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새 수장을 맞은 가운데, 씁쓸한 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정치권 출신인 이학재 신임 사장이 공기업부문의 고질적 문제인 ‘낙하산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사장 잔혹사’는 이번에도 마침표를 찍지 못하게 됐다.◇ 윤석열 캠프 정무특보 지낸 3선 국회의원 출신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오후 취임식을 열고 이학재 신임 사장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하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이학재 사장은 씁쓸한 논란과 불편한 시선을 피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공기업부문의 고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 신임 사장 후보가 4인으로 압축됐다. 이 가운데 이학재 전 의원(국민의힘)과 김문권 전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2파전 가능성이 크게 거론되고 있어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를 열고 공사 사장 지원자들에 대한 인사 검증을 거쳐 최종 사장 후보 4명을 선정했다. 일각에서는 공사 사장 공모는 형식상 절차며, 매 공모마다 사전에 내정된 인물이 있어 ‘무늬만 공모’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공사 사장들 중 초대 사장을 지낸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
지난해 구본환 전 사장이 거센 논란 속에 해임됐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조만간 새 수장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번에도 국토교통부 출신 인사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7일 서면 주주총회를 열고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을 신임 사장에 내정했다. 김경욱 신임 사장은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청 및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정식 취임하게 된다. 이로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넉 달여 만에 수장 공백을 매듭짓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9월 구본환 전 사장이 해임돼 물러난 바 있다. 이에 당시 구본환 전 사장은 거세게 반발했으며
구본환 전 사장 해임으로 잡음에 휩싸인 바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새 사장 찾기가 난항을 겪고 있다. 여러 뒷말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뽑히지도 않은 새 사장의 위신이 벌써부터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월 구본환 전 사장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고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구본환 전 사장이 해임 사유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이른바 ‘인국공 사태’가 해임의 진짜 이유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적잖은 진통을 겪었다.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 달여가 지난 이달 초 새 사장
정규직화를 둘러싸고 극심한 논란에 휩싸였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번엔 구본환 사장 해임을 놓고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정치적으로 첨예한 사안의 중심에 선 곳인데다, 구본환 사장이 해임을 납득할 수 없다며 발끈하고 나서 거센 후폭풍이 예고된다.◇ 해임 사유는 두 가지… 구본환 사장은 “납득 못해”국토교통부는 최근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대한 해임 건의를 기획재정부 측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본환 사장에게 오는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내 면세점 공실 사태를 막기 위해 파격적인 제안을 내세워 유찰된 면세점의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일, 올해 1월부터 행해오던 제1여객터미널(T1) 제4기 면세 사업권 입찰을 마감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여객수가 급감, 매출이 곤두박질치는 상황에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롯데·신라면세점을 비롯한 SM면세점·그랜드면세점 등이 모두 계약을 거부했다. 결국 입찰에 나온 8곳 중 6곳, 총 33개 매장(6,131㎡)이 유찰됐다.이에 인천공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이번엔 새 로고 디자인으로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첫 적자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정규직 전환 관련 논란에 이어 또 다시 세간의 싸늘한 시선을 받게 된 모습이다.◇ 거센 반발 휩싸인 새 로고 디자인… “이미 폐기된 시안” 해명최근 인천국제공항은 새 로고 디자인으로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 인천국제공항의 새 로고 디자인이라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것이다. 해당 게시물엔 새 모양을 중심으로 형상화된 로고와 이와 관련된 내용이 담긴 문서, 그리고 사내
인천공항공사(이하 공사)가 비정규직 보안요원 1,900여명을 포함한 총 1만여명의 정규직 전환이 6월말 공식 종료되며, 올해 내로 채용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2017년 5월 선언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현재 비정규직 보안요원인 ‘여객보안검색’ 직군 종사자 1,902명은 청원경찰 신분으로 바꿔 자회사가 아닌 공사가 직접 고용하기로 방침을 결정했다.이번 결정에 대해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월 28일 제3기 노·사·전문가협의회 합의와 더불어, 채용방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업계가 중대한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공항을 운영하는 두 공기업의 수장이 빈축을 사고 있다. 실직과 임금 축소 등으로 항공업계 관련 종사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이미 억대에 달하는 연봉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사상 초유의 위기상황 속에 공기업 수장으로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위로를 건네주기는커녕, 박탈감만 안겨준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공항 관련 업계 최악 위기 속 나란히 연봉 올라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
2001년 개항 이후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확장과 발전을 거듭해온 인천국제공항이 5년 뒤 또 한 번 진화한다.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초대형 허브공항의 위용을 뽐낼 전망이다.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해당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총 4조8,405억원이 투입될 4단계 건설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확충 등이 핵심이다.오는 2024년으로 예정된 완공이 이뤄지면, 인천국제공항의 연간 국제선 여객 수용능력은 1억60
인천국제공항에서 안전훈련을 하던 도중 산재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행정 쇼’ 탓에 벌어진 사고라며 보다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안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야간 화재대응 및 비상대응 긴급 훈련 과정에서 한 근로자가 부상을 당했다. 지부 관계자는 “본인의 업무를 마치느라 뒤늦게 훈련에 합류했고, 정확한 설명을 듣지 못한 상태에서 훈련에 임하다 위에서 떨어진 고정핀에 안면부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안면부에 골절상을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사상 초유의 탄핵정국 속에 촛불민심을 등에 업고 탄생한 문재인 정권은 지난 2년 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중에서도 취임 후 첫 행보로 실시했던 인천국제공항에서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 선언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철폐하는 중요한 발걸음이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의 잡음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다음날인 2017년 5월 12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그리고 인천국제공항에서 비정규직 신분으로 근무하는 각 부문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 사장에 구본환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내정된 가운데, 그를 둘러싼 뒷말이 꼬리를 물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5일 주주총회를 열고 구본환 전 실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청와대의 재가를 거쳐 취임하게 된다.하지만 또 다시 국토교통부 퇴직관료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내정된 것을 두고 세간의 시선은 썩 곱지 않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거쳐 간 7명의 사장 중 4명이 국토교통부 출신이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토교통부가 다가오는 겨울철 폭설, 결빙 등에 대비해 본격적인 철도안전관리 강화 작업에 들어간다.이를 위해 먼저 차량과 운전·관제·신호·전기 분야에 대한 철도안전감독관의 점검을 오는 27일까지 완료해 장애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철도운행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며, 철도 건설현장 및 운행선로 인접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폭설에 취약한 절·성토 사면, 가시설, 옹벽 등의 안전저해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 보강 조치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겨울철 폭설·결빙 취약구간을 집중점검하고, 제설장비 분산배치 등 철도운영기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