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부산으로 향했다. 김두관 의원이 2010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경남지사에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부산·경남(PK)지역은 줄곧 보수진영의 ‘텃밭’이었다. 하지만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PK민심이 요동치고 있다는 게 확인되자 민주당은 PK를 요충지로 잡고 ‘동진(東進)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역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산으로 곧장 달려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이곳 부산에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6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공천잡음을 정리하고, 텃밭이었던 호남에서도 전남지사 후보를 내세우는 등 지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바른미래당은 16일 전남지사 후보로 환경농산업 분야 벤처기업인인 박매호 자연과미래 대표이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전남도당위원장인 주승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이뤄진 인재영입 발표회에서 "현재 민주당 김영록 후보와 충분히 각 세울 수 있는 현장 농업경영인"이라면서 "행정 탁상공론의 정치인과 각을 세울 만하다"고 말했다.박 이사는 "바른미래당의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은 15일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송파을 후보를 경선으로 결정하기로 했다.송파을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함께 '안철수계-유승민계' 계파갈등 논란의 중심이었다. 당초 송파을에는 박종진·송동섭·유영권·이태우 등 총 4명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였으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영입인사인 장성민 전 의원과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 겸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 등의 전략공천설도 제기되기도 했다.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송파을에서 바른정당 출신인 박종진 예비후보가 바른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의 6·13 국회의원 서울 노원병 재보궐 선거를 둘러싼 논란이 경선 당사자인 이준석 당협위원장과 김근식 경남대 교수를 넘어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로까지 전선이 확대되는 모습이다.이 위원장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8년 4월23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5명의 공천관리위원이 저의 공천에 대해 반대표를 일제히 던져서 제 공천이 보류된 바로 직후인 24일 안 후보의 요청으로 노원구청 인근 모 카페에서 독대했다"라며 "안 후보는 저에게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직 제의와 동시에 국회의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3일 바른미래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장 겸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으로 전면 복귀했다. 지난해 국민의당 대선 경선 이후 외곽 행보를 이어온 지 약 1년 만이다.하지만 6월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둔 바른미래당의 상황은 지난해 대선 승리를 기대하던 국민의당과 비교해 녹록지 않다. 낮은 당 지지율, 공천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안철수계-유승민계 간 계파갈등, 비어있는 광역단체장 후보 인재영입 등 해결해야 할 산적한 과제들을 손 위원장이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아울러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의 6·13 국회의원 서울 노원병 재보궐 선거를 둘러싼 논란이 쉬이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공천 문제에 이어 이번에는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내외가 안 후보 측 인사이자 노원병 예비후보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를 직·간접적으로 지원사격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2일 '더팩트'는 안 후보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지난 1일 노원병 지역인 중계동에서 김 후보와 동행한 장면을 보도했다. 아울러 김 교수와 김 후보는 중계동에서 상계동까지 동행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안 캠프 측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지방선거 공천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내에서 흉기 소동을 겪었고, 야당인 자유한국당도 후보 검증 문제로 몸싸움까지 벌였다. 바른미래당도 서울 송파을·노원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과정에서 ‘계파 갈등’이 불거진 상태다.먼저 민주당 공천 갈등은 전국 단위로 벌어지고 있다.서울에서는 류경기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전략 공천을 이유로 성백진 전 중랑구청장 예비후보의 ‘칼 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성백진 전 예비후보는 전략공천 항의 차원에서 민주당 대표실 앞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서울시금고 입찰전에 시중은행 5곳이 도전장을 던졌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KEB하나·우리·농협 등 주요 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시에 금고 운영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서울시는 서울시금고 운영을 관리할 은행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지원서류 접수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입찰전은 서류 접수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서울시는 그간 단수금고 체제로 운영돼온 시금고를 1금고(일반·특별회계)와 2금고(기금관리)로 분리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기금은 34조원에 달한다. 1금고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6·13 지방선거에 나설 서울 중구청장과 중랑구청장 후보로 각각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과 류경기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전략공천했다. 현직 중구·중랑구청장은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갖고 있는 지역구에 입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민주당 약세 지역인 ‘강남벨트’를 중심으로 중앙당이 적극 개입하는 모양새다.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 결과 이 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앞서 현직 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수영 양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은 26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서울 노원병 후보를 경선으로 뽑기로 했다. 공천문제가 계파갈등으로 비화하는 양상을 보이자 논란을 진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다만 이 과정에서 유승민 공동대표 측인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과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측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서로를 향한 날 선 비판을 가하면서 완전한 봉합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이 위원장은 지난 19일 공천 면접을 하루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 때가 되면 단수(공천신청) 지역구에 '당이 나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서울시 ‘금고지기’ 자리를 둘러싸고 시중은행들 간에 유치 전쟁이 시작됐다. 서울시금고는 우리은행이 100년 넘게 독점해온 자리다. 이번에 서울시가 복수금고제를 도입함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도전장을 던졌다. 자리를 사수하려는 이와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이들의 ‘눈치싸움‘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100년 노하우 앞세운 우리은행에 시중은행들 '도전장' 서울시는 오늘(25일)부터 30일까지 금고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서를 받는다. 서울시는 그동안 단수금고 체제로 운영되어온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6·13 부산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사수’ 혹은 ‘탈환’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분위기다. 부산은 1995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 이래로 23년동안 단 한번도 민주당에게 자리를 내준 적 없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네 번째 부산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단수 공천했고, 한국당 역시 현역 프리미엄이 있는 서병수 시장을 사실상 전략공천했다.여기에 바른미래당·정의당도 각각 이성권, 박주미 후보를 내세워 부산시장 선거에 도전했다. 이외에도 무소속으로 오승철·이종혁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도를 바탕으로 경선에서는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이 대거 승리했다. 이번에도 여성 광역단체장 후보는 나오지 않았다. 박영선·홍미영·양향자 예비후보가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에 도전했지만,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민주당은 17개 광역시·도 단체장 후보로 박원순 현 서울시장(서울), 이재명 전 성남시장(경기), 박남춘 의원(인천), 이시종 현 충북지사(충북), 양승조 의원(충남),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차 공천 대상자를 발표한 가운데 국회의원 재보궐 지역 중 서울 노원병에 대한 공천을 보류했다. 당초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단독으로 공천 신청을 냈음에도 공관위가 판단을 미룬 것이다.이를 놓고 이번 공천 보류가 바른미래당 양대 세력으로 불리는 소위 '안철수계'와 '유승민계' 간 전초전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공관위는 23일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6·1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2차 공천 대상자를 발표했다.지난 22일 공관위 전체회의에서 공천신청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0일 6·13 서울시장 선거의 후보로 확정됐다. 안 위원장도 이제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할 예정이지만 낮은 지지도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분석이다. 특히 당내 경선없이 단수공천으로 정해지면서 안 위원장으로서는 납득할만한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바른미래당의 지지도는 5%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은 20일 서울시장 후보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을 단수 추천, 후보로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날 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될 가능성이 있어 먼저 진용을 갖추겠다는 셈이다.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종합심사를 통해 1차 광역단체장 공천대상자를 의결, 안 위원장을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종훈 공관위 대변인은 "당헌당규상 복수후보가 있어도 단수추천을 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며 "특정 단수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자들이 심대한 부적격 사유가 있다거나, 후보자 간 경쟁력 차이가 두드러져서 특정 단수후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6월 지방선거에 임하는 전략인 이른바 '남하작전'이 순조롭지 않은 모습이다.'남하작전'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을 필두로 수도권(경기-인천)에서 '안풍(안철수 바람)'을 일으켜 지역으로 내려보낸다는 것으로 지난 2016년 총선 때 국민의당이 광주-전북-전남에서 불러일으킨 녹색열풍을 수도권으로 북상시킨 것과 같은 맥락이다.문제는 서울시장 선거에는 당의 간판인 안 위원장이 출마하며 흥행을 모색하고 있지만, 경기도와 인천에서는 좀처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페이스북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번엔 사용자들의 생체정보를 무단 수집했다는 혐의로 피소당했다. 페이스북의 데이터 무단 활용 범위가 개인정보에 이어 생체정보까지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는 모양새다.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대한 집단 소송을 진행하도록 판결했다. 페이스북이 사용자 동의 없이 얼굴 등의 생체정보를 무단 수집했다는 것이 소송의 골자다.법원의 판결은 최근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무단 활용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광주 서구갑 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하고 후보 공천을 당 전략공천위원회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6일과 17일 양일 간 서울 송파을·노원병, 부산 해운대을, 울산 북구, 충남 천안갑, 전남 영암무안신안, 광주 서구갑 등 재보선을 치르는 7개 지역 후보자 심사를 완료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민주당은 서울 노원병 지역에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을, 부산 해운대을 지역에 윤준호 부산시당 대변인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경선 지역은 4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장진영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자는 13일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 안철수 예비후보자와의 경선 실시를 거듭 요청했다.더불어민주당에서 박원순 현직 서울시장과 박영선-우상호 의원의 경선이 시작되는 등 선거구도가 본격화되면서 바른미래당 경선 자체가 무산된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장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선은 바른미래당의 가치에 부합하다"며 "안 후보자도 공정사회를 강조했다. 공정사회의 요체는 기회의 공평과 공정한 경쟁"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선거전략상으로도 경선이 훨씬 나은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