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여빈을 처음 만난 것은 2년 전 영화 ‘해치지않아’ 개봉 인터뷰에서였다. 영화 ‘죄 많은 소녀’(2018)로 단숨에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꿰찬 그의 스크린 밖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호기심을 안고 갔던 그곳에서 솔직하고 소탈하고 사랑스러운 ‘사람’ 전여빈을 만났던 기억이 난다. 두 번째 만남은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 공개 기념 인터뷰였다.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화상 연결을 통해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전여빈은 드라마 ‘빈센조’ 막바지 촬영 일정 탓에 세트장 한편에 마련된 장소에서 온라인
사업을 한다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창업 5년 후 생존율은 절반도 채 안 되고, 생존했더라도 위기가 언제든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100년 달력에 100년 성장을 새기는 기업’이 있다. e상상코칭 등으로 잘 알려진 바인그룹이 그 주인공이다.이 책은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등 척박한 환경에서도 풍성한 열매를 맺는 포도나무처럼 지속성장하고 있는 바인그룹의 이야기를 담았다. 빗물이 새는 사무실에서 출발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비결, 이 회사와 오래 동행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
배우 류승룡이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로 돌아왔다. 생애 첫 뮤지컬영화에 도전한 그는 남다른 가창 실력은 물론, 특유의 유쾌한 매력과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관객을 웃기고 울린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데뷔작 ‘스플릿’으로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한국영화 최초 IMF 외환위기를 소재를 그
상장 과정에서 우여곡절 및 아쉬움을 남겼던 대명에너지가 반전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기업가치를 기대만큼 인정받지 못했던 것이 무색하게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30대의 이른 나이에 중책을 짊어지게 된 서종현 대표의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상장 과정에서 고개 숙였던 대명에너지, 날개 달다중견 신재생에너지기업 대명에너지가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대명에너지는 지난 1일 주가가 장중 한때 3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소폭의 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서거 13주기를 맞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사람에만 충성하는 무능한 인사는 하루 빨리 교체해야한다”고 조언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인사정책이 성공의 길이다. 아첨하는 자와 무능한 자를 배제하라. 오늘로 서거 13주기를 맞은 김대중 대통령의 15개 대통령 수칙 중 2번째 내용이다”며 “40%의 득표로 집권한 소수파 대통령이 총리 등의 요직을 반대 인사에 맡김으로써 국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국민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감독 박훈정, 이하 ‘마녀2’)가 누적 관객 수 270만을 돌파하며 꾸준히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흥미로운 비하인드가 공개돼 이목을 끈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로, 한국형 여성 액션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흥행에 성공한 영화 ‘마녀’(2018) 후속작이다. ◇ 시리즈 또 하나의 연결 고
박찬욱 감독은 매 작품 독창적인 이야기와 매혹적인 미장센으로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아 왔다. 특히 파격과 금기를 넘나드는 강렬한 소재와 과감한 표현으로 관객을 매료했는데, 신작 ‘헤어질 결심’을 통해서는 완전히 결이 다른 새로운 작품 세계를 보여주며 또 한 번 진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장삐쭈 작가가 ‘신병’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신병’은 좋은 놈부터 나쁜 놈, 이상한 놈까지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그곳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드라마다. 구독자 315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장삐쭈’에서 누적 조회수 2억5천만 뷰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원작자 장삐쭈 작가가 직접 드라마 극본에 참여해 오리지널리티에 힘을 더했다. 장삐쭈 작가는 문득 군대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어보고 싶어 작품을 처음 기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시간 영화계가 침체기를 겪었는데, 이번 기회로 함께 웃고 즐기며 같이 영화를 보는 경험을 다시 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흥행 이유가 아닐까.”영화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2017년 개봉해 68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청불 영화 흥행 TOP3에 등극, 한국 범죄 액션물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범죄도시’ 후속작이다.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대중 브랜드 중 BMW가 올해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수입차 브랜드 중 올해 1∼5월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브랜드는 BMW와 벤틀리, 롤스로이스 3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벤틀리와 롤스로이스는 신차 가격이 최소 수억원을 호가하는 럭셔리 브랜드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BMW가 대중 브랜드 중에는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한 브랜드다.BMW는 지난 1∼5월 국내 시장에서 총 3만1,10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2만9
드림웍스 최초의 범죄오락액션 블록버스터 ‘배드 가이즈’(감독 피에르 페리펠). 신선한 장르와 흥미로운 스토리, 매력 넘치는 캐릭터를 앞세워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개성 넘치는 목소리 연기로 완성도를 높인 배우들의 활약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호평의 비결이다. ‘배드 가이즈’는 자타공인 최고의 나쁜 녀석들이 사상 초유의 바른 생활 프로젝트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슈렉’ ‘쿵푸팬더’ 시리즈, ‘보스 베이비’ ‘드래곤 길들이기’ 등을 통해 독특한 상상력과 신선한 소재로 관객
‘우리들의 블루스’ 제주 아방 박지환과 최영준이 진한 감정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연출 김규태‧김양희‧이정묵, 극본 노희경‧김성민‧현리나)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드라마 ‘라이브(Live)’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함께 탄생시킨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지난달 9일 첫 방송된
“설경구만큼 ‘야차’ 캐릭터를 완벽하게 만들어 낼 수 있는 배우가 있을까.” 넷플릭스 영화 ‘야차’를 연출한 나현 감독은 주연배우 설경구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나 감독의 말처럼, 설경구는 목표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나아가는 지강인을 입체적이고 매력적으로 완성하며 이름값을 또 한 번 증명한다. 지난 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 지강인(설경구 분)이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 팀과 특별감찰 검사 한지훈(박해수 분),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
국내 수입자동차 업계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면서 사실상 둘만의 리그를 형성했다. 이 때문에 나머지 수입차 브랜드는 3위 자리만 차지하면 사실상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셈이다.특히 올해는 연초부터 수입차 3인자 자리를 두고 아우디·폭스바겐·볼보자동차 3개 브랜드가 각축전을 벌이면서 3위 쟁탈전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그간 국내 수입차 3위 자리는 아우디가 꿰차면서 독일 브랜드의 독주 구도를 그렸다. 올해도 아우디가 3위 자리를 일찌감치 확정지을 수 있을 거라 예상했으나, 연초 판매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배우 김태리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청량한 첫사랑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들의 케미스트리로 안방극장을 매료하고 있다. 극 중 김태리는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나희도 역을 맡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넘어지고 좌절하면서도 꿈을 향해 질주하는, 끓어넘치는 에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용재 시나리오 작가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 분)이 수학을 포기한 학생 한지우(김동휘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수학’이라는 소재를 흥미롭게 풀어내 신선한 재미를 자아내는 것은 물론, 수학에서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삶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학성을
케이블채널 tvN이 다채로운 신작 드라마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스물다섯 스물하나’부터 군법정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호평을 얻고 있는 ‘군검사 도베르만’까지, tvN 드라마국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먼저 지난달 12일 첫 방송된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연출 정지현, 극본 권도은)는 공감을 부르는 매력적인 서사와 감각적인 영상미와 김태리‧남주혁 등 배우들의 완벽한 캐릭터 연기로 ‘웰메이드 청춘물’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6.4%(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김동연 후보에 이어 오늘 안철수 후보도 단일화를 통한 선거중단을 결정했다”며 “양당정치 종식과 다당제 정치를 소신으로 밝혀왔지만, 결국 거대 정당 앞에 무릎을 꿇었다. 제 3지대 정치를 떠나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갔다”고 안타까움을 밝혔다.심 후보는 3일 오전 국회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와 경쟁하고 협력하며 거대양당을 넘어서는 정치변화를 이뤄내기를 기대했던 저로서는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이 입소문에 힘입어 본격적인 글로벌 흥행의 시작을 예고했다. 2일(한국시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소년심판’은 지난 1일 기준 173점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 시리즈 부문 전 세계 7위에 올랐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소년심판’은 공개 직후 31위로 출발했지만, 공개 3일 만인 지난달 28일 9위에 오른데 이어, 1일 7위까지 오르며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 한국을 포함해 △홍콩 △일본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날개를 펼쳤다. 대내외적 ‘겹 호재’가 그 비결로 꼽힌다.지난 14일, 케이카는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1조9,023억원에 달하는 매출액과 711억원의 영업이익, 4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 뚜렷한 상승세가 확인되는 실적이다. 매출액은 43.8%, 영업이익은 88.6%, 당기순이익은 93.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상장 이후 처음 발표된 실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