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이 청와대 특감반 출신 검찰수사관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고인은 청와대의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의 참고인 조사 직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청와대에 따르면, 김조원 수석은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과 함께 3일 오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와 별개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고인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으며, 청와대는 고민정 대변인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조의를 표했었다.아울러 청와대는 고인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수사와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지난 24일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오후 6시 9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구하라의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다만 팬들을 위한 빈소가 서울성모병원(강남성모병원)에 별도로 마련된다.구하라 측은 25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를 조용히 치르기를 원해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며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여야는 지난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상에 대해 일제히 조의를 표했다. 현직 대통령 임기 중 모친상을 당한 게 이번이 처음인 만큼 여야는 문재인 대통령과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함께 고인의 삶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현대사의 질곡마다 묵묵히 시대의 짐을 마다치 않은 문재인 대통령의 삶 그 곁에는, 언제나 모친 강한옥 여사의 사랑과 헌신이 함께해 왔다. 고인의 삶을 기리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29일 오후 향년 92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현직 대통령이 모친상을 당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하고 조화나 조문은 받지 않을 방침이다.청와대에 따르면, 강한옥 여사는 29일 오후 7시 6분경 숨을 거뒀다. 오전부터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문 대통령은 전국새마을지도자 대회 일정을 마치자마자 모친이 입원해있는 병원을 찾았다. 가족들과 함께 모친의 임종을 지켰을 것으로 보인다.조화와 조문 없이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청와
롯데의 첫 기업문화백서인 ‘롯데 가치창조문화 백서’가 기록물로서의 가치와 독창적인 디자인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쾌거를 누렸다.롯데지주는 지난 1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안다스 비엔나 호텔에서 열린 ‘2019 국제 비즈니스 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s)’에서 기업문화백서인 ‘롯데 가치창조문화 백서’가 출판 2개 부문에 걸쳐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부문은 출판(Publications Awards) 부문 내 17개 카테고리 중 ‘Best White Paper or Re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지난 1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매니저는 전날인 13일 설리와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되지 않자 직접 집을 찾았다고 한다. 설리는 평소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늦은 오후 입장을 밝혔다. SM 측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며 “설리가
문재인 대통령이 하재헌 예비역 중사에 대한 ‘공상(公傷)’ 판정과 관련,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공상’은 공무수행 중 발생한 상이를 뜻하고, ‘전상’은 전투 혹은 이에 준하는 직무수행 중 입은 상이를 의미하는 것으로 차이가 있다. 대통령의 지시가 떨어진 만큼, 보훈처의 판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후 하 중사에 대한 국가보훈처의 공상 판정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자 “관련 법조문을 탄력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며 이 같이 말했
4차 산업혁명의 거침없는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2019 부산ㆍ울산ㆍ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제조산업 고도화를 위한 제조혁신과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이 각 지자체의 현안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최초로 개최된다.특히 최근 기계, 에너지산업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바이오메디컬과 클린에너지, 지능정보 서비스와 지능형 기계부품 산업을 주력 육성산업으로 선정한 부산광역시가
북한이 29일 올해 2차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일부 법령 보충과 인사 조정을 결정했다.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나서지 않는다는 점을 법에 명기하고 해외 주재원 등 외교관 임명권도 가지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은 전체 조선인민의 총의에 따라 최고인민회의에서 선거하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는 선거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새로운 조문으로 규재함으로써 명실공히 전체 조선인민의 한결같은 의사와 염원에 의해 추대되는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영도자라는 것이 법적으로 고착된
남북관계가 가파른 대치국면으로 치달으면서 가슴앓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북녘에 가족을 두고 온 실향민들이다. 지난해 3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대화와 교류의 물꼬가 트이자 재북 가족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부풀었던 이들이다.하지만 북한 김정은의 미사일 도발과 대남비방이 이어지면서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2월 설 명절과 8.15 광복절에 이어 올 추석도 그냥 넘길 공산이 커졌다. 이산상봉이 성사되려면 후보자 선발과 생사확인, 명단교환 등 최소한 1개월에서 2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다.이산가족들을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독립문 인근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광복절 관련 역사인식 캠페인과 독립문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대학생 자원봉사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 3기는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독립문‘을 찾아 일반 시민들에게 태극기 부채를 나누어 주면서 광복절의 가치와 올바른 태극기의 의미를 알리는 등 광복절 관련 역사인식 캠페인을 전개했다.‘독립문’은 1897년에 완공된 석조문이다. 갑오개혁 이후 자주독립의 결의를 다짐하고자 중국 사신을 영접했던 영
상춘재는 청와대 내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건물로 꼽힌다. ‘항상 봄이 머무는 집’이라는 이름으로 한옥양식으로 지어졌다. 한국의 미를 널리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주로 외빈들의 접견 및 차담 장소로 애용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과의 첫 대담을 한 장소도 상춘재다. 반송이 있는 녹지원의 오른쪽 뒤편 돌계단을 올라가면 나온다.그런데 상춘재로 올라가는 돌계단의 오른편 잔디에는 가로 1.3m, 높이 0.5m의 석조상이 덩그러니 놓여 있다. 크게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 것은 아니지만, 본래의 위치가 아님은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고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비보에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빈소를 찾아 조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했다.발목을 잡은 것은 보석 조건이다. 법원은 MB의 보석을 허가하면서 주거지를 논현동 자택으로 제한하고 변호인과 직계 혈족 외에는 접견 및 통신을 금지했다. 빈소를 가려면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공교롭게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빈소를 갈 수 없는 MB는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을 메신저로 삼았다. 이재오 고문은 17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정두언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정치권에 입문할 때부터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른바 ‘MB맨’으로 불렸다. 2002년 서울시장 후보였던 MB의 비서실장을 맡았고, 이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내며 MB의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청계천 복원 사업을 함께 추진했다. 2004년 17대 초선으로 국회에 입성해선 MB의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다. 그를 ‘개국공신’, ‘왕의 남자’로 표현하는 이유다. 하지만 권력 암투는 MB와 멀어지게 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17대 대선 당시 MB의 경선 캠프와 본선 캠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 사임계를 제출하지 않아 더불어민주당이 곤혹스런 상황에 놓였다. 국회법 47조에 따르면, 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사임과 관련해 ‘위원장은 그 특별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그 직을 사임할 수 있다. 다만 폐회 중에는 의장의 허가를 받아 사임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문을 해석하면 위원장의 사임 의사가 없다면 교체는 불가능하다.국회 관계자는 3일 시사위크와 통화에서 “국회법 47조에 따르면 특위 위원장이 사임 의사를 표시한 뒤 특위 위원들이 동의해줘야 위원장 사임 절차가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정치 복귀에 대한 명분은 충분하다. 당의 정체성을 둘러싸고 내부 갈등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공동 창업주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는데다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지 이제 1년이 지났다. 정치적으로나 시기적으로 복귀설이 무르익었다. 일각에선 안철수 전 대표가 이미 정치 활동을 시작한 게 아니냐는 의문을 나타내기도 한다. 오신환 원내대표의 당선이 방증의 사례로 제시됐다.◇ 부인 김미경 교수 먼저 귀국… 9월 복귀 유력실제 오신환 원내대표의 당선은 이른바 ‘안심(安心)’의 결단으로 해석하는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16일 오후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곧바로 동교동으로 향했다. 고 이희호 여사를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서다. 순방 중 서거소식을 들은 문 대통령은 “순방을 마치고 바로 뵙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귀국 후 고 이희호 여사가 머물던 동교동 사저를 방문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 삼남 김홍걸 민화협대표 상임의장 등 유가족들이 문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이 문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가 12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영정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을 마친 이씨는 차남 김홍업 전 의원과 인사를 나눈 뒤 발길을 돌렸다.방명록에 별도의 글은 남기지 않았다. 취재진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그만큼 조문 시간은 짧았다. 그럼에도 이씨의 조문은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정치적 악연 때문이었다.김대중 전 대통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신군부를 이끌던 1980년 5월 내란음모 조작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장남인 고 김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12일 오후 이희호 여사 서거와 관련해 조의문과 조화를 보내왔다. 조문사절단은 보내지 않았고, 대신 김여정 제1부부장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 직접 나와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고 돌아갔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김여정 부부장 등 북측 인사들과의 만남은 오후 5시부터 약 15분 간 이뤄졌다. 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안보실장, 서호 통일부 차관,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고, 북측은 김 부부장 외에 이현 통일전선부 실장이 모습을 보였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북한이 조문사절을 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당시 이희호 여사가 북한에 조문을 간 전례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가능성을 매우 크게 보고 있다. 일부 외신에서는 북한이 이미 조문사절을 보내기로 결정했다는 보도도 나온다.일본 아사히 신문은 12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의 장례식에 조문단을 파견하기로 했다”며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급 인물을 파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대화 재개와 관련한 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