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논란으로 사퇴한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측이 “성폭행으로 인한 원치 않는 임신이었다”고 해명한 가운데 “성폭행 가해 행위에 대한 증거가 있고, 자녀의 동의를 받아 공개한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조 전 위원장 측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양태정 변호사는 6일 인터뷰를 통해 “조동연 교수의 혼외자 문제가 불거졌는데, 부정행위나 불륜은 아니고 2010년 당시 원치 않던 성폭력으로 인한 것”이라며 “당시 과거에 있었던 성폭력 가해자가 했던 행위나 가해자에 대한 내용, 증거 같은 건 조동연 교수
더불어민주당 조동연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사생활 논란 끝에 당에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의 '1호 영입인재'로 파격적으로 임명된 지 사흘 만이다.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위원장이 아침에 전화를 통해 제게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제발 자기 아이들, 가족들에 대해 공격을 멈춰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표시했다”고 밝혔다.송 대표는 “조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국회의원에 출마하거나 장관 후보자로 임명된 사람이 아니다”며 “공직을 임명받은 것
김영희 전 MBC 콘텐츠 총괄부사장이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김 전 부사장은 과거 MBC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칭찬합시다’, ‘양심냉장고’, ‘책을 읽읍시다’ 등을 연출한 유명 PD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에서 김 전 부사장을 영입한다는 소식도 있었으나, 그는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에서 홍보본부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김 전 부사장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영입인사 및 선대위 본부장단 임명 발표식에서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국민의힘 쪽에서는 사실 그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5000명대를 기록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국내에서도 발생한 것과 관련해 당 선거대책위원회 내 코로나 특위 설치와 조속한 당정협의를 요청했다.이 후보는 1일 국회에서 코로나19 긴급회의를 열고 “당에서도 현장의 국민 목소리를 정리해서 당정 협의가 가능하게 준비해주면 좋겠다. 가능하면 이른 시간 내 상황을 파악한 결과물과 우리 의견을 정부와 협의해달라”며 “당 선대위 차원에서 긴급 대응을 위한 특위를 구성해 상황 파악과 당정 정책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1호 영입인재인 조동연(39)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사생활 의혹이 커지자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김진욱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1월 30일 오후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관련한 강용석 씨의 페이스북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중앙선대위는 이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더불어민주당이 ‘우주산업 혁신 멘토 및 군사전략가’라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영입을 공식 발표한 이후 SNS에서는 조 위원장에 대한 확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외부 영입인재 1호’로 30대 여성 우주·군사전문가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교 조교수를 영입했다. 조 교수는 송영길 대표와 함께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교수의 영입을 직접 발표했다. 조 교수는 200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이라크 자이툰부대와 한미 연합사령부 등에서 17년간 복무했다. 경희대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지난해 서경대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으로 취임했다. 이 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요구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정당이 되겠다는 의지로 ‘이재명표 쇄신’에 힘을 싣기 시작한 가운데 송영길 대표와 이재명 대선후보가 합의해 사무총장으로 이 후보 최측근인 김영진 의원을, 전략기획위원장에 강훈식 의원을 임명했다.◇ 새로운 민주당 위해 이재명 측근 중용25일 오전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 강 위원장은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을 겸임하게 된다.같은 날 오후 우원식 공동선대위원장과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이 지난 23일 시작되면서 청와대와 여당이 ‘종부세 폭탄론’ 프레임 깨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당정청이 야당과 일부 보수 언론의 ‘세금 폭탄’ 비판을 적극 반박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 참여정부 종부세 트라우마24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주택분 종부세는 94만7,000명에게 총 5조6,789억원이, 토지분은 8만명(주택분 중복 인원 2만5,000명 제외)에게 2조8,892억원이 고지됐다. 이에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종부세 폭탄 고지서가 나왔다"며 “집값
더불어민주당이 올해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와 관련한 야당의 비판을 적극적으로 반박하며 “‘종부세 대재앙’ 발언은 근본적 성찰 없이 집 문제로 고통받는 다수 국민을 무시하는 선동”이라고 밝혔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3일 “어제 정부가 고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부동산 실소유주의 부담은 줄이고, 다주택자와 법인의 세 부담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그는 “그런데 국민의힘이 ‘세금 쓰나미’ 운운하며 ‘2대 98로 국민을 갈라치기한다’는 억지 주장을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선거대책위원회 쇄신 권한을 위임하자, 정치권에서는 후보 중심의 선대위 개편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선대위 쇄신론’은 지난 15일 이 후보가 선대위에 대해 “기민함이 좀 부족하지 않나”라고 한 뒤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매머드급 선대위’ 조직이 앞으로 어떻게 효율화될지 주목된다. ◇ 이재명 “기민하게 반응” 강조민주당은 지난 21일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당 혁신과 선대위 혁신 권한을 이 후보에게 위임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 후보는 실력 중심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요구
정권 말에 접어들면서 낙하산 인사 시비가 다시 들끓고 있다. 현 정권과 인연이 있는 여러 인사들이 주요 기관 및 공기업의 요직을 차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전KPS도 청와대 출신 인사 2명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이 같은 구설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낙하산 논란에도 아랑곳… 청와대 출신 사외이사 잇따라 영입발전·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은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정일 나라기술단 사장과 최용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비상임이사(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6주기 추도식이 22일 오후 2시 국립 서울현충원 묘역에서 열리는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추도식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까지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을 기릴 예정이다. 6명의 대선 주자가 모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를 포함한 여야 지도부도 함께 자리할 계획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대해 한발 물러서자 국민의힘이 맹공을 가했다. 이 후보의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이 “억지 주장″이라며 ″국민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국정운영을 보름간 마비시킨 죄에 대해 국민에게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집권여당이 정부에게 불법을 저지르라고 강요하고, 그러지 않으면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합법을 가장한 협박을 하더니 마침내 꼬리를 내린 것”이라며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터무니없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위기론이 나오고 있다. 대선후보와 정당 지지율이 계속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초반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출된 ‘컨벤션 효과’라고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덩치 큰’ 선거대책위원회에 대한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선대위 쇄신 요구… “현장으로 가야”초선인 이탄희 의원은 18일 “지난 월요일(15일) 동료 초선의원들과 함께 당대표를 면담하고 당 선대위 쇄신 등 여러 요청을 드렸지만 현실화된 것도, 공식화된 것도 없다”며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선대위에 현장성·전문성을 갖춘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18일 당 대 당 통합 추진에 합의했다. 고용진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어제(17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당 대 당 통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고 수석대변인은 “송 대표는 협상 추진을 위한 민주당 측 협상대표로 우상호 의원을 지명했다”며 “향후 협상단으로부터 협상 결과를 보고받고 통합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선 중진인 우 의원은 지난 4·7 재보궐선거 당시에 열린
국민의힘이 댓글 조작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크라켄’을 공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건넨 ‘첫 번째 비단주머니’에 담긴 것으로 악의적 여론전을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미다.국민의힘은 전날(14일) 국회에서 크라켄 시연회를 열고 첫 선을 보였다. 크라켄은 이 대표의 지시로 당 디지털정당위원회가 직접 개발에 나섰다. 온라인상에서 주요 키워드에 관련된 기사와 댓글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한 뒤 AI를 통해 자동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바탕으로 여론조작 의심 댓글과 IP를 수사기관에 신고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유예 공약과 함께 전 국민 가상자산 지급 카드를 꺼내 들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차라리 이재명 헛소리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는 재미라도 있겠다”고 맞받아쳤다.◇ 과세 유예·공제한도 확대이 후보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간담회를 열고 “가상자산 과세는 주식양도세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1년 유예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당에도 요청하고 있다. 당에서 깊이 있게 고민해서 (투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안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이하 방역지원금)’ 명칭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해 내년 1월에 지급하겠다는 방안을 내 놓은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취임 후 100일 이내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에게 50조 원 규모의 손실보상과 대출지원을 하겠다고 나섰다.그러면서 이들은 본인 공약에 대해선 “포퓰리즘이 아니다”고 해명하지만, 서로에게 ‘포퓰리즘’이라고 손가락질을 하고 있다. 말 그대로 ‘쩐의 전쟁’이 시작된 행태다.◇ 이재명, 윤석열 ‘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첫 발언으로 “‘부동산 불로소득은 반드시 국민에게’라는 원칙을 지킬 온갖 제도를 만들거나 보강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민주당은 ‘공공개발이익 환수’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제기됐을 때 자신은 공공개발을 추진했으나 당시 여당(국민의힘)의 반대로 실패했으며, 공공개발이익 환수가 중요함을 누누이 강조해왔다. ◇ 이재명 “지금이야말로 부동산 대개혁의 적기”이 후보는 이날 오전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지금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의지를 내비치지만, 정부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이 더 시급하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 후보의 재난지원금 지급 의지에 대해 당 지도부 역시 공감했지만, 실제로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재정당국의 반대와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을 견뎌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관련해 “당장 재정은 여력이 없다”며 “오히려 1년 반 이상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에서 손실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