범LG가로 분류되는 여행·렌터카업체 레드캡투어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렌터카사업을 기반으로 꿋꿋이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다른 여행사와 마찬가지로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 여행사업부문의 회복은 절실하지 않을 수 없다.레드캡투어는 하나투어나 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와는 조금 다른 특성을 지닌 기업이다. 범LG가로 분류되며 여행사업과 렌터카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일반 소비자가 아닌 기업출장에 초점이 맞춰져있고 주요 고객도 LG그룹이다.이 같은 특성은 오너일가로부터 비롯된다. 레드캡투어는 고(故) 구인회 L
‘갯마을 차차차’ 기세가 심상치 않다. 가슴 설레는 로맨스에 더해진 따뜻한 이야기, 바다마을의 아름다운 풍광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제대로 매료시켰다. 배우 신민아와 김선호의 설레는 ‘케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비결이다.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다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 등을 연출한 유제원
매 작품 특유의 개성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하는 배우 구교환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D.P.(디피)’로 전 세계 시청자를 홀렸다. 올해 영화 ‘모가디슈’부터 ‘킹덤: 아신전’까지 ‘열 일’ 행보로 대중과 만난 그는 ‘D.P.’에서는 또 다른 얼굴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D.P’(연출 한준희, 극본 김보통‧한준희)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
넥슨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바람의나라:연’을 개발하면서 국내외 게임 업계에 이름을 알린 슈퍼캣이 김영을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슈퍼캣은 지난 2016년 설립된 게임사로 넥슨, 라인게임즈 등 국내 대형‧중견 게임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관심을 받았던 게임사다. 슈퍼캣이 개발해 지난해 출시한 바람의나라:연은 넥슨의 핵심 타이틀로 자리잡으며 안정적으로 서비스 중이다.이들이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은 바람의나라:연을 비롯해 △그래니의 저택 △돌키우기 △레이드 마스터즈 등이 있다. 역할수
배우 정해인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D.P.(디피)’로 만난 배우 구교환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영화 ‘차이나타운’을 연출한 한준희 감독과 김보통 작가가 공동으로 각본을 집필했다. 한준희 감독은 연출도 맡았다.지난달 27일 공개된 ‘D.P.’는 군무 이탈 체포
배우 차승원은 장르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서늘한 악역이었다가 평범한 가장이었다가, 어떤 역할을 맡아도 그 인물 자체가 돼 관객을 설득시키고 만다. 이는 매 작품 더 새롭게, 더 자연스럽게 극 안에 녹아들고자 하는 그의 치열한 고민 덕이다. 차승원은 1988년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뒤 1997년 영화 ‘홀리데이 인 서울’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한 그는 섬뜩한 악역부터 망가짐도 불사하는 코믹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것은
배우 김성균이 ‘짠내’나는 생계형 가장으로 돌아왔다.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그는 평범한 소시민으로 분해 한층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을 통해서다. 김성균은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뒤 2012년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극 중 부산 최대 조직의 보스 최형배(하정우 분)의 오른팔 박창우 역을 맡은 그는 신선한 비주얼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기며
데뷔 35년 차 배우 허준호는 강렬한 악인부터 평범한 소시민의 얼굴까지, 다채롭게 소화하며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매 작품 기대 그 이상을 보여주며 대체불가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번에도 더할 나위 없다.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에 오른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에서 북한대사 림용수로 분해 선과 악,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절제된 연기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한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
지난해 3월 ‘SBS 스페셜’ 코너 형식으로 시작해 같은 해 6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확장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올해 3월 시즌제에 돌입, 지난 29일 ‘시즌2’를 무사히 마쳤다. 기세를 몰아 정규 편성까지 확정 지은 가운데, ‘꼬꼬무’의 인기 비결을 짚어봤다.SBS ‘꼬꼬무’는 ‘장트리오’ 장도연‧장성규‧장항준이 과거 그날, 그 사건에 대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는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종영한 ‘시즌1’이 최고 시청률 4.7%(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
“행복한 지금 이 순간과 감정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행복하게 연기하면 보는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행복을 느끼지 않을까요.” 배우 신현승은 이제 막 출발선을 끊은 신예다. 지난해 카카오M이 개최한 신인 배우 통합 오디션에서 5,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 2월 웹드라마 ‘오늘부터 계약연애’로 존재감을 알렸다. 이어 지난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이하 ‘지구망’)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단숨에 ‘라이징 스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역대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매회 시청률 상승에 화제성까지 모두 잡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를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일까.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지난해 방영된 시즌1은 진정성
배우 김서형이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감독 이미영, 이하 ‘여고괴담6’)로 관객 앞에 섰다. 드라마 ‘마인’에서 독보적인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그는 스크린에서는 또 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그의 ‘열 일’엔 이유가 있다. 김서형은 2019년 종영한 JTBC ‘SKY 캐슬’에서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캐릭터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이후 첫 단독 주연작인 SBS ‘아무도 모른다’(2020)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입증했다. 현
불륜도 범죄도 없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억지 설정도 없다. 드라마 ‘라켓소년단’이 막장 뺀 ‘착한’ 이야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무공해 유기농 스토리로 월화드라마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착한 드라마’의 힘을 보여주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연출 조영광, 극본 정보훈)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성장 드라마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라켓소년단’은 5.7%의 시청률로 출발한 뒤 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보복 소비 바람’을 탄 삼성전자 ‘소비자 가전(CE)’ 부문의 성장세가 매섭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이 주춤했던 올해 1분기에도 모바일(IM)부문과 함께 9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어닝서프라이즈(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를 견인했다.또한 지난해에는 ‘백색가전’의 최강자라고 불리는 LG전자 가전 부문 실적을 뛰어넘기도 했다. 지난 2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CE부문에서 총 3조5,600억원의 역대 최대 영업익을 기록했
유통업계가 ‘유튜브(YouTube)’에 푹 빠졌다. 가치 중심의 소비를 즐기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업계, 유튜브 라방·웹드라마… “MZ세대와 소통” 중요시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카페·외식·편의점·패션 등 업계 전반에서 웹드라마를 방영하거나, 유명 유튜버와 ‘라방(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유튜브 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다.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브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명을 ‘투썸스튜디오’로 리뉴얼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MZ세대 소통 강화에
방송 도중 남주인공 교체라는 초유의 사태에서도 시청률 1위는 물론, 190개국 수출까지 성공시켰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달이 뜨는 강’의 이야기다.지난 2월 15일 첫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연출 윤상호, 극본 한지훈)은 삼국사기에 기록된 ‘평강공주 바보 온달’ 설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나인우 분)의 운명에 굴하지 않은 순애보를 그린다. 앞서 ‘달이 뜨는 강’은 온달 역을 맡은 지수가 학교 폭력 논란
불륜도, 범죄도 없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억지 설정도 없다. 삶의 끝자락에서 마지막 열정을 깨달은 일흔 할아버지와 버거운 현실 속 잃어버린 열정을 다시 찾아가는 스물셋 청년의 꿈과 도전만 있을 뿐이다. 막장 뺀 ‘착한’ 이야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나빌레라’의 이야기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연출 한동화, 극본 이은미)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박인환 분)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송강 분)의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를
다시 봄이 돌아왔습니다. 코로나19 사태의 마침표는 여전히 요원합니다만, 일상 속 색감을 더해주는 파릇파릇한 새싹과 피어나는 꽃들이 위로가 되네요. 생명의 위대한 힘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이 연재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2년하고도 9개월이 됐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사이 정말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저출산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관련 대책과 제도, 지원 등이 대폭 늘어났죠. 10년 전, 5년 전은 물론 저희의 첫 아이가 태어난 3년 전과 비교해 봐도 개선되고 좋아진 것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 한 영화제 시상식에서 이준익 감독과 만난 설경구는 “준비된 대본이 있으면 달라”고 청했다. ‘동료’로서 친분에 의한 편안함이자, ‘연출자’ 이준익 감독을 향한 믿음에서였다. 그리고 얼마 후 이준익 감독으로부터 받은 시나리오 한 편은 그의 마음을 울렸다. 따뜻하면서도 아프고, 아름다우면서도 여운이 짙은 이야기가 가슴에 콕 하고 박혔다. 그렇게 설경구는 ‘자산어보’, 그리고 정약전과 만났다.이준익 감독의 열네 번째 연출작 ‘자산어보’(감독 이준익)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
풀무원 ‘얇은피꽉찬속 만두(이하 얄피만두)’가 출시된 지 2년 만에 자사 냉동만두 매출을 2배 이상 끌어올렸다.풀무원식품은 얄피만두가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자사 냉동만두 매출이 1,37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얄피만두 출시 전인 2018년보다 115% 성장하며, 2년 만에 매출을 2배 이상 끌어올린 것이다.회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얄피만두는 ‘왕교자’를 중심으로 경쟁하던 시장에서 0.7mm 초슬림 만두피를 앞세워 ‘눈길’을 사로잡은 데 이어, 신선한 돼지고기와 배추김치·깍두기 등 꽉 채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