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이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주연을 맡은 전도연은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라며 흥행 이유를 짚었다. 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공개된 ‘길복순’은 단 3일 만에 1,96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비롯, 홍콩‧대만‧베트남 등에서 1위를 기록했고 캐나다‧독일‧스페인‧브라질 등 총 82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아직 피가 끓는다.”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뒤 1989년 드라마 ‘야망의 세월’을 시작으로 영화와 드라마, 무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로 대중과 만나온 배우 최민식은 여전히 뜨거웠다. 죽는 순간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며 ‘천상 배우’다운 바람을 드러냈다. 호평 속에 종영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연출 강윤성)도 최민식의 뜨거운 열정과 애정이 가득 담겼다. ‘카지노’는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이야기를 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시대(A New Era of Volvo Cars)’를 타이틀로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볼보자동차는 전동화 전환의 가속화 및 국내 시장에서의 중장기적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이 자리에는 볼보자동차그룹 글로벌 최고 경영진 7명 전원이 참석했다. 특히 이들은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며 그룹 내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상징성을 직접적으로 내비쳤다.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은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볼보자동차 글로벌 세일즈에서 2013
국내 시장에서 미국 브랜드 자동차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1억원이 넘는 몸값을 자랑함에도 꾸준한 수요가 존재한다.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풀사이즈 SUV의 대명사’ ‘SUV 제왕’ ‘도로 위의 탱크’ 등의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되는 현상이 지속되자 일부 수입차 브랜드에서는 속속 자사 풀사이즈 SUV 모델을 들여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럼에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는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배우 차태현이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 행보에 나서는 그는 “엄청 고민하고 최선을 다해 만든 작품”이라며 ‘멍뭉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3월 1일 개봉하는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유연석 분)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차태현 분),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운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다. 영화 ‘
제주항공이 2022년 4분기 1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019년 2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앞서 진에어가 15분기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낸 것에 이은 저비용항공사(LCC)의 희소식이다. 특히 LCC 업계의 이러한 흑자전환의 원동력은 일본 노선이라는 점에서 다시 한 번 한일 노선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대목이다.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실적이 △매출 2,994억원 △영업이익 187억원 등을 달성해 2019년 2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지난
유아용품 업체이자 중소벤처기업인 ‘꿈비’가 상장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저출생시대, 그리고 IPO 혹한기를 무색하게 만드는 행보로 특히 눈길을 끈다. 꿈비가 이처럼 상장 흥행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꿈비의 상장 흥행 비결은?꿈비는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해 지난해 12월 이를 통과하고, 이후 곧장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이어 지난달 26~27일 이뤄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547.13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 속 강렬한 액션 장면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2일 배급사 CJ ENM은 ‘유령’의 프로덕션 비하인드 1탄, ‘액션과 음악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했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작품.예측 불가한 스토리와 개성이 살아있는 캐릭터를 앞세워 흥행에 성공한 ‘독전’(2018)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서로를 향한 첨
로맨스와 코미디, 미스터리를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물론,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과 그 인물들을 더욱 매력적으로 완성한 배우들의 호연까지. ‘일타 스캔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 분)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그동안 로맨틱코미디 장르에서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온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
대만을 너머 아시아를 휩쓴 타임슬립 로맨스 ‘상견니’가 영화로 재탄생했다.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상견니’ 세 주역 가가연‧허광한‧시백우는 드라마와는 또 다른 재미를 자신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상견니’ 내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메인 프로듀서 마이정과 배우 가가연‧허광한‧시백우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허광한 분)와 황위쉬안(가가연 분)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악역을 할 때 극도로 더 나쁘게 하려고 노력한다. 그것이 관객들에게 젠틀한 게 아닐까.” 배우 박성웅이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으로 관객 앞에 섰다. 또 ‘빌런’이다. 그러나 질리지 않는다. 이미 아는 얼굴이지만, 섬뜩하고 강렬하다. 익숙함에 안주하지 않는 박성웅의 노력 덕이다.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분)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다. OTT 서비스 ‘웨이브’의 영화 펀드 첫 투자 작품이자 오
탄탄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극장가에 울림을 선사하고 있는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 ‘신스틸러’ 군단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정성화 분)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해운대’(2009), ‘국제시장’(2014)으
개봉과 동시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다시 한 번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예고하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한층 발전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토리와 영상미,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돼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스태프로 참여한 웨타 FX 최종진 CG 슈퍼바이저와 황정록 시니어 아티스트가 완벽에 가까운 영상미의 탄생 비하인드를 전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어제 오랜만에 서울에도 눈이 펑펑 내렸네. 함박눈을 맞으며 동네 골목에서 노는 꼬마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어렸을 적 내가 보이더군. 눈이 오는 날이면 동무들 손을 잡고 신작로와 골목과 들판을 강아지처럼 뛰어다니던 소년. 한겨울에 추운지도 모르고 시골집 대청마루에 앉아 마당 위로 사뿐사뿐 내려앉는 눈들 바라보다가 그 눈들의 유혹적인 몸놀림에 이끌려 벌떡 일어서서 아리랑을 부르며 춤을 추던 소년. 아침 일찍 일어나 밤새 장독대에 소복하게 쌓인 눈으로 목을 축인 후, 약간 녹은 눈을 둥글게 뭉쳐 만든 눈사람을 마루에 앉혀 놓고 먼 하늘나라
아우디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엔트리급에 속하는 ‘C세그먼트(준중형)’ 모델 Q3 및 Q3 스포트백이 2021년 물량 부족으로 공백기를 갖고 올해 6월 국내 시장 복귀를 알렸다.현재 판매 중인 아우디 Q3는 2세대 모델로, 지난 2019년 뉴욕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2020년 5월 국내에 출시됐다. 출시 첫 해 Q3는 총 2,159대가 판매돼 아우디 브랜드 내에서 점유율 8.5% 및 판매대수 2위에 올랐다. 수입 준중형 SUV 모델 중에서도 폭스바겐 티구안과 볼보 XC40에 이어 판매대수 3위 달
차기 당권을 두고 국민의힘의 시계추가 빨라지는 모양새다. 전당대회 시점은 물론 전당대회 룰을 놓고 당내 분위기가 들썩이는데다, 자천타천 거론되는 후보군만 해도 여럿이다. 이런 가운데 일찍이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행보는 남다르다.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메시지 속에 정부와 당은 물론 정치권을 향한 거침없는 ‘직설’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그는 이러한 ‘강직함’이 자신의 강점이라고 설명한다. 잘못된 점을 잘못됐다고 말할 줄 아는 것이야말로 정치인의 ‘책무’라는 의미다. 이렇다 보니 당권 도
㈜아성다이소는 박정부 회장이 첫 경영도서 ‘천원을 경영하라’를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박정부 회장은 ‘국민가게 다이소’의 신화를 만들어낸 한국 균일가 사업의 상징으로 불린다. 그는 45세에 무역업으로 도전을 시작해 10년을 준비한 끝에 1997년 천호동에 1호점을 오픈했다. 25년이 지난 현재 매달 600여 종의 신상품을 출시하고, 전국 1,500개 매장에 매일 100만명의 구매고객이 찾는다.신간 ‘천원을 경영하라’는 ㈜아성다이소의 창업 스토리와 함께 35년 동안 집요한 고민으로 현장에서 직접 실행해 온 경영
개봉 첫 주말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누적 관객 수 108만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접수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감독 라이언 쿠글러).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 창의적이고 독특한 액션과 독보적인 볼거리를 앞세워 관객을 사로잡은 가운데, 다채로운 매력으로 뭉친 캐릭터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호평 비결이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촘촘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웰메이드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며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한 ‘신스틸러’ 군단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양신애(김윤진 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마린 보이’를 연출한 윤종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2017
DC 확장 유니버스의 열한 번째 작품 ‘블랙 아담’(감독 자움 콜렛세라)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하는 가운데, 영화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가 공개돼 이목을 끈다. ‘블랙 아담’은 5,000년 전 고대 국가 ‘칸다크’의 노예에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불사신으로 깨어난 블랙 아담(드웨인 존슨 분)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일격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배트맨’ ‘원더 우먼’ ‘아쿠아맨’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으로 강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