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D-DAY를 앞두고 여야 모두 막판 표심잡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에는 그간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시사위크가 랜선 민심을 살펴봤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까지 포털사이트에서 ‘선거구명’ 검색량이 급증한 지점(주간단위)을 살펴보고, 해당 기간 보도량과 보도내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슈를 체크했다. 분석툴은 네이버 트렌드와 빅카인즈를 사용했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구글 Flou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했다.태영건설은 28일 열린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금락 부회장과 최진국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 측은 각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한다는 입장이다.최금락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SBS에 입사해 보도본부장, 방송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SBS 퇴사 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고 법무법인 광장의 고문으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12월 TY홀딩스 부회장
금리인상, 고물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위험선(6만여호)을 훨씬 넘은 7만5,000여호(올 1월 기준) 수준의 미분양 주택,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은 시장 회복을 더디게 하는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이처럼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사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요 사업 부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설립한 ‘마곡마이스PFV’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컨벤션센터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 결합된 서울 최대 규모의 MICE복합단지 ‘LE WEST(르웨스트)’를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마곡마이스PFV는 △롯데건설 △SDAMC △메리츠증권 등 주요 회사가 공동으로 투자‧설립한 회사다.마곡마이스PFV의 마곡 MICE복합단지 브랜드인 LE WEST(르웨스트)는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과 최상급(-EST), 서쪽(WEST)의 합성어다. 우리나라 서
3월 전국 분양 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늘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분양 일정이 연기되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할 전망이다.2일 직방에 따르면 3월 전국 분양 물량은 3만3,433세대로 전년 동월 2만1,279세대 대비 57% 늘었다. 지난달 분양 예정이던 단지들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분양을 연기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달 전국 26개 단지, 1만9,134세대의 분양이 예정돼 있었지만, 실제 분양 물량은 15개 단지, 1만558세대에 그쳤다.3월 전국에서 공급되는 3만3,433세대 중 1만2,70
대우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서 분양에 나섰던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가 최고 경쟁률 227.7대1을 기록하며 전 타입에 대해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 단지는 코로나19 확산에 의해 실물 견본주택 대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됐던 첫 번째 단지다.대우건설은 19일 진행된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 청약 접수결과, 전체 1,795가구 중 특별공급 세대를 제외한 1,074가구에 총 15만6,505건이 접수돼 평균 14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타입별 경쟁률은 △59㎡A 160.7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파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분양시장 풍경도 변모하고 있다. 방문객이 몰리는 실물 견본주택을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하는 건설사들이 줄을 잇고 있는 모습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SK건설은 지난 3일 개관 예정이었던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의 견본주택 개관을 취소하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이 단지는 오는 14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18부터 20일까지 청약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GS건설은 7일 개관 예정이
서울시가 자전거 우선도로 및 전용도로 구축 사업을 시작한지 10여년이 흘렀다. 이 기간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수정·보완을 거쳤지만, 아직 도심 내 ‘자전거 우선도로’와 관련해 잡음이 지속적으로 일고 있다.서울시 자전거 우선도로는 현재 최하위 차로(가장자리 차로) 바닥에 ‘자전거 우선도로’라고 표기만 해뒀을 뿐 별다른 안전장치가 전혀 없다. 이 차로는 차량과 자전거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차로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자동차와 자전거의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서울시 자전거 우
총 사업비 3조5,000억원, 땅값 1조원에 달하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마이스(MICE) 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25일 SH공사 등에 따르면 SH공사는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종합평가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에는 금호산업, 메리츠종합금융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마곡 마이스 특별계획구역 건설사업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내 도시개발구역 8만2,724㎡ 토지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2일 강서구 KC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 ‘신안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신안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5층 8개동 총 4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약 946억원이다.전용 면적별 세대수는 △59m2 185세대 △74m2 45세대 △84m2 170세대 등 소형평형과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전체 세대 중 조합원 분양분은 229세대이며 일반 분양분은 165세대, 임대주택 분양분
더불어민주당은 7일, 서울 강서구 넥센중앙연구소에서 ‘중견기업 현장 방문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중견기업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 나라 경제가 잘 발전하려면 중견기업이 튼튼해야 한다. 그래야 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나라 중견 기업 숫자는 많지 않지만 생산량·고용량은 대단히 많다. 중견기업 수는 (전체 기업의) 1%가 채 안되지만 고용과 생산은 15% 정도 차지하는 튼튼한 기업”이라며 “앞으로 (중견기업 발전을 위해) 개선할 점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김포시 풍무5지구에 공급한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이 100% 분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지하 2층 △지상 10~26층 △26개 동으로 이뤄진 1,810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84㎡ 1,274세대 △101㎡ 461세대 △117㎡ 75세대로 구성됐다. 2014년부터 4년간 임대 아파트로 운영해오던 해당 단지는 2017년 10월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 이후 약 16개월만에 전 세대 계약을 완료했다.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마곡지구 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박원순 서울시장 저격에 나섰다.한국당은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이 ‘정치적 공세’라고 주장한 데 대해 23일 “말도 되지 않는 정치공세는 즉각 중단해주기 바란다”고 반박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박 시장 ‘행보’를 강하게 성토했다. 그는 박 시장이 서울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서 ‘여름나기’한 것과 정부의 탄력근로제 확대 추진 반대를 위해 한국노총 집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박 시장의 근래 자기정치 행보가 날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그는 “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서울의 마지막 농경지에서 미래를 이끌 R&D 허브로 다시 태어난 마곡지구가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개통으로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철도의 14번째 역인 마곡나루역을 오는 29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마곡나루역은 김포공항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사이에 위치하며, 9호선 환승이 가능하다. 9호선 마곡나루역은 이미 개통돼 운영 중이다.이로써 마곡지구는 공항철도로도 접근이 가능해졌다. 기존엔 5호선 마곡역·발산역, 9호선 마곡나루역·양천향교역 등이 마곡지구와 연결됐다. 3개의 지하철 노선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엘지 사이언스 파크를 방문했다. ‘혁신성장 보고대회’ 참석을 위해서다. 지난달 20일 엘지 사이언스 파크 개장식 참석 이후 한 달도 채 안 된 시점의 재방문이다.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회의는 작년 11월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채택한 혁신성장 전략과 선도 과제의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그 성과를 국민께 보고 드리는 자리”라고 의미를 설명했다.다만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부족하다. 국제 경쟁에서도 경쟁국들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때 잘 나가던 회사가 있었다. 각종 협력업체를 비롯해 수만 명의 삶의 터전이었고, 지역 경제의 중심이었다. 국가적으로도 산업의 기둥이자 자부심을 가지게 해주는 존재였다. 하지만 이 회사의 겉모습은 허울에 불과했고, 속은 썩을대로 썩어있었다. 대우조선해양의 이야기다.대우조선해양의 심각한 부실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2015년이다. 당시 9년 만에 다시 돌아온 정성립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방치돼온 손실들을 줄줄이 발견했다. 이후 대우조선해양은 대규모 적자를 발표했고, 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세계에서 사무실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는 홍콩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은 51번째로 연평균 임대료가 높았다.28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행한 글로벌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58개국 215곳의 업무지역 중 홍콩 사무실 임대료가 가장 비쌌다. 홍콩의 연평균 사무실 임대료는 2만7,431달러(약 2,990만원)로 나타났다. 월세로 보면 2,285달러(약 246만원)인 셈이다.홍콩의 임대료는 중국 쪽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해 보다 5.5%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의 전자지갑서비스 LG페이가 신세계 계열 점포에서 사용가능하게 됐다. 출시 6개월 만으로, 앞서 삼성페이가 1여년 간의 진통 끝에 신세계에 입성한 점과 대비된다. 이는 전자와 유통업계 간 이해관계가 다르다는 인식이 확산된 덕분이다. 신세계는 자사 전자지갑 ‘SSG페이’의 사용처를 삼성에 이어 LG계열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LG페이, 삼성페이보다 빠른 신세계 진출 왜?29일 LG전자에 따르면 LG페이는 이날부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3,300여개 신세계 계열사 매장과 6,000여개의 SPC 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마곡지구엔 LG사원증을 목에 건 사람들이 대폭 늘어났다. LG그룹 계열사 연구소들이 집결하는 LG사이언스파크가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LG사이언스파크는 마곡지구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다른 기업들의 연구소 중엔 아직 완공 및 입주가 이뤄진 곳이 거의 없어 ‘LG인’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다.그런데 최근 LG그룹 계열사 연구원 A(31) 씨는 조금 당혹스런 경험을 했다. 점심식사 후 커피를 마시기 위해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가장 가까운 스타벅스 매장을 찾았다가 벌어진 일이다. 긴
[시사위크|마곡=권정두 기자] 서울의 마지막 평야로 불리며 불과 몇 년 전까지 실제로 쌀농사를 짓던 곳. 2002년 월드컵 당시 경기장 건립 후보지를 비롯해 오랜 기간 정말 다양한 개발 방안이 제시됐지만 실현되지 못했던 곳. 바로 ‘마곡’이다.마곡지구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은 지난 2007년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되면서다. 2009년엔 단지조성을 위한 첫 삽을 떴다.어느덧 10년의 세월이 흐른 마곡은 이제 조금씩 생기가 돌고 있다. 아파트단지는 조성 및 입주가 대부분 마무리됐고, R&D단지엔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LG가 입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