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이재명 대표의 대권가도에도 파란불이 켜질 전망이다. 선거를 진두지휘해 당의 승리를 이끌며 정국 주도권을 잡았을 뿐만 아니라, 친명계(친이재명계)가 22대 국회에 대거 입성하면서 당내 입지도 더욱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총 175석을 얻으며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다시 압승을 거뒀다. 지역구에선 161석을, 비례대표는 14석을 차지했다. 이 대표는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전국에서 후보자들을 지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격이었던 선거에서 냉혹한 민심을 확인한 결과가 됐기 때문이다. 정치권 안팎에서 국정 기조 변화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면적 국정 쇄신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국정 쇄신”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총 108석을 얻는 데 그쳤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등 전통적 텃밭을 제외하곤 대부분 지역을 민주당에 내주었다. 범야권이 192석을 차지한 상황
제22대 총선에서 녹색정의당이 ‘0석’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떠안게 됐다. 진보 정당을 자임하며 원내 3당을 차지했던 상황에서 창당 이후 12년 만에 원외 정당이 됐다. 전국적인 인지도를 지녔던 심상정 원내대표도 고배를 마시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이번 총선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녹색정의당은 단 한 석도 얻지 못하는 결과를 받았다. 지역구에 총 17명의 후보를 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고, 정당 득표율도 2.14%를 기록하며 비례대표 의석도 얻지 못했다.이에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11일 당선자들에게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당의 승리나 당선의 기쁨을 즐길 정도로 상황이 녹록지가 않다는 것이다. 또 이 대표는 이번 선거가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라며 자세를 낮추기도 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중앙선대위회의 겸 선대위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총선 결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민주당은 총선 개표 결과 비례 의석을 포함해 총 175석을 얻었다. 비례 의석을 포함해 108석을 차지한 국민의힘은 개헌저지선은 사수했지만, ‘여소야대’를 극복하지 못하며 향후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11일 오전 10시 30분경 총선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1석을 국민의힘은 90석을 차지했다. 승부처는 단연 수도권이었다. 총 48개의 의석이 걸린 서울에선 민주당이 37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용산·도봉갑·마
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D-DAY를 앞두고 여야 모두 막판 표심잡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에는 그간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시사위크가 랜선 민심을 살펴봤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까지 포털사이트에서 ‘선거구명’ 검색량이 급증한 지점(주간단위)을 살펴보고, 해당 기간 보도량과 보도내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슈를 체크했다. 분석툴은 네이버 트렌드와 빅카인즈를 사용했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구글 Flou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지난 7일 향년 96세 나이로 별세한 가운데 정치권이 일제히 애도했다.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여정을 묵묵히 함께해 온 고인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8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한 위원장은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 모두가 고인과 인연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던 김 전 대통령과 백년해로하시면서 영원한 동반자로서 내조하고 싸울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을 둘러싸고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 리더십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이번 주에만 당의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현역 의원 2명이 탈당을 선언했고, 급기야 이 대표의 사퇴 또는 총선 불출마 요구까지 나왔다. 이에 당 안팎에서는 ‘과거에는 이렇게까지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탈당에 단식까지… 바람 잘 날 없는 민주당여론조사 논란과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 공천관리위원회의 전략 지역구 지정 등 공천을 둘러싸고 당내 현역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공천 탈락에 반발해 단식 농성에 돌입한 노웅래 의원에게 “불가피함을 이해해 달라”며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해줄 것을 요청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분들의 심정을 100% 다 헤아리지 못하지만, 그 고통을 조금이라도 저희가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공천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지지만,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가까운 분이라고 할 수 있는 노 의원께서 공관위 결정 때문에 지금 회의실을 차지하고 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의 4‧10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김 전 의원께서 큰 정치인답게 필요한 결정을 해주셨다”고 평가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성태 전 의원이 하신 말씀을 방금 보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깊이 고민했다”며 “우리당의 ‘시스템 공천’ 결과를 받아들여 당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에 한 위원장은 “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IP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자체 개발한 신작들과 함께 타사 IP 퍼블리싱으로 계단식 성장을 해나갈 방침이다.◇ ‘배그’ 매출 증가에 2024년 실적 전망치 상향최근 크래프톤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기준 연간 최대 매출인 1조9,1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배그’ PC·콘솔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크래프톤은 실적 발표에서 ‘BGMI’(배그 모바일 인도)가 지난해 서비스를 재개한 이후 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데 이어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을 찾으면서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들어갔다. 문 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선 당의 ‘통합’을, 호남에선 ‘민심 다지기’에 나선 것이다.◇ 호남 ‘민심 다지기’ 나선 이재명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5일 광주에 총집결해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참배하며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오월 정신 이어받아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아울러 광주 서구
크래프톤은 매년 신작을 추가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올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 등의 신작들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크래프톤 측은 ‘배틀그라운드’를 잇는 IP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배그’처럼 빅 IP로 만들겠다”크래프톤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5,346억원으로 전년동기(4,738억원) 대비 13%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1,643억원으로 전년동기(1,262억원) 대비 30% 증가해 시장 전망치(매출 4,35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피습 후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배임‧뇌물 혐의 등의 재판에 당분간 출석 불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재판 판결을 지연시키려는 방탄용 핑계”라고 비판했다. 이에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안 의원을 향해 “무책임하고 철없는 소리”라고 받아쳤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안 의원이 그런 발언을 왜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지금 재판을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는 건 전 국민이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서 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한 후 병원에 입원한 지 나흘째다. 이 대표는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잠시 공개 일정을 멈췄던 이낙연 전 대표도 다시 일정 소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이 전 대표는 조만간 신당 창당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공관위 구성 완료민주당과 의료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에서 수술 후 현재 일반병실로 옮겨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지난 4일 이 대표의 치료 경과를
반도체 기판 제조회사인 심텍이 3분기 저조한 실적을 냈다. 반도체 업황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 심텍, 영업적자 행진… 실적 개선 언제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심텍은 3분기 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166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매출은 2,87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4,743억원) 대비 39.5% 줄고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3분기 순손실은 61억원을 기록했다.심텍은
BGF리테일의 3분기 실적이 상반기와 비교해 뒷걸음질 친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성수기에 장마 등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됐을 뿐만 아니라 고정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3분기 매출액 7.4%↑, 영업익 4.9%↓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2조2,0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 감소해 870억원을 기록했다.BGF리테일은 이에 대해 “본격 성수기에 이른 장마와 태풍 등으로 7~8월 영업환경이 악화됐다”면서도 “원만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송파을의 국회의원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3일 민주당의 확장에 도움이 되기 위해 송파을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소통할 뜻도 내비쳤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전날(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송파을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그는 “비대위원장 시절 ‘정치를 바로잡고 소외된 분들의 목소리를 더 듣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다”며 “총선을 앞두고 긴 시간 고민이 많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무에 복귀한 후 연일 ‘통합’ 메시지를 내고 있는 가운데, 26일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일제히 이 대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러한 ‘엇박자’ 때문에 당내 계파 갈등이 재점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재명 연일 ‘통합’ 메시지… 전‧현직 원내대표 ‘공감’이 대표는 당무에 복귀한 지난 23일부터 ‘통합’ 메시지를 빼놓지 않았다. 그는 복귀 일성으로 “민주당이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단결하고 단합해야 한다”며 통합을 강조했다.그의 통합 메시지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내각 총사퇴’ 요구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정쟁을 위한 도전장”이라고 쏘아붙였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여전히 방탄 투쟁 기조를 버리지 않겠다는 이야기로 들린다”고 지적했다.윤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릴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의 발언을 비판했다. 전날(23일)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계속 말씀드렸던 것처럼 국정 기조를 전면 쇄신해야 한다”며 “무능과 폭력적 행태의 표상이 돼버린 내각을 총사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