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재계가 재택근무를 강화하고 있다. 자칫 내부 직원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발생할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모습이다.3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재택근무 시범 운영을 준비 중이다. 소비자가전(CE) 및 IT·모바일(IM) 부문을 대상으로 9월 한 달 동안 재택근무를 할 희망자를 접수하고 있다. 나아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까지 재택근무를 확대할지 여부도 검토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광동제약은 광동 헛개차의 최근 판매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용량 제품의 판매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가정에서 소비하기 편한 대용량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홈족 트렌드가 늘어나면서 소비 행태도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홈족’이란 취미나 여가생활을 즐기면서 자발적으로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을 지칭한다.닐슨코리아 데이터에 따르면 광동 헛개차 대용량 제품의 매출은 지난 3년간 22.6% 성장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 28일 유통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비상이 걸렸다.이날 아모레퍼시픽에서는 직원 중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까지는 외부 영향으로 회사 문을 닫아야 했던 아모레퍼시픽이 용산 본사 건물을 네 번째로 폐쇄하게 됐다. 특히 지난 24일에 사옥 방문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문을 닫은 뒤 4일 만에 동일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이마트 창동점은 협력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 폐쇄됐다.배송에 특화된 이커머스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회 출입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국회 주요 시설이 일시 폐쇄됐다.국회 사무처는 지난 26일 본청에서 오전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사진기자가 같은날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 27일 국회 본관, 의원회관, 소통관을 폐쇄했다.국회는 해당 건물에 근무하는 직원에게 즉시 퇴근 및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국회에 따르면 27일 오전 2시 본관 방역을 마쳤고, 이후 의원회관 방역도 오전 6시 40분 완료했다. 오전 10시부터는 국회 출입기자들이
유진기업이 최근 수도권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상경영체제를 재차 가동하고, 방역관리에 강화에 나섰다.유진기업은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재택근무 및 시차출근제 도입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등 비상경영체제를 재차 가동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유진기업은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서울·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재택근무 및 시차출근제를 다시 도입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또한 임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에 적용시키기로 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3단계 격상으로 인한 여파 등을 고려해 신중한 검토에 들어갔다.◇ “3단계 격상해야” vs “지켜보자” 정부는 지난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시행했다. 2단계는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이 대면하는 모든 집합·모임이 금지되며 고위험시설 12곳은 운영이 중단된
올해 코로나19사태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대표적인 국민식품 라면의 소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된 2~3월부터 국내 라면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에 라면업계는 공장을 풀가동하며 공급에 나섰다.이 같은 특수에 라면시장은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라면시장은 전년 대비 7.2% 성장한 약 1조1,300억원 규모로, 반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위기가 닥치면서 시장은 안정을 택했다. 소비자들은 맛과 품질이 검증된 시장 대표 브랜드를 선택했다.
정부가 지난 18일 수도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사적·공적 모임·행사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정부의 조치를 두고 ‘땜질처방’이라는 논란이 이는 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정부의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것이다. 집합금지 제한 인원으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경우가 해당된다. 집합금지 모임·행사는 동일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사전에 합의·약속·공지된 일정에 따라 동일한 장소에 모여서 진행하는 것만
세븐일레븐이 본사에서 근무 중인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서울 수표동 소재 본사를 폐쇄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이날 오후 방역 당국으로부터 직원의 확진 통보를 받은 직후 직원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세븐일레븐은 방역 작업이 완료되는 21일까지 전 부서가 재택근무를 할 예정이다.방역이 완료되면 본래대로 부서별 교대로 재택근무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2012년부터 서울 중구 남창동 롯데손해보험빌딩에 입주해 있던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8년 현재의 서울 중구 수표동 시그니처타워로
다소 진정된 기미를 보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유통업계가 직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3사는 재택근무로 전환된 상태다. CJ오쇼핑은 17일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정상 출근 공지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으로 시행된다. 롯데홈쇼핑도 같은 날 현장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지시를 내렸다. GS홈쇼핑도 마찬가지로 18일부터 무기한 재택근무에 돌입했다.홈쇼핑 업계가 적극적으로 재택근무 실시에 들어간 건 앞서 확진자가 발생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일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으나 현재 상황은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3단계 격상 시 1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는 등 국민 생활과 서민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3단계로 격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확산세를 저지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사회적 거
주춤한 것 같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기세가 매서워지고 있다. 특히 서울·경기 등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세가 가속화되자 본사가 대부분 서울·경기에 위치한 정보통신(IT) 업계는 다시 재택근무에 나섰다.SK텔레콤은 18일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 2월 25일부터 4월 5일, 5월 14일부터 24일 재택근무를 시행한 바 있다.이번 SK텔레콤의 재택근무 조치로 오는 23일까지 사내의 모든 임직원들은 일주일간 재택근무를 하
코로나19가 유통 산업에 경험하지 못한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국내 유통 산업을 이끌고 있는 빅3 누구도 코로나19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세계는 사실상 셧다운 상태에 놓여 있는 면세점에 발목을 잡혀 사상 분기 첫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유통 공룡 덮친 코로나19… 줄줄이 어닝쇼크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연이은 영업 중단과 입점 고객 감소로 불안감이 가득했던 유통가에 ‘팬데믹 쇼크’가 덮쳤다. 유통 ‘빅3’로 통하는 롯데와 신세계, 현대 모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롯데그
스마트워크 도입을 통한 기업문화 혁신과 사회 확산을 선도해 온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스마트워크 3.0’을 시작한다.유한킴벌리는 ‘스마트워크 3.0’을 통해 주 1일 이상의 재택근무 의무화를 시행하기로 했으며, 걸어서 2분 30초만에 전사원을 만날 수 있는 오피스 공간을 구현함으로써 기민하고 강력한 협업 조직을 구축하게 됐다.창립 5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층 중의 하나인 롯데월드타워로 본사를 이전한 유한킴벌리는 다양성과 개성을 반영한 6개 타
노트, 문서, 프로젝트, 협업을 위한 앱(App) ‘노션’이 한국어 버전으로 정식 출시된다. 노션은 11일 온라인
롯데쇼핑이 2분기 어닝쇼크 실적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98.5%↓… 마트·극장 사업, 대규모 적자에 발목롯데쇼핑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4조45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5% 급감한 14억원을 기록했다. 극장 사업과 대형마트 사업 부문이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것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오히려 태블릿 출하량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이하 SA)는 5일 올해 2분기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6년 만에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SA의 통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등 글로벌 태블릿 시장의 73%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들의 2분기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먼저 글로벌 태블
그저 ‘언젠간 오겠지’라고 생각해왔던 ‘디지털 전환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이동통신 ‘5G’의 본격적인 상용화와 더불어 세계적 재난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역설적으로 ‘언택트(비대면) 사회’의 도래를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중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분야로 손꼽히는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등 XR(확장현실)분야는 ‘신(新) IT’ 산업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도 VR과 A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각종 사이버 범죄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가장한 ‘스미싱’ 범죄가 급증했으며, 재택근무로 인한 기업 자료 유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칭한 스미싱 급증… 전년 동기 대비 92%↑KT CS의 자회사 후후앤컴퍼니는 12일 자사의 스팸차단 앱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건수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팸 신고 건수는 총 556만7,038건으로 전년 동기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에 전 세계 경제가 얼어붙은 가운데 정보통신(IT)업계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등 전자기기 시장은 1~2분기에 출하량 및 판매량이 크게 떨어지며 유례없는 암흑기를 보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분야로 손꼽히는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등 XR(확장현실)분야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피해가지 못한 상황이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들의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VR·AR시장의 매출액은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