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예정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의 귀책 사유 때문에 치러진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세상을 떠났고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자진 사퇴했다.민주당의 당헌 96조 2항에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다.이 때문에 미래통합당은 무공천 압박을 가하고 있고, 민
21일 미래통합당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당력을 집중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진상규명에도 목소리를 높이며 제1야당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21대 총선에서 103석에 그친 통합당은 176석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수적 열세에 놓여 있다. 인사청문회 전 정부여당에의 부정적 여론을 극대화해 민주당의 인해전술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주호영 “국회 차원 특위 제안”국회는 전날(20일)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한상혁 방송통신위원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처리를 목표로 최근 1호 당론으로 발의한 일명 ‘일하는 국회법’ 국회법 개정안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를 폐지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일하는 국회법’에는 여가위를 폐지하고 그 기능을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넘기는 방안이 포함됐다.‘일하는 국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매달 최소 4차례 여가위를 회의를 해야 한다. 그렇게 될 경우 다른 상임위와 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겸임 상임위 특성상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여가위와 문체위를 통합해 더 내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1일 문재인 정권을 “도덕적으로 파탄난 전체주의 정권”이라며 날을 세웠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미 대통령 권력과 지방 권력, 사법권력, 언론 권력 심지어 시민사회 권력까지 완벽히 장악한 상황에서 이제 마지막 남아 있던 의회 권력마저도 완전 장악하고 돌격 태세를 구축하면서 일당 독재, 전체주의 국가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 출신 지자체장들의 성추문·조국 전 법무장관 일가의 부정비리 의혹·윤미향 의원과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의혹과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2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추 장관 탄핵안은 21일 본회의에 보고된 후 24일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국무위원 탄핵소추는 재적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176석 거여 국회에서 탄핵안 의결 가능성은 극히 낮다.일각에서는 이날 진행된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등 정부여당 맹공카드가 있는데 굳이 같은 날 정치적 입장 표명 수준에 불과한 추 장관 탄핵안을 제출해 공세를 분산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추미애 법치 위협 현실화”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권
최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들썩였다. 2011년 서울시장 당선으로 정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0일 부동산 문제 완화를 위해 청와대와 정부 부처, 국회를 세종시로 모두 옮겨 행정수도를 제대로 완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그동안 공공기관을 대거 지방으로 이전하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충분치 않다”며 “행정수도 완성이 지체되면서 효과는 반감됐다”고 지적했다.김 원내대표는 “저는 행정수도를 제대로 완성할 것을 제안한다. 길거리 국장, 카톡 과장을 줄이려면 국회가 통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 혼선에 대해 “도지사, 법무부장관까지 (부동산 관련) 발언을 쏟아내는데 국민은 누구 말을 듣고 정책을 신뢰해야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린벨트 해제 여부를 놓고 당정청이 각자 목소리를 내는 데 대한 지적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부동산 정책을 누가 주도하는지가 분명치 않다”며 “국토부 장관은 국토부 장관대로 나름대로 부동산 정책을 이야기하고 부총리는 부총리대로 국토부 장관이 이야기하면 수반하는 이야기만 한다”고 지적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6%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3%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2%였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7%).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58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홍문표 미래통합당 의원이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16일) 국회 개원연설과 관련 “박원순·오거돈·안희정의 권력형 성추행 문제를 대통령이 짚고 갔어야 했는데 모른척 하고 넘어간 것은 대통령답지 못했다”고 비판했다.홍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내용은 무늬만 있었지 실질적으로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은 없었고 총평을 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국회 본회의장을 찾은 문 대통령은 약 30분간 진행된 연설에서 코로나19 극복 및 한국판 뉴딜 추진 방안에 중점을 맞췄다. 고(故) 박
대법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판결하면서 더불어민주당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이 지사가 지사직을 상실할 경우 민주당 소속 ‘빅3’ 광역단체장을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 모두 다시 선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지난 4월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자진 사퇴한데 이어 최근 박원순 전 서울시장도 성추문에 휩싸인 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이미 내년 4월 보궐선거가 ‘대선급’으로 판이 커진 상황에서 대법원 판결에 따라 경기도까지 추가될 경
정원석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섹스 스캔들’이라고 지칭하면서 논란이 일자 고개를 숙였다. 통합당이 이번 사건을 고리로 대여 공세를 높이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연일 소란스러운 모양새다.정 위원은 16일 오후 페이스북에 “여성 피해자 입장에서 이를 가해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저 역시 배려가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며 “앞으로는 ‘권력형 성범죄’로 정정하고 용어 선정에 있어서 피해자의 입장을 더욱 반영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 위원은 ‘섹스 스캔들’이라
정치(政治).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을 뜻한다. 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개원 연설을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국회의 ‘연대’와 ‘협력’의 전통을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극복에 국회의 협조를 적극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개원식은 그간 여야의 대립으로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은 개원식이 됐다. 이에 문 대통령은 “첫 출발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까지의 진통을 모두 털어내고 함께 성찰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1대 국회가 출발하기를 바라 마지않는다”고 말했다.◇ 2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명확한 태도를 표명하라”고 촉구했다.청와대 또는 수사당국 관계자들이 박 전 시장에 피소 내용을 사전 유출했다는 의혹이 세간에 확산되는 가운데 청와대의 공식 입장을 물은 것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사건의 가장 중요한 관점은 과연 성범죄에 대한 조사 사실을 누가 박 전 시장에게 사전 전달했느냐는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경찰조사 과정에서 (경찰 관계자가) 박 전
정의당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 여성에 대해 ‘피해 호소인’이 아닌 ‘피해자’로 명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권에서 ‘피해 호소인’이라는 용어를 고수하며 비판을 받자 정의당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며 여권과 선을 긋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사건 피해 여성을 향해 “피해자로 직접 명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이같은 이유에 대해 조 대변인은 “피해자는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 사실을 알렸고, 그 내용이 구체적이며, 시점을 특정하고 증거들
미래통합당이 21대 국회 개원식을 비롯한 7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에 합의하면서 국회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통합당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유용 의혹,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최근 벌어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등 민주당의 연이은 악재에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통합당이 176석과 18개 전 상임위원장까지 확보한 거여에 끌려다니지 않고 정국의 주도권을 쥐려는 모습이다.◇ 통합당, 민주당 사과에도 박원순 의혹 파상공세여야는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여론이 악화되자 당 지도부 차원의 공식 사과를 내놨지만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 받고 있다.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박 전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지 6일만인 15일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민주당은 그동안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규명 목소리에 대해 “추모가 먼저”라는 입장을 보이며 “박원순 가해자 기정사실화는 사자 명예훼손”이라고 대응해왔다.이 대표는 심지어 지난 10일 박 전 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더불어민주당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여론이 악화되자 당 지도부 차원의 공식 사과와 진상 규명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나섰다.박 전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지 6일만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규명 목소리에 대해 “추모가 먼저”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또 “박 전 시장 가해자 기정사실화는 사자 명예훼손”이라고 대응해왔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 13일 고위전략회의 후 강훈식 수석대변인을 통해 “예기치 못한 일로 시정 공백이 생긴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피
여야가 오는 16일 국회 개원에 전격 합의했다.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은 ′지각 개원′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국회가 극적으로 출항 채비를 마친 것이다.하지만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출범, 고(故) 박원순 시장 사건 진상규명 등 여야의 입장 차가 큰 현안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순항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개원식을 비롯해 7월 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오는 16일 오후 21대 국회 개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개원 연설을 할 예정이다.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