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이 임기 만료를 4개월여 앞두고 돌연 물러났다. 전 정권에서 낙하산 논란 속에 취임했던 그가, 바뀐 정권의 낙하산 논란 인사에 의해 쫓겨나듯 자리를 내려놓은 모양새다. 이로써 강원랜드는 ‘낙하산 잔혹사’를 하나 더 추가하게 됐다.◇ 윤석열 정부 ‘낙하산 부사장’ 오니, 문재인 정부 ‘낙하산 사장’ 떠나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이 퇴임한 것은 지난 1일이다. 2021년 4월 취임한 그는 내년 4월 8일까지 약 4개월의 임기가 남아있었지만, 이날 조촐한 퇴임식과 함께 물러났다.이삼걸 사장이 임기를 마
강원랜드 인근 4개 폐광지역 시·군 지역단체들이 강원랜드의 지역사회 외면을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취임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이 벌써부터 지역사회의 싸늘한 시선을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다. 강원랜드와 지역사회의 거듭되는 갈등이 ‘낙하산 잔혹사’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삼걸 사장, ‘독불장군·안하무인’ 비판 직면태백시‧영월군‧정선군‧도계읍 번영회, 태백시 지역현안대책위원회,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등 강원랜드 인근 4개 폐광지역 시·군 지역단체들은 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카지노 공기업 강원랜드가 ‘낙하산 논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 정권이 임기 말에 접어들어 차기 대선국면이 본격화하고,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초유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논란의 소지를 품은 인사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 더불어민주당 출신 인물 경영지원본부장으로강원랜드는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게 되는 상임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기존 고광필 본부장의 임기가 지난달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새롭게 강원랜드 이사진에 합류한
최근 공식 취임해 업무에 착수한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이 당면한 무거운 과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심각한 경영위기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갈등 등 까다로운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자신을 향한 ‘낙하산 논란’ 또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로나19 대응에 지역사회와의 갈등까지이삼걸 신임 강원랜드 사장은 지난달 말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 절차를 마무리 짓고 지난 8일 취임식을 가졌다. 이어 지난 15일 첫 공식 대외일정으로 순직산업전사위령탑을 참배하는 등 본격적
강원랜드가 이번에도 낙하산 사장 잔혹사를 끊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초유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낙하산 사장에 따른 리스크까지 떠안게 된 모습이다.강원랜드는 지난 9일 이사회를 통해 기획재정부에서 통보한 이삼걸 후보자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결정하고 주주총회 안건에 상정했다. 이삼걸 후보자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1955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난 이삼걸 후보자는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였고,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문태곤 사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강원랜드가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지역사회와의 갈등, 그리고 대통령 임기 등이 맞물려 어떤 인물이 선임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신임 사장 기다리는 무거운 과제2017년 12월 취임한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은 오는 20일을 기해 임기가 만료된다. 이에 강원랜드는 최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하고, 지난 2일 신임 대표이사(사장) 공개모집을 공고했다.강원랜드 사장은 먼저 임추위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후보군을 선정해 공공기관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이 임기 끝자락에 덮친 야속한 코로나19 사태로 짙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임기 내내 바람 잘 날이 없었던데 이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조차 어려워진 모습이다.◇ 취임부터 임기 내내 ‘험로’문태곤 사장은 2017년 12월 21일 강원랜드 사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강원랜드는 초유의 채용비리 사태를 비롯해 각종 비리사건에 휩싸여있었고,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선 최악의 점수를 받아들었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및 감사원 출신인 문태곤 사장이 강원랜드 수장으로 낙점된 배경이었다.취임식에서부터
강원랜드 직원들의 기강 해이 사건이 끊임없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엔 직장 내 괴롭힘과 청탁 금지법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문태곤 사장이 임직원 윤리 의식을 강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내부 기강 확립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 부하 직원 외모 비하… ‘직장 내 괴롭힘’ 적발최근 강원랜드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공개한 ‘내부감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과장급 직원인 A씨는 후배 직원 B씨를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되는 폭언을 했다는 이유로 감봉 등의 징계를 요
조직 기강 강화라는 중책을 안고 취임했던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이 답답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강 해이에서 비롯된 문제가 올해도 꾸준히 이어진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도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 어느덧 1년 밖에 남지 않은 남은 임기 동안 문태곤 사장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렴도 ‘4등급’… 씁쓸한 강원랜드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간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강원랜드는 종합청렴도 4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청렴도 측정 결과는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나
강원랜드의 직원 갑질 사례가 내부감사 결과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취임 후부터 투명경영과 내부기강 확립 등을 강조해온 문태곤 사장의 리더십에 의문부호가 커지고 있다.15일 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강원랜드가 회사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자체감사를 벌인 결과 다수의 갑질 사례가 드러났다. 강원랜드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실시한 자체감사 결과, 7건의 직장 내 갑질이 적발됐다.사안별로
지역 점포에 ‘문사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는 등 지역사회로부터 싸늘한 시선을 받아온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이 또 다시 곤혹스러운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거듭되는 실적 악화로 인해 지역사회에 지급하는 폐광기금 역시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기 때문이다.12일 강원도민일보는 법률자문을 마친 강원도가 강원랜드에 5년 치 폐광기금 미납분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강원도가 산정한 미납분은 연간 약 400억원씩 총 2,000억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진다.수년 전부터 일각에서 제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내부기강 확립,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 등 중책을 안고 취임했던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의 리더십에 물음표가 붙고 있다. 내부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여전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는 ‘문태곤 출입금지’라는 안내문이 붙을 정도로 여론이 악화된 모습이다.강원랜드가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14일까지 실시한 내부 종합감사 결과에는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 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내용도 담겼다. 해당 감사결과 보고서는 지난 3일 알리오를 통해 공시됐다.먼저, 사설외국어 학원비 지원과 관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강원랜드가 근무방식 변경을 둘러싼 갈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새해를 맞고 있다. 노조가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낸 데 이어 문태곤 사장의 불통을 지적하며 해임까지 요구하고 나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강원랜드는 올해부터 카지노 부문의 근무방식을 기존 3조 3교대에서 4조 4교대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카지노 휴장 시간이 기존 4시간에서 6시간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강원랜드 측 설명이다. 다만, 곧장 근무방식을 변경하지 못했던 것은 채용비리 사태에 따른 대규모 채용 취소로 인력이 부족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문태곤 신임 사장 취임을 계기로 조직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강원랜드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불거진 채용비리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이어지면서 와신상담에 나선 ‘문태곤호’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현직 검사의 수사 외압 폭로에 이미지 쇄신은 더욱 요원하게 됐다.◇ “수사 외압 받았다”… 채용비리 재점화점입가경이다. 지난해 온 국민을 허탈감에 빠뜨린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의 화살이 정치권과 검찰 수뇌부를 향하고 있다. 당시 사건을 담당한 현직 검사의 입에서 “외부의 압력이 있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정부의 합동조사 결과발표로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논란의 시발점 역할을 한 강원랜드에 여전히 ‘부정 입사자’들이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는 검찰 수사 및 정부 지침 발표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적폐 청산’을 더디게 진행하고 있다는 싸늘한 시선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지난 29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합동조사 결과는 충격 그 자체였다. 우리 사회 곳곳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던 적폐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드러났다. 공정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규모 취업비리가 드러나는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강원랜드가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문태곤 신임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취임하자마자 “통렬한 반성”을 강조한 그가 시급한 당면과제인 강원랜드 혁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강원랜드는 지난 2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했다. 각각 4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던 대표이사와 부사장 자리엔 각각 문태곤 신임 사장, 한형민 신임 부사장이 선임됐다.문태곤 사장은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감사원에 몸담았다. 2006년 12월엔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청와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