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비정규직 규모와 비율이 역대 최대 수준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통계조사 방식이 달라져 직전연도 통계와 직접비교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설사 통계청이 발표한 내용을 그대로 인정한다 하더라도 역대 최대는 아니라는 것이다.3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황덕순 일자리수석은 “추가적인 질문이 기존의 응답에 변화를 일으켜서 추세와 다르게 상당히 비정규직 숫자가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이 같이 말했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9년 8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30일 집권 3년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정운영 결과에 대해 이제는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며 쓴소리를 날렸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외교 실정·조국 사태로 인한 국론 분열 등 국정운영 과오를 조목조목 거론하며 대국민 사죄를 촉구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의민주주의 근간은 바로 책임정치다. 국민을 대표하는 자들이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결과에 대해 책임지지 않고 남 탓을 하기 시작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권력을 위임한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대 개혁 과제로 ‘검찰 특권 폐지·선거제도 개혁·국회 개혁·입시 및 취업 공정성 회복’ 등을 내세웠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대한민국에 마지막 남은 권력기관 가운데 하나인 검찰의 개혁을 반드시 추진하겠다. 민주당은 이번만큼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반드시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선거 제도 개혁과 관련해 “민심 그대로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해서 주권자인 국민의 의지를 더 정확하게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인천공항공사가 올해 국감에서 뭇매를 맞았다.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공정성을 확인할 수 없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와 직원 비위 등이 도마에 올랐다.지난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인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의 불공정함이 도마에 올랐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5월 취임 후 첫 외부일정으로 인천공항을 방문해 ‘공공부분 제로화’를 선언했고, 인천공항은 이에 대한 화답으로 2020년까지 비정규직 1만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외충격의 파고를 막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확장적 재정’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근 조 전 장관 사퇴과정에서 불거진 국민들의 ‘공정’ 요구에 대한 답변도 상당부분 포함됐다.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경제(29회)였으며, 그 다음이 공정(27회)이었다.이날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선 문 대통령은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빠르게 악화되고,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사임한지 수일이 지났음에도 일부 상임위 국정감사가 여전히 ‘조국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의 국정감사가 진행됐다.국토위는 지난 17일 서울시청 청사 대회의실에서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감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직원들과 김세용 SH공사 사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사장들도 참석했다.◇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 여야 ‘정면 충돌’이날 국감의 최대 화두는 최근 감사원의 감사 결과로
은행권의 연말 정기 임원 시즌이 가까워오고 있다. 주요 고위 임원의 임기가 줄줄이 만료되는 가운데 유리천장을 깨는 사례가 얼마나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수년째 여성임원을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고 있는 대구은행에 변화의 바람이 불지도 관심이 쏠린다.‘유리천장’은 여성직원들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조직 내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뜻하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집계해 발표한 ‘2019년 유리천장 지수’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해당 유
위스키 명가 페르노리카 한국법인이 수렁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노사 갈등이 극에 달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맞이한 실적난을 구조조정으로 돌파하려다 14년 만에 적자 전환되는 순간을 맞았다.◇ 악재 도미노… 멀어지는 위스키 명가첩첩산중이다. 연이은 악재로 흠집이 난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명성이 좀처럼 복구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지난해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었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6월 결산) 페르노키라코리아는 1,0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 규모는 전년과 대동소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 한국건설관리공사가 공사 직원들의 비위 행위와 연일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실적 등으로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여기에 직원에 대한 폭언 또한 수면 위로 올라 논란이 커지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건설관리공사 임직원들의 기강해이에 대한 질의를 쏟아냈다. 안 의원이 한국건설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한국건설관리공사 직원은 총 27명(2018년 20명, 2019년 7명
브라운관 데뷔 4년 차 만에 믿고 보는 신스틸러로 거듭나고 있는 배우가 있다. 염혜란이 주인공. 사람 냄새나는 연기는 물론, 코믹, 카리스마 등 다채로운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고 있는 염혜란. ‘카멜레온 같은 배우’란 수식어가 너무나 잘 어울린다.염혜란은 2000년 연극 무대에 서기 시작해 공연계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어느덧 데뷔 10년 차 배우다.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나문희(문정아 역)의 딸로 첫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낸 염혜란은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설정
이른바 ‘조국논란’을 통해 우리 사회의 계층화가 심각하다는 게 드러났네. 부모의 권력이나 재산, 사회적 지위 등에 따라 자식의 미래가 결정되는 대물림이 실재한다는 것을 거의 모든 국민들이 알게 되었어. 그래서 분노한 일부 명문대생들이 공정과 정의를 외치며 촛불을 들었고, 보수 언론들은 세대론을 통해 ‘86세대’를 겉과 속이 다른 위선적인 기득권으로 규정하고 비난했네. 아직도 철지난 세대론이라니… 내 눈에는 보수 언론과 지식인들도 대부분 위선자들이네.먼저 한귀영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사회정책센터장이 에 쓴 칼럼의 한 부분부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1%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0%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9%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3%포인트 하락했다.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12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18%), '북한과의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의 임기 만료가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아직 거취 전망을 점치기는 이른 시기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각종 악재가 잇따르고 있어 업계에선 벌써부터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조만간 나올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의혹’과 관련한 감사원 결과가 그의 입지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잔여 임기 8개월… 불안해진 입지 서울교통공사는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합쳐져 2017년 5월 출범한 서울시 산하기관이다. 김 사장은 서울교통공사 출범과 함께 수장에 오른 인사다. 김 사장은 2017년
한국공항공사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한 실적과 함께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노조의 파업도 예정된 가운데, ‘겹악재’를 마주한 셈이다.6일 조세금융신문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 7월 말 서울 강서구 소재 한국공항공사에 조사관들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2014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세무조사로, 오는 9월 말까지 예정돼 있다.이번 세무조사는 조사1국에서 진행하는 만큼 4~5년 주기로 진행되는 정기적 세무조사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적 개선,
페노리카코리아의 행보가 업계 안팎에서 여러 뒷말을 낳고 있다. 가격 정책과 노사 관계 등 주요 경영현안들이 시장 분위기를 역행하며 엇박자를 내고 있다.◇ ‘업황 살리자’ 한마음 한뜻… ‘발렌타인’ 엇박자‘발렌타인’, ‘시바스 리갈’ 등을 판매하는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이단아를 자처하고 나선 모양새다. 지난해 임원 성희롱 논란으로 위스키 업계를 뒤숭숭하게 만들더니 최근의 가격 하락 기조에서도 마이웨이를 걷고 있다.현재 위스키 업체들은 가격 인하 카드를 꺼내들고 돌아선 주당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에 파업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공사 측의 일방통행식 정규직 전환 강행과 처우 악화 등의 문제를 제기 중인 노조가 투쟁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한국공항공사의 자회사인 KAC공항서비스 소속 노동자들로 구성된 노조들(전국공공운수노조 KAC공항서비스지부, 전국 KAC공항서비스노조, 공공연대노조, 전국시설관리노조 등)은 26일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온전한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날 노조는 파업 찬반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의 콜센터 용역근로자 139명이 신설 자회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캠코는 19일 오전 11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 본사에서 제5차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고 콜센터 용역근로자 139명에 대해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을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콜센터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지난해 5월 캠코, 근로자 대표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에서 정규직 전환 대상을 확정함에 따라 추진됐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지난 대선 현장유세 때마다 청중을 향해 “이게 나라냐”고 물었다. 최순실 비선실세 논란으로 무너진 국가기강과 불공정한 시스템을 꼬집는 말이었다. 그러면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그 청사진은 “정의로운 나라 대한민국”이었다. ‘정의로운 대한민국’은 박근혜 정부를 탄핵했던 촛불혁명의 염원이기도 했다.취임 후 문재인 대통령은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기치 아래 많은 일을 단행했다. 전정권에 대한 적폐수사를 시작으로 경제적 측면에서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공정경제
17·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이계진 전 의원은 초선의원 시절 ‘맨 앞자리에 앉은 국회의원의 비애’라는 삽화를 그렸다. 17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회 본회의장 좌석 배치를 상상해 그린 것이다. 맨 앞줄에 초선, 그 뒤로는 재선→3선→4선→5선 중진 의원이 차례로 앉아 있는 그림이다. 부제는 ‘의사당 본회의장의 경사도에서 느끼는 감성과 부작용 상상도’다.이 전 의원은 삽화에서 맨 앞줄에 앉아야 하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 ‘포말 피해감(침 튀김)’ ‘무한주시 긴장감’ ‘후면상황 궁금증’ ‘단독잔류 불안
지난번 편지에서 우리 사회의 반노동조합 정서를 이야기하면서 우리나라가 ILO 핵심협약을 비준하지 않아 유럽연합이 제재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을 했었네. ‘ILO 핵심협약’이라니? 우리 국민들 중에 그게 무얼 말하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가끔 신문이나 방송에서 ‘ILO 핵심협약’에 관한 뉴스를 접해도 자신과는 별로 관계없는 일이라 여기고 그냥 무시해버린 사람들도 많을 걸세. 우리들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제 협약임에도 불구하고 별로 관심이 없는 거지.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ur Organi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