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KB금융지주 확대 지배구조위원회(이하 확대위)는 26일 오전 9시부터 4시간에 걸쳐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윤종규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이에 앞서 열린 이날 심층평가 인터뷰에서는 윤 회장만 단독으로 참여했다. 인터뷰는 총 3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이날 인터뷰에서 위원들은 중장기 경영전략과 디지털 시대의 대응 방안, 시너지 강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안정화 및 후계자 양성, 조직 통합 및 기업문화 구축, 노사관계, 은행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미국 투자펀드 KKR이 도시바 메모리 사업 인수전과 관련해 애플을 자기진영에 동참토록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블룸버그통신은 26일 익명의 관계자로부터 정보를 입수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앞서 도시바는 지난주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탈과 SK하이닉스, 일본 산업혁신기구 등이 주도한 ‘한미일 연합’에게 반도체 사업부를 매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간 혼돈양상을 보이던 반도체 사업 매각과 관련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최근 한미일 연합에 합류한 애플의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애플은 도시바가 생산하는 ‘낸드플래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연임 문턱을 넘었다. 연임이 일찍이 유력하게 점쳐진 만큼 예상된 결과라는 평가다.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지난 22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박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오는 다음달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씨티은행은 박 행장의 연임을 확정할 예정이다.2기 체제를 시작하게 된 박 행장의 어깨는 무겁다. 씨티은행은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대규모 점포 축소’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점포의 80%를 정리하겠다는 계획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도시바가 반도체 사업매각과 관련해 SK하이닉스에게 의결권을 내줄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은 도시바가 지난 21일 주요 채권단과 회동한 자리에서 메모리 사업의 매각 계약 초안에 대해 설명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한미일 연합에선 베인캐피탈이 도시바 반도체 사업의 의결권 49.9%를 가져가고, SK하이닉스와 애플은 우선주 및 대출의 형태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의결권의 40.1%는 도시바가, 10%는 호야 등 일본기업들이 가져갈 방침이다.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전에 수조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가 9년 만에 상호변경을 추진해 관심이 집중된다. 일각에선 제4이통사에 대한 포석이 아니냐는 시선도 보낸다. CJ헬로비전 측은 ‘신사업을 위함’이라는 입장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은 내달 26일 서울 상암동 드림타워 6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1조 ‘상호’ 및 4조 ‘공고방법’의 변경에 대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CJ헬로비전의 사명변경 추진은 지난 2008년 이후 9년만이다. 당시 변동식 대표는 ‘유선·아날로그’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CJ케이블에서 CJ헬로비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세예스24그룹 오너일가의 7살 어린이가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16억원대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베일에 가려져 있던 소년의 주식매입은 승계의 또 다른 과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주식 매입하던 아이 모친의 등장한세엠케이는 지난해 한세예스24그룹에 인수된 뒤 엠케이트렌드에서 이름을 바꿨다. 한세예스24그룹의 의류사업부문 핵심인 한세실업이 최대주주다. 지난해 7월 인수 당시 지분 40%를 확보했던 한세실업은 장내매수를 통해 50.2%까지 지분을 늘렸다.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더하
[이미정 기자] 박진회 씨티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외국계 은행인데다 앞서 전임 CEO가 장기 집권한 전력이 있는 만큼 연임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박진회 행장의 임기는 10월 26일 만료된다. 이에 따라 씨티은행은 조만간 임원후보추천위를 구성, 은행장 후임 인선 작업에 돌입한다.이에 대해 씨티은행 관계자는 “임추위는 이달 하순경에는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후임 행장 인선은 임추위의 후보 추천과 임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쏠리드가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의 인원수를 늘린다. 정관변경을 통해 경영진 보강에 나선 것인데, 계열사 팬택의 정리가 완료수순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쏠리드가 본업인 통신장비 사업에 집중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5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쏠리드는 오는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 및 사내·외 이사의 신규선임 안건을 상정한다.먼저 정관변경의 건에선 발행가능 종류주식 수의 확대 및 배당률 조정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또 정관 상 규정된 '이사의 총 수'를 7인에서 11인으로 늘리고, 사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롯데그룹이 지주사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는다. 유통·식품 부문 주요 4개 계열사 곳이 임시주주총회를 동시에 열고 지주사 체제 전환에 돌입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는 임시주총을 동시에 개최하고 지주사 전환을 위한 회사분할 및 분할합병 승인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이번 주총은 재계 5위 롯데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 돌입 신호탄 격이다. 임시주총에서 4개사의 분할합병 안이 최종 결의되면, 오는 10월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한다.계열사 4곳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내일(29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핵심 계열사 4곳의 회사 분할과 합병 안건 의결이 각각 통과되면 롯데그룹은 오는 10월 지주사 체제로 탈바꿈 된다.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롯데그룹 주요 4개 계열사는 29일 회사 분할 및 합병 승인 안건에 대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이들 4개 회사는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각각 분할된다. 이후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각 투자부문 회사가 합병돼 오는 10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2월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격 구속됐다. 뇌물공여, 횡령 등의 혐의였다. 이후 이재용 부회장은 현재까지 서울구치소에 머물며 재판을 받고 있다.이처럼 상반기 대부분을 구치소에서 보내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 그는 상반기 8억4,7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발표된 삼성전자 반기보고서를 통해서다.이재용 부회장의 ‘상반기 보수’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등기임원이 아니었던 탓에 보수가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그랬던 그가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저비용 항공사(LCC) 중 유일한 상장사이자 처음으로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했던 제주항공이 사외이사 3명에 대한 재선임을 추진한다.제주항공은 지난 8일 이사회를 통해 오는 9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손성규, 송달룡, 이득영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재선임이 추진되는 3명의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을 겸하고 있으며, 2015년 9월 처음 선임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커머셜본부장 이석주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도 임시 주총 안건으로 오를 예정이다. 이석주 부사장은 애경그룹 계열사인 애경산업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KAI 측은 20일 개최될 이사회를 통해 하성용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성용 사장은 이날 ‘사임의 변’을 통해 “KAI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뗀 뒤 “저와 KAI 주변에서 최근 발생되고 있는 모든 사항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KAI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오늘도 국산항공기 개발과 수출을 위해 밤낮으로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들에게 죄송스럽다”며 “그동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신동주 SDJ코퍼레이션 부회장은 “17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두우를 통해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및 롯데푸드 3개 회사의 오는 8월29일 임시주주총회를 대상으로 주주제안을 했다”고 밝혔다.주주제안의 주요 내용은 지난 4월26일 공시된 각 사의 이사회 결의 ‘롯데제과(주), 롯데쇼핑(주), 롯데칠성음료(주), 롯데푸드(주) 4개 회사의 분할합병 방안’에 대한 수정제안으로 분할합병대상인 4개 회사 중 롯데쇼핑을 제외한 3개 회사(롯데제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세아제강이 판재사업부를 독립시킨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인 컬러강판 시장을 좀 더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심산이다.세아제강은 지난 26일,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회사분할 및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세아제강은 앞서 지난 4월 판재사업부문의 물적분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이로써 가칭 ‘(주)세아씨엠(SeAh Coated Metal Corporation)’은 오는 7월 1일자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세아제강은 그동안 강관사업부문과 판매사업부문을 운영했으나, 각기 다른 특성으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고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다음 달이면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오른 지 1년이 된다. 지난 1년간 조용히 입지를 다져온 그는 최근 위기를 겪었다. ‘후계자’ 경쟁에서 밀려났던 동생인 구지은 캘리스코 대표가 그의 경영권에 도전을 했던 것. 동생의 반격은 실패로 끝났지만 올해 그는 중요한 시험대에 서게 됐다.◇ 동생 반란 무위구본성 부회장은 지난해 6월 아워홈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남인 그는 경영에 일절 참여하지 않고 최대주주 지위만을 유지해오다가 지난해 3월 등기이사로 선임되면서 회사에 발을 들였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B금융지주가 자회사인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을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보통주를 공개매수 하고 잔여지분에 대해서는 주식교환을 하는 방식이다. KB금융지주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현재 KB금융은 상장회사인 KB손해보험의 지분 39.81%, KB캐피탈의 지분 52.02%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우선 미보유지분 전체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하여 100% 지분확보에 나선다. 이에 응하지 않은 잔여지분에 대해서는 지난해 현대증권의 사례와 같이 주식교환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KB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위메이드가 대표게임 ‘미르의 전설’ IP(지적재산권) 사업 본격 확장에 나선다. ‘미르의 전설’ IP 관련 사업 부문을 분리해 신설법인 ‘전기아이피’를 설립한다. 분할 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전기아이피는 비상장법인으로 남는다.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 IP 관련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다고 7일 밝혔다. 미르 IP의 다양한 협력기회 대응과 사업 강화를 위한 결정이다.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오는 5월 18일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분할신설 법인명은 ‘전기아이피’로, 분할기일은 5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휴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타 제약사와의 보톡스 균주 공방은 지상파 광고로 2라운드를 맞았다. 엎친데덮친 격으로 공동창업자 간 경영권 분쟁도 가시화됐다. 작년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가 연일 하락하며 휴젤이 혹독한 겨울을 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적은 ‘핑크빛’ 주가는 ‘울상’‘더 잃을 것도 없는 주가.’ 작년 말 휴젤의 상황을 두고 나오던 업계 평가다. 작년 9월 23일 48만8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던 주가는 11월 28일 25만8100원으로 고꾸라졌다. 불과 2달만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전KPS 제13대 사장에 정의헌(62) 경영관리본부장이 선임됐다.25일 광주전남혁신도시 한전KPS 본사에서 열린 2017년 제1차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에 정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한전KPS가 밝혔다.정 신임 사장은 연세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고, 1985년 한전KPS에 입사해 기획처장, 재무처장, 감사실장,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