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정권 심판론’ 여파가 당의 총선 위기를 자극하고 있는 만큼, 반성과 성찰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총선 승리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1일 YTN 라디오 ‘뉴스킹’에서 총선 전략과 관련해 “결국 국민의힘도 부족하고 한계가 있고 결함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또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국민 앞에 고해성사하고 그 바탕 위에서 민심을 따르겠다는 각오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
영화 ‘건국전쟁’을 연출한 김덕영 감독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를 접수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를 두고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영화에 좌파가 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김덕영 감독은 26일 자신의 SNS에 ‘건국전쟁’ 누적 관객 수를 올리며 “이번 주가 가장 큰 고비가 될 것 같다”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2일 개봉한 ‘파묘’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뒤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압도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건국전쟁’은 ‘파묘’ 개봉과 동시에 3위로 밀려난 상태다. 해당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지난 22일 국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며 압도적인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메가폰은 장재현 감독이 잡았다. 2015년 데뷔작 영화 ‘검은 사제들’을 통해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엑소시즘 소재로 흥행에 성공하며 주목받은 장재현 감독은 두 번째 장편 연출작 신흥 종교 비리를 쫓는 미스터리 영화 ‘
한국계 작가 겸 감독 이성진이 연출과 제작, 극본을 맡고 스티븐 연을 비롯한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 분)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분) 사이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며 그들의 일상마저 위태로워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4월 공개 후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마음에 담고 사는 현대인의 삶을 재치 있게 풍자하며 ‘웰메이드 시리즈’라는 찬사를 받았고, 작품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건설 하도급대금 지급명령을 무시한 유성종합건설과 대표이사를 검찰 고발했다.공정위는 작년 1월 4일 유성종합건설에 △인천 효성동 판매시설 신축공사 중 도장공사 △경기 오포읍 양벌리 다세대주택 신축공사 중 도장공사 △경기 고양시 원당 소망교회 리모델링 공사 중 에폭시 및 도장공사’에 대한 미지급 하도급대금 총 3,400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는 지급명령을 부과했다.유성종합건설은 앞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7월까지 해당 공사 수급사업자들에게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공정위에 적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조기 해체설이 떠오르는 가운데 혁신위원인 오신환 의원이 “조기 해산을 논의해 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당초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활동 기한은 내달 24일이지만, 예정일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해산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오 의원은 22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저희가 조기 해산을 논의해 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다만 일부에서 혁신안이나 권고안이 당 지도부가 받아들이고 당이 주체가 돼서 그것을 실천하고 실행할 때 그것이 혁신안의 완결이 아니겠나”
윤석열 정부의 2차 개각을 두고 정치권에서 말이 많다. 장관으로 지명된 세 후보자의 과거 강경 발언이 재조명되면서다. 당장 야당은 이들이 장관으로서 적합한지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새어 나오는 가운데,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막말’ 전력 후보자에 여당 내서도 우려15일 민주당은 신원식 국방부‧김행 여성가족부‧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시선이 따갑다. 신 후보자가 과거 전직 대통령에 대해 ‘막말’을 한 것을 문제 삼으면서다. 야당은 이같은 인사에 대해 “전쟁 선포”라고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여당은 수습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신 후보자는 15일 국방부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것에 대해 책임에 막중함을 느낀다”며 “국군통수권자의 국방 관련 지침을 잘 헤아려서 정예화된 선진강국을 만드는 데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신 후보자는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
위메이드가 자사 암호화폐 위믹스의 가치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에는 위믹스가 사용되기 때문에 게임 사업에 대한 성과가 위믹스 생태계에 영향을 주게 된다. 위메이드는 신작 ‘나이트 크로우’의 성공적인 글로벌 출시를 통해 위믹스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되찾겠다는 방침이다.◇ “위믹스 투자자에 나이트 크로우 성공 보여주겠다”위메이드는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인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출시 계획과 진행 중인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장현국 대표는 인사말에서 “신작 나이트 크로우가 한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들이 1년 6개월 넘도록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해고된 이들은 현재 세종호텔 매출이 회복해 정상 경영이 가능해진 만큼 서둘러 복직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반면 사측은 경영 어려움으로 인해 이뤄진 적법한 해고였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양측의 대립이 지속되고 있다.◇ 경영악화에 구조조정… “세종호텔 정규직 10분의 1로 줄어”세종호텔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경영악화를 이유로 2021년 12월 10일 12명의 직원을 정리해고 했다. 해고 노동자들로 구성된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무소속 출마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 당에서 20년 동안 정치하면서 무소속 출마한 적은 없다”며 "당 최고위원으로서 총선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실없는 소리를 많이 하시니 그거 가지고 일일이 답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총선이 오래 남아 있고 물론 기회가 된다면 총선 출마를 하겠지만 출마 외에도 다양한 역할이 있을 수 있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한 달여 만에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했다. 연이은 설화로 ‘자숙 기간’을 가진 김 최고위원은 이날 “앞으로 당과 나라를 위해 필요한 일 찾아가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한 달여 만에 최고위원회의에 출석했다”며 “그동안 저를 뽑아주신 당원 여러분과 우리 당 지지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스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비롯한 동료 최고위원과 당직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두고 자중지란에 빠진 국민의힘이 적극적 대응에 나섰다. 그간 당과 전 목사와의 관계를 부인하는 ‘무시 전략’을 써왔지만, 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등 분위기가 급속도로 악화하는 데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전 목사가 내년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하려는 듯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선을 긋고 나섰다.국민의힘은 18일 전 목사의 ‘당원 가입 선동’과 관련해 당내 전 목사의 세력에 대해 이중 당적 경고 메시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의 ‘손절’을 주장했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된 것과 관련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개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당내 일각에서 홍 시장에 대한 조치가 대통령실의 의중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에 선을 그은 것이다.하 의원은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통령이 개입을 안 했다는 걸 제가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개입이 있었을 것이란 추측에 대해 “좀 과한 해석”이라며 “지금 친윤 쪽 의원들도 이건 잘못한 것이라는 인식을
국민의힘 지도부 실언 논란과 관련,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온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됐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어이없는 당이 돼 가고 있다”고 쏘아붙였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임고문의 경우 현직 정치인으로 활동하거나 현직 지자체장으로 활동하거나 이런 분은 안 계신 게 관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거에 맞춰서 정상화를 시켰다”고 말했다. 앞서 홍 시장은 김재원 최고위원의 ‘5‧18 헌법 조문 수록 불가’,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발언을 기점으로 연일
당 지도부 실언 등으로 국민의힘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여권 차기 대권 주자들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당 지도부의 리더십을 질타하고 나서는가 하면 유승민 전 의원의 비판은 당 지도부를 넘어 윤석열 대통령까지 향하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에 위기의 경종을 울리는 동시에 이를 통해 대권 주자로서 존재감을 다지기 위한 행보라는 관측이 나온다.국민의힘 상임고문인 홍 시장의 쓴소리는 12일에도 이어졌다. 홍 시장은 이날 태영호 최고위원을 겨냥 “집행부를 논란의 중심에 서게 한 사람으
입학생이 줄어들면서 많은 대학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대학으로 학생들이 몰려 지방대학 중심으로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대학들의 자율성을 높여 재정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대학에 적용되는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대학설립·운영규정’ 전부개정령안이 그것입니다. 1차 입법예고를 거쳐, 현재 추가 일부개정령안에 대해 재입법예고한 상태입니다.그러나 일부 교수단체들은 법 개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학설립·운영규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때문에 국민의힘의 혼란이 가시지 않는 모양새다. 당 지도부는 당내 인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거리를 두고 있지만, 당 일각에선 더 강한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문제는 전 목사로 시작된 논란이 당내 신경전으로 비화되고 있다는 점이다.11일 국민의힘은 전 목사와의 관계를 부인하는 데 적극 힘을 실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김기현 대표께서 한마디로 정리하시지 않았나”라며 “그분이 우리 당원이 아니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지자체 행정을 맡은 사람은 그에 전념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의 설전을 벌인 데 이어 당 지도부에 쓴소리를 내뱉은 홍 시장을 직격한 것이다.김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전 목사와 홍 시장 간 설전에 대해 “별로 바람직하지도 않고 앞으로 계속돼서도 안 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 시장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전 목사 우파 천하통일’ 발언과 관련해 페이스북을 통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실언 논란’이 일단락된 모양새다. 김 최고위원이 이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당 지도부가 이 사과를 진정성 있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논란이 불거진 이후 당 일각에선 ‘윤리위원회 징계’ 목소리가 나왔지만, 지도부는 징계까지 갈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한 듯하다. 하지만 이를 두고 당내에서 여전히 비판이 새어 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는 형국이다.김 최고위원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모두 다 제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