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영입에 집중하고 있지만 신통치 않은 모양새다. 한국당 인재영입위원장인 홍준표 대표가 직접 주요 거점 지역을 돌며 인재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장 후보로 꼽혔던 홍정욱 전 의원과 경남지사 후보로 지목된 박완수 의원이 잇따라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홍 대표의 ‘인재영입’에 제동이 걸렸다.홍 대표는 지난 8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충청권(충남, 충북, 대전, 세종)과 영남권(부산, 경남), 서울·강원지역 등 주요 광역지자체 시·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문재인 정부를 ‘좌파 실험정부’로 규정한 뒤 “이 정부는 오래가지 않는다. 국정 감당할 능력이 없는 좌파 실험정부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홍준표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한국당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권력을 잡았다고 날뛰는 게 참 측은하다”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홍 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정부가 남북대화에 나서는 것을 두고 “올림픽을 세계 스포츠행사로 하지 않고 북한의 위장평화공세에 휘말려 화려하게 남북회담으로 정치쇼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6일, 최근 청와대가 헌법개정과 검찰·국가정보원 개편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개헌 가이드라인을 대통령이 직접 제시했고, (검찰·국정원 개편도) 청와대가 속도위반까지 하면서 끼어들기를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청와대가 집권여당 민주당을 아바타 취급하고, 국회를 거수기 취급하는 형식의 대통령 신년사에서 개헌 가이드라인까지 대통령이 직접 제시했다”면서 청와대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서울과 강원지역을 찾아 사실상 ‘지방선거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홍준표 대표는 대구·경북·충남·대전·세종·충북·경남·부산·울산 등을 차례로 돌며 ‘지방선거 필승’과 당력 집중을 강조했다.특히 홍 대표는 주요 거점 지역별 당원협의회 신년인사회에서 문재인 정부 정책 비판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6월 지방선거=정권 심판론’ 프레임 짜기에 주력했다. 이와 관련해 홍 대표는 전날(15일) 부산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우리는 하나가 돼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통해 사회주의 국가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야성찾기’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한국당 ‘투 톱’인 이들이 잇따라 장외와 원내에서 문재인 정부 비판에 나서면서 ‘웰빙정당’에서 '투쟁정당'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를 통해 9년 묵은 여당의 때를 벗고 야성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먼저 홍준표 대표는 지난 8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당 신년인사회를 찾아 문재인 정부 정책 비판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홍 대표는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 등 경제 정책을 ‘사회주의식 배급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지사 후보 찾기’에 혈안이 됐다. 각 정당별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경남도지사 출마를 거부하거나 별다른 입장 없이 침묵하고 있어 사실상 ‘무주공산’이 됐기 때문이다.경남지역을 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쟁탈하고 싶은 지역’으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사수해야 할 지역’으로 손꼽고 있다. 이로 인해 양당 모두 경쟁력 있는 후보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먼저 민주당 내부에서는 김경수·민홍철 의원, 공민배 전 창원시장 등이 차기 경남지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함진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15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을 두고 “시장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면서 “세심하게 생각하고 정책을 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함진규 정책위의장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정부의 부동산 규제 방침에 대해 “규제 폭탄이라고 할 정도까지 강력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서울의 경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가운데 수요 억제 차원의 규제 정책, 국토 SOC(사회간접자본) 예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5일, 문재인 정부의 헌법개정 의지를 두고 “어떠한 경우에도 문재인 개헌, 관제 개헌이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라며 “개헌은 절대적으로 국민의 몫”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6월 지방선거 시 개헌 투표’ 주장에 거세게 반발하며 ‘쭉정이 개헌, 무늬만 개헌, 곁다리 개헌, 관제 개헌’ 등의 표현으로 폄하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알짜 개헌, 국민 개헌을 반드시 이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청와대의 개헌 추진 방안에 대해 “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과 울산을 잇따라 방문해 지방선거 필승을 외친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시당 신년인사회와 오후에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울산시당 신년인사회에 각각 참석해 ‘지방선거 필승’을 강조할 예정이다.그동안 홍 대표는 ‘보수 성지’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충남·대전·세종, 충북, 경남 등 주요 거점 지역 시·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사실상 지방선거 출정식을 가져왔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를 강조했다. 이와 함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6·1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별 경선이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거론되는 후보들의 불출마 선언과 정체성 논란, 출마 시기 등으로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당 관계자들은 “공식적으로 입장이 나온 게 없어서 경선 출마자들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현재 민주당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이다. 이들 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외출이 잦아지고 있다. 9년만에 야당이 된 한국당에서 적극적인 장외 투쟁에 나서면서부터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생긴 변화다. 당 안팎에서는 김 원내대표의 장외 투쟁 기조를 두고 '야성을 되찾기 위한 행보'로 보고 있다.김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취임 일성으로 ‘야성’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 이후 한국당이 앞으로 해야 할 과제를 “첫째도 둘째도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독단과 전횡, 포퓰리즘을 막아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소속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2일 자유한국당 복당설을 강하게 부인하는 한편, 국민의당과의 통합 문제에도 “어려울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새누리당을 나왔을 때는 박근혜 정권에 최소한의 상식도 없고 몰염치한 점에 대해 보수 정치 세력이 완전히 탈바꿈해서 새롭게 태어나야 되겠다라는 각오로 나온 게 아니냐. (탈당에는) 고민이 더 필요하다”면서 한국당 복당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이어 원 지사는 "현재 한국당의 모습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12일, 박상기 법무부장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발언에 대해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정부가 가상화폐 시장을 둘러싼 국제 동향을 냉철히 살피고 기본 원칙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법무장관이 어제(11일)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청와대가 뒤늦게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오히려 혼란이 가중되는 분위기”라며 “최저임금부터 가상화폐까지 우왕자왕, 좌충우돌 하면서 손 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6·13 지방선거 대비 ‘인재영입’ 차원에서 전국 순회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보수 텃밭인 경남지역을 찾는다. 그동안 홍 대표는 대구·경북(8일)을 시작으로 충남·대전·세종(10일), 충북(11일) 등을 찾아 지방선거 필승 결의를 다져왔다. 이와 함께 지역 인재들과 만나 지방선거 ‘인재영입’도 진행했다.이런 가운데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보수 텃밭 사수’와 함께 경남도지사 공천 후보로 거론되는 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11일,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개헌·정개특위)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자체 회의를 갖고 “반드시 문재인 개헌을 저지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날 한국당 소속 개헌·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위원들은 문 대통령의 개헌 입장에 반발하며 이 같이 밝혔다.첫 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기타 정당보다 개헌·정개특위를 빨리 가동시키는 것은 반드시 국민개헌을 이뤄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라며 “기한을 정해놓고 시간에 쫓겨 (개헌을) 졸속으로 처리하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형식은 파격적이었지만 내용은 절망적”이라고 혹평하는 한편, 개헌 논의 언급에 대해 ‘국회 패싱 선언’이라고 우려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무리 대통령 신년사가 대한민국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지만 이것도 정도가 있는 것”이라며 “사실상 최악의 실업률,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 원전 졸속중단 피해, 전대미문의 굴욕 외교 등 패착과 실패에 대해 자성도 반성도 없는 자화자찬(인 대통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지역 인물난으로 인해 직접 인재영입에 나서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11일 충북도당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당원들과 신년 인사를 나누고 지방선거 승리를 강조할 예정이다.전날(10일) 충남도당·대전시당·세종시당에 이어 이날 충북도당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홍 대표는 인재영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원지역 민심을 살피고 직접 인재발굴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는 충청권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내세울만한 후보가 사실상 전무한 상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충
[시사위크=김민우, 최영훈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개혁보수’를 외치며 새롭게 만든 보수정당. 33석의 원내교섭단체로 출발해 꼭 1여년만에 10석의 비교섭단체로 축소되는 뼈 아픈 역사를 가진 바른정당의 이종철 대변인을 만났다.이종철 대변인은 세 차례에 걸친 탈당 사태에도 ‘개혁보수’를 외치며 이혜훈 전 대표 시절부터 자리를 지켜온 7개월 차 당 대변인이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 비판부터 바른정당·국민의당 통합 논의, 정치구도의 변화를 꿈꾸는 이 대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는 10일 오후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국민의당 등 야권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파견’을 두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특사 파견 이유에 대해 해명하라”면서 공격에 나섰다. 야권은 칼둔 칼리파 알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 방한 이후에도 “의혹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임종석 비서실장의 국회 출석을 주장하고 있다.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파견과 관련한 ‘UAE 원전게이트’ 의혹을 재차 제기하며 임종석 비서실장의 운영위원회 출석을 요구했다.김성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자유한국당 등 야권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파견에 대해 연일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적절한 시기가 되면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UAE 파견 진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UAE와 우리나라 간 (협정과 MOU 체결은) 노무현 정부 때부터 시작해 이명박·박근혜 정부까지 군사협정에 관한 여러 건의 협정과 MOU가 체결됐다. 그러나 그 가운데 공개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