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해 복구 현장에서 ‘실언’을 한 김성원 의원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절차를 언급했다. 해당 발언이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만큼 단호한 대처를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주 위원장은 12일 국회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참담하고 국민과 당원들께 낯을 들 수 없는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오늘 오전에 본인이 다시 한번 사과하고 어떻게 하겠다는 표시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윤리위원회 절차를 밟지 않을 수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전국위원회 소집 안건을 의결했다. 전날(1일)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가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는 의견을 모은 만큼 향후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인데, 당내 반발도 거세다. 특히 이번 의결에 나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절차적 정당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분출되면서 당내 분란도 격화될 전망이다.2일 국민의힘은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당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소집 안건을 의결했다. 재적 7명 중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국민의힘이 2일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소집을 의결했다. 전날(1일)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로부터 비대위 체제 전환 의견을 모은 만큼, 속전속결에 나선 모습이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정원 7명 중 4명이 참석해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소집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재적 9명 중 6‧1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사퇴를 했던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사퇴안이 처리된 조수진 전 최고위원을 제외했다.박 대변인
‘윤핵관’으로 평가되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대표를 재차 겨냥했다. 앞서 이 대표가 이 의원을 향해 ‘덜 유명해서 조급하다’라는 발언에 대해 날을 세운 것이다.이 의원은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이 대표가 그간 고생해서 덜 유명해서 조급한 거 같다 이렇게 평가했는데 어떤 답변을 주시겠나’라고 묻자 “그건 그분의 입장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저는 어떤 사람들처럼 관종도 아니고 이름을 알리기 위해 그러한 행태를 보이거나 해온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여의도 중앙당사와 국회 본청 당대표실 등에 윤 대통령 사진을 걸자고 했고, 당내 중진들은 반대 목소리를 낸 것이다. 권 대행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각 시·도당에 윤 대통령의 ‘존영(尊影·남의 사진이나 화상 따위를 높여 부르는 말)'을 내려보냈는데, 중앙당사와 대표실 등에도 이를 설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 국민의힘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하루 앞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론전을 펼치며 ‘반격’을 도모하는 모습이다. 특히 그간 윤리위원들의 언론 인터뷰가 당헌·당규 위반이라는 점을 짚고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징계에 대해 “누구나 당헌·당규에 승복해야 한다”며 온도차를 보였다.6일 ‘아이뉴스24’에 따르면 이 대표는 윤리위가 징계 절차를 개시한 지난 4월 21일부터 윤리위원들이 언론과 인터뷰한 내용을 취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당규상 윤리위원들이 직무 관련한 일체 비밀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을 언급했다. 당 윤리위원회 결과를 앞둔 상황에서 자신의 처지를 이에 빗댄 것이다.이 대표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국 그에게도 포에니 전쟁보다 어려운 게 원로원 내의 정치싸움이었던 것 아니었나”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망치와 모루도 전장에서 쓰이는 것이지 안에 들어오면 뒤에서 찌르고 머리채 잡는 거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한니발 바르카는 고대 카르타고의 명장이자 포에니 전쟁의 영웅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하지만 여러 개혁을 주도하며 원로원의 미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원 구성 협상을 위한 ‘마라톤회담’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며 날을 세웠다. 그는 원 구성 협상이 지연됨에 따라 게속되는 국회 공전의 책임은 오롯이 민주당 때문이라며 압박했다.권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에 마라톤회담을 공식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사실상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의장단 먼저 선출하든 양보안을 제시하든 양자택일을 하라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기존 여야 합의를 파기하지 않으면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겁박과 다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복당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국민을 우습게 아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민 의원이 탈당 이후 진행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서도 ‘무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 의원은 위장탈당으로 국회법의 취지를 무색하게 한 것은 물론 우리 국회를 조롱거리로 만들었다”며 “선거가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복당 의사를 밝힌 것은 국민을 우습게 하는 처사”라고 맹비난했다.민 의원은 전날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인 김부겸 국무총리가 취임한 지 364일만인 12일 이임식을 열고 임기를 마친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임식을 진행한다. 이임식에는 문재인 정부의 일부 국무위원 및 장·차관급 인사들과 총리실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김 총리는 이날 퇴임 연설을 통해 그간의 소회를 밝히고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또 이임식에 참석한 국무위원 및 정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귀가한다. 김 총리는 전날(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 입법 방해’를 이유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과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민주당 박광온 의원과 민형배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 절차를 무시하고 검수완박 ‘꼼수 입법’을 밀어붙였다는 것이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 박광온 의원과 민형배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오늘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김 의원과 배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김 의원에 대해선 지난
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중 하나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지난달 30일 검찰청법 개정안에 이어 마지막 수순을 밟은 것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 직전까지 규탄대회를 열며 거세게 반발했지만, 처리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법안 통과는 이미 예견된 상황이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달 30일 검찰청법 개정안 통과 이후 상정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진행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회기 쪼개기’ 전략에 이러한 전략은 금방 무너졌다
조광한 경기도 남양주시장이 “김대중·노무현 두 분 대통령의 향기가 살아 있는 민주당을 사랑했으나 지금의 민주당까지는 도저히 사랑하기 어렵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조 시장은 28일 SNS를 통해 “오늘 민주당을 떠난다”며 “2년 가까이 많은 상처를 입었다. 때로는 지역에서 때로는 중앙에서 계속되는 당내 모욕에 시달렸다”고 밝혔다.그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더 이상 참고 인내하는 것은 제 생명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성자의 경지까지는 도달할 수 없는 한 사람의 인간일 뿐이라는 한계를 안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강행 추진에 대해 “정치의 본질은 지면 이기는 것”이라며 “고집을 부리다간 민심이 떠난다. 지방선거에서 오히려 버림받을 것 같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문 전 의장은 22일 언론사 인터뷰에서 “이기는 것 같이 보이지만 지는 것”이라며 “큰 흐름에서 명분이 있는 목표더라도 처리하는 방식이 누가 봐도 꼼수인 게 분명하면 이기는 것 같지만 지는 거다”고 지적했다.최근 민주당은 검수완박법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소속 민형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김은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강행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검수완박은 반(反)민생법”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당장 내일 ′검수완박′법 본회의 강행처리를 언급했다”며 “불과 얼마 전에 ‘철저하게 국회법이 정한 절차를 준수할 것’이라고 했는데, 역시나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수사권과 기소권의 분리를 통한 검찰 정상화 4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
민주당이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검수완박)’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이 요청됐다. 이에 여야 모두 안건조정위에 참여할 위원 명단 제출을 완료했다.박광온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21일 “각 교섭단체로부터 안건조정위원 명단이 제출됐다”며 “국회법 규정에 따라 조정위원을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안건조정위는 제1교섭단체(민주당)의 조정위원과 제1교섭단체에 속하지 않는 조정위원 각각 3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야당 조정위원에는 비교섭단체 의원이 1명 포함된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 모두 ‘필리버스터 저지선’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중단 요건인 180석 채우기에, 국민의힘은 이 숫자를 막기 위해 사활을 건 상태다. 문제는 진영 내 이탈표다. 당장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진영 내 의견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만큼 이들이 필리버스터 정국의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큰 모습이다.180석 총력 저지에 나선 국민의힘 내에선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변수로 떠올랐다. 권
국민의힘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를 위해 민형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것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강제 사보임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권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명분 없는 검수완박 강행 처리 위한 흉계를 버려야 한다”며 “박병석 의장은 상임위 정수에 맞춰 꼼수 탈당한 민 의원 강제 사보임에 지체없이 나서주길 다시 한번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당초 민주당은 안건조정위 무소속 상임위원 몫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전남 장흥군수 1차 예비경선에 대한 재심신청이 20일 인용됐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전남 장흥군수 후보 1차 경선은 무효가 되고 재경선이 치러진다.20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재심위원회는 장흥군수 후보경선 공천 신청자 4명(김순태·사순문·신재춘·홍지영)의 1차 예비경선 재심신청을 받아들이는 인용 결정을 내렸다.민주당 전남도당은 공관위의 정성평가(당 정체성, 당 기여도, 업무능력, 도덕성, 당선 가능성)를 배제한 여론조사 방식(권리당원 50%·일반군민 50%)의 1차 예비경선에 후보 4명이 반대
민형배 의원이 20일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무소속 신분이 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민주당이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검수완박) 관련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의결 수순에 들어갔다.‘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법사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될 경우 의결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이 없으면 최장 90일까지 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되면 민주당의 계획인 문재인 정부 내 법안처리 및 공포는 불가능하다.이에 민주당은 지난 7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던 무소속 양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