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누리당은 8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과 관련 청와대와 여당의 결단을 촉구한데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제발 ‘민생’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홍지만 대변인은 이날 오전 원내 현안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기초연금법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장애인연금법 등‘복지 3법’과 북한 무인정찰기로 인한 안보문제 등 국회의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현안이 산적한데도 불구하고 제1야당의 대표는‘기초공천제’이슈에만 매몰되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신의 합당 명분을 지키고자 내부 반발까지 무시해가며, 시기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안 공동대표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발표하며 박 대대 통령에게 “국민을 속인 사람은 누구입니까?”라고 물은 것. 지난 대선에서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특권 내려놓기’의 일환인 기초공천 폐지 공약 파기와 관련, 박 대통령이 지난 2008년 총선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말한 사례를 꼬집은 셈이다.따라서 안 공동대표는 정부·여당에 기초 공천 폐지 공약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6·4 지방선거를 두 달 앞두고 4월 임시국회가 30일 일정으로 1일부터 열린다. 여야는 ‘민생’을 외치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민생법안을 대거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은 기초연금법 등 복지3법과 핵테러방지를 위한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 처리, 북한인권법 제정안 처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창당 후 공식 1호 법안인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기초연금도 최대한 처리할 방침이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임시국회를 통해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30%를 넘지 못하고 예상 밖으로 20%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3월 셋째 주(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전국 성인 1,216명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8%,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26%로 나타났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새누리당은 지지도 40% 선을 유지한 반면, 신당 창당과 합당을 동시 추진 중인 새정치민주연합은 30% 선을 지키지 못했다. 이번 주 새정치민주연
ㅇ…“민주당은 한국의 영토를 넘보는 일본의 야욕에 강력한 경고를 보낸다. 군국주의의 망령에 사로잡힌 아베정권이 역사왜곡 등의 어떤 수작을 부려도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지적해둔다.”=민주당 김영근 수석부대변인이 3·1절을 맞아 논평에서 한 말. ㅇ…“민주당은 만에 하나 어르신들의 효자 노릇을 할 기초연금이 지급되지 못하는 사태가 온다면, 이는 어르신 복지 문제마저 정쟁의 수단으로 악용한 민주당의 무책임과 이기심이 불러온 결과임을 분명히 깨닫고, 불효 정당으로 모자라 국회를 불효 국회로 만든데 대한 엄중한 책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은 27일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 중단과 관련, “정략 때문에 수백 개의 민생 법안을 볼모로 법사위원장 박영선 의원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박영선 의원이)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검찰 개혁 주장을 들어주지 않으면 다른 상임위의 만장일치 법안도 심사를 중단 한다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변인은 지난해 연말 새해 예산이 해를 넘기고 가까스로 처리된 일을 상기시키며 “예산안 처리가 늦어진 이유는 법사위 위원장인 박영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은 25일 기초연급도입을 위한 여야정 협의에 이어 양당 원내대표협상이 결렬된데 대해 “2월 마지막 본회의 날인 27일에 관련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당초 국민께 약속한 기초연금의 7월 지급 실시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관련 법률 개정안은 국회에서 통과된 직후 신청 및 지급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에 최소 4개월 이상이 걸리며, 또 실제 신청을 받고 자산조사 후 급여지급까지 최소 2개월이 소요된다”며 “2014년 2월 기초연금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인 25일 민주당은 “소통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일방통행”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년 뒤집힌 약속, 파탄민생, 불통독주, 파괴 민주주의로 국민의 삶은 암담하다”며 “그런데 대통령은 국민에게 응답하지 많고 있다”고 말해 불통논란에 불을 지폈다. 그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월 20만원 기초연금, 경제민주화 약속은 어디가고 이제와서 무엇을 혁신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경제혁신을 운운하면 신뢰할 수도 납득할 수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6·4 지방선거에서 호남 유권자의 최대 관심은 ‘부정선거 심판’인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전문기관 가 와 함께 지난 11일 호남지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특집조사를 실시한 결과 호남민들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부정선거 심판’에 가장 중점을 두고 투표할 것으로 나타났다.또 2월 임시국회에서 민주당이 가장 시급히 처리해야 할 현안으로 ‘국정원 부정선거 특검도입’을 가장 많이 꼽았고, 과반이 넘는 57.2%의 응답자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정치신당이 호남지역에서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정치권이 가장 시급히 처리해야할 현안으로 ‘국정원 부정선거 특검도입’을 꼽은 의견이 28.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난 대선 당시 약속한 기초단체 정당공천제 폐지 약속이 무산될 위기에 빠진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책임이 가장 크다는 견해를 밝혀 2월 임시국회 처리결과가 주목된다.먼저 국민들은 2월 임시국회 주요 쟁점인 ‘기초단체 정당공천제 폐지, 카드사 고객정보유출 대책 마련, 기초연금법 처리, 국정원 부정선거 특검도입’ 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4일 기초연금법·장애인연금법·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복지 3법'을 2월 국회 중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궁극적으로 가족이 행복해야 사회가 건강하고 나라가 발전한다”며 “올해에는 지난 2012년 총선의 ‘가족행복 5대 약속’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올해는 ‘가족행복 2014’ 정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치매문제를 더 이상 가족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뒤 “조기검진체계를 정착시키고 노인 장기요양보험에 치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외국순방 뒤 지지율 오름세는 이번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인도와 스위스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 조사 결과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한국갤럽이 1월 넷째 주(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전국 성인 1,216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54%는 긍정 평가했고 37%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직무 수행 긍정률은 전주 대비 2%포인트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3일 신년기자회견을 갖는다. 김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과 '당개혁'에 중점을 두고 국민들에게 진솔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신년기자회견의 방점은 '6월 지방선거'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의 변모될 청사진을 국민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아무래도 '안철수 신당'이 마음에 거슬리는 부분이다. 수도권에서도 아직 창당되지 않는 '안철수 신당'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변모된 청사진을 국민들에게 확실하게 제시하지 못하면 지방선거 패배라는 절박감도 이번 신년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2014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묵은 해가 가고, 모든 것이 새롭게 바뀌는 만큼 제도와 정책에서도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내년부터 바뀌는 제도와 정책들은 무엇인지,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취득세율 영구인하 다가오는 갑오년에는 부동산 제도가 크게 바뀐다. 우선 내년부터 주택 유상거래 취득세율이 영구 인하된다. 정부는 부동산거래 활성화 및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이 같은 정책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구체적으로는, 6억원 이하 주택을 샀을 경우 취득세는 집값 1%만 내면 된다. 6억~9억원 주택
새 정부가 출범한 올해, 금융업게에선 각종 사건들이 끊이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는가 하면, 금융업체들의 각종 비위 행위 적발도 이어졌다. 동양사태와 국민은행 사태 후폭풍이 금융소비자들에게 몰아치기도 했다. 11일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이 올해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영향을 준 1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올 한해 논란이 됐던 사안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기초노령연금 논란 박근혜 대통령은 공약으로 어르신 소득안정을 위해 기초연금을 도입하고,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에게
가벼운 이야기로 시작해 보자.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골목길에 뻥튀기 기계가 많이 있었다. 그런데 요새는 싹 없어졌다. 어디로 갔는가 봤더니 다 청와대로 갔다고 한다. 웃자고 한 이야기지만 현실은 웃을 수만도 없다. 경제민주화-이것도 ‘뻥’이고, 중증질환 국가보장-이것도 ‘뻥’이고, 반값등록금도 ‘뻥’이고, 급기야 기초연금도 '뻥'이 되고 말았다. 지금도 기억이 난다. TV 토론 마지막 날 "모든 어르신에게 20만 원씩 드리겠습니다."고 박근혜 후보가 약속하자 문재인 후보가 재원 없이 어떻게 할 수 있느냐고 받으니 이에 대해
문형표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5년간 기부금을 단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회적 저소득층을 돌봐야 하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양승조 의원이 문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자료를 확인한 결과,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단 한 차례도 기부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 자료 중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보면 기부금 항목에 문후보자는 최근 5년간 어떠한 기부금도 내지 않은 것으로 나와 있다. 반면,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국정감사가 중반전으로 접어들었지만, 국민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이런 국감은 차라리 하지 않는 게 낫다”라는 비판이 있을 정도다. 이와 관련, 한국갤럽이 국감 초반 국민들의 생각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한국갤럽이 국감이 시작된 14일부터 17일까지 성인 121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새누리당이 여당으로서 할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는 정쟁을 멈추고 민생에 매진한다고 앞다퉈 발표했다. 특히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 같은 내용으로 대국민선언을 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하기도 했다. 사실 국감은 정부견제라는 고유의 의미가 있다. 정부기관 뿐 아니라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해의 업무를 평가하고 잘못된 점을 지적해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막는 게 국감이다. 그만큼 국민생활과
박근혜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굵직굵직한 현안이 많은 만큼 여야의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야당의 정치적 공세 차단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슈대응팀’을 꾸렸다. ‘이슈대응팀’은 주요 이슈가 발생하면 적절한 대응논리를 개발하고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대처방안을 제공한다. 새누리당이 이처럼 ‘이슈대응팀’을 전격 가동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