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박세리·박지성이 뭉친 ‘쓰리박: 두 번째 심장’부터 납량 프로그램의 부활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심야괴담회’까지. 신선한 시도로 눈길을 끌었던 MBC 예능 프로그램들이 기대와 달리 시청률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쓰리박: 두 번째 심장’은 쟁쟁한 스포츠 스타들의 합류에도 큰 빛을 발하지 못하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월 14일 첫 방송된 ‘쓰리박: 두 번째 심장’은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레전드’들이 특급 프로젝트에 도전한다는 콘셉트로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시점, 지상파 3사의 특집 프로그램들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5인 이상 집합금지’로 가족과 만나는 것도 쉽지 않을 이번 연휴. 적적한 시간들을 채워줄 설 특집 예능에는 뭐가 있을까.◇ SBS, 코로나19 저격한 ‘대리만족’ 예능들먼저 SBS는 코로나19 여파로 여행, 공연, 스포츠 등 문화생활을 자유롭게 즐기지 못해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대리만족’을 선사할 수 있는 예능들로 설 연휴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오는 2월 11일과 12일 설날 특집으로 방송되는 ‘골(G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스포츠 스타’들을 앞세운 프로그램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축구·야구·농구 등 각종 스포츠를 다룬 예능은 물론이고, 스포츠 스타들을 앞세운 새로운 프로젝트까지 다채롭다. 예능가를 접수한 ‘스포츠 스타’들이다.먼저 JTBC는 ‘뭉쳐야 찬다’의 인기를 이어 ‘뭉쳐야 쏜다’를 오는 7일 선보인다. ‘뭉쳐야 쏜다’는 대한민국의 심장을 뛰게 했던 스포츠 전설들이 전국의 농구 고수들과 대결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농구 전설’ 허재와 현주엽이 각각 감독과 코치로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농구는
김일권-이순철-전준호-이종범-정수근-이대형 그리고 박해민. 프로야구 역사를 함께해온 ‘대도의 계보’다. 도루가 예년만큼 대접받지 못하고 있지만, ‘마지막 대도’ 박해민은 발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박해민은 이대형의 뒤를 이어 2010년대 대도로 자리매김했다. 사실상의 데뷔 시즌이었던 2014년 36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5위에 이름을 새기더니, 이듬해 곧장 도루왕에 등극했다. 이후 2018년까지 4년 연속 도루왕을 놓치지 않은 박해민이다.다만, 이 시기에 접어들면서 도루는 점차 존재감을 잃어갔다. 부상 위험까지
동아오츠카(대표 양동영 사장)가 KBO 리그 공식음료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체결식에는 정운찬 KBO 총재, 양동영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류대환 KBO 사무총장, 이진형 KBO 경영본부장, 이진숙 동아오츠카 상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과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할 것을 다짐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는 올 시즌부터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정규리그 및 포스트시즌, 올스타전 등 각종 KBO 공식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포카리스웨트는 국내 대표 이온음료로서 1987년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편의점 GS25가 출점 30주년을 맞아 다각적인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진심’을 전하고 있다. 올해 핵심 메시지로 ‘진심(眞心)’을 선정하고 30년간 프로모션과 고객참여형 이벤트, 사회공헌 활동, 상호존중 캠페인 등을 이어가고 있다.우선 과거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레전드 상품을 최신 고객 취향을 반영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시켰다. 30주년 기념 상품으로 재출시하는 상품은 ‘혜자스럽다’라는 신조어를 만든 ‘제육볶음도시락’이다. 또 빅 사이즈 닭다리로 SNS에서 인기를 끌며 3주 만에 100만개 판매
검찰이 10일 오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구 균형발전비서관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2018년 울산시장 선거와 관련해 청와대 선거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은 지난달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 수사 이후 한 달 만이며, 문재인 정부 들어 네 번째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을 청와대로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검찰은 청와대 연풍문에서 수사상 필요한 증거목록을 청와대 측에 요구하는 방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법무부가 오는 13일 검사장급 검사 3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 이 중에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정 의혹 등을 수사하던 지휘부가 대거 포함됐다. 청와대와 법무부가 인사권을 통해 검찰의 정권수사에 제동을 걸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수사를 총지휘한 윤석열 총장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불신임’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실제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과 감찰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하던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와 제주지검 검사장으로 각
법무부가 오는 13일 검사장급 검사 32명에 대한 인사를 진행한다. 조국 전 장관 등 정권 핵심 인물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던 검사들 대부분이 이번 인사에 포함됐다. 대부분 수사 일선에서 물러나거나 중앙에서 멀어졌다는 점에서 ‘좌천성’ 인사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법무부에 따르면, 한동훈 대검 반부패부장은 부산고검 차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제주지검장으로 전보된다. 한동훈 반부패부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내외, 박찬호 공공수사부장은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해왔다. 반부패부장은 심재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전날(8일) 단행한 검찰 인사와 관련, "야당의 극한 반대에도 임명한 윤석열을 스스로 파문한 격"이라고 혹평했다.이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울산시장 선거 청와대 개입 및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등 현 정권을 대상으로 한 대검찰청 수사라인이 사실상 모두 다 교체됐다"며 "이제 의혹들에 대한 수사가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8일 법무부는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검사장 간부 32명의 승진 및 전보
‘윤석열호(號)’가 출범 직후부터 풍랑을 만났다. 인사에 대한 조직 내부의 불만이 확산되고 있는 것. 초기만 해도 감안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윤석열 총장이 전임 보다 5기수 낮은 파격 임명이라는 점에서 동기인 23기를 전면 배치해 조직 안정을 도모한 것으로 풀이됐다.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손발을 맞춘 이른바 ‘윤석열 사단’이 주요 자리를 꿰찬데 대해선 적폐수사의 연속성을 고려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중간 간부급 인사 발표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인사는 메시지” 사표 낸 간부 검사의 뼈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검찰 인사의 특징은 사법연수원 23기들의 약진이다. 검찰과 법무부 주요 자리에 윤석열 총장의 동기들이 임명된 것. 이를 두고 조직 안팎에선 윤석열 총장이 전임보다 5기수 낮은 만큼 또 다른 파격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으로 해석했다.검찰의 2인자로 통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엔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임명됐다. 당초 유력 후보로 불렸던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은 수원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수원지검장 역시 중앙지검장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은 자리라는 점에서, 여전히 윤석열 총장의 신
김상조 정책실장을 실제로 처음 본 것은 대선이 치열하게 전개되던 2017년 4월이다. 경제개혁연대 소장으로 근무하던 시절이다. 박범계 의원의 주선으로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의 안렙 BW발행 의혹을 제기했었다. 이른바 ‘백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원인부터 결과까지 차분히 설명했는데, 경제학자의 날카로움과 교수 특유의 까칠함이 묻어나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약 2년 뒤 청와대에서 다시 만난 김상조 실장의 아우라는 크게 달라져 있었다. 여유에서 나오는 완급조절, 그리고 부드러움이 돋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유영하 변호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신해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구속기간이 만료된 직후부터 석방을 요구하고 나섰다.그는 17일 “경추 및 요추 디스크 증세와 경추부 척수관 협착으로 수차례 통증 완화 치료를 받아왔으나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 불에 데인 것 같은 통증과 칼로 베는 듯한 통증 때문에 정상적인 수면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 악화를 우려했다.형사소송법 제471조에 따르면, 수감자가 ‘현저히 건강을 해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을 염려가 있는 때’에 형의 집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생애 첫 메이저리그 개막 무대에서 선발승을 기록했다. 한국인 투수로는 박찬호에 이어 18년 만의 기록이다.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류현진의 투구수는 82개, 스트라이크는 59개였다. 6회말 타석에서 교체됐다. 이날 경기에서 화끈한 타선을 앞세운 LA 다저스가 12대 5로 완승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혜민스님의 따뜻한 강연이 펼쳐진다. ‘어쩌다 어른 2019’를 통해서다.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혜민스님은 오늘(21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어쩌다 어른 2019’에 출연해 ‘고요할수록 알게 되는 나’라는 제목으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최근 진행된 ‘어쩌다 어른 2019’ 녹화에서 혜민스님은 박찬호, 김창옥 등과 함께 만든 ‘한우회’와 이상봉, 홍석천 등이 소속된 ‘무모한 형제들’ 등의 친목 모임을 소개하며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상봉 디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축구에 이어 야구도 아시안게임 결승전이 한일전으로 펼쳐지게 됐다. 병역문제가 걸려있는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마주하게 된 것은 그야말로 드라마틱하다. 더욱이 우리는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고 있는 입장이기도 하다.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야구강국 일본과 야구가 가장 인기 있는 프로스포츠인 한국은 오랜 기간 아시아의 맹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만큼 국제대회에서도 자주 만났고, 32번의 만남에서 한국이 17승 15패를 기록 중이다. 물론 여기엔 프로와 아마추어 간의 경기도 포함돼있어 절대적 전적으로 보긴 어렵지만 말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차범근, 박찬호, 박지성. 우리나라가 낳은 스포츠스타들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레전드’들이다. 이들은 한국인으로서 축구와 야구의 본고장으로 건너가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이들 외에도 해외에서 활약했거나, 활약 중인 선수들이 많다. 모두 우리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는 선수들이다.다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선수 2명이 같은 팀에 속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경우는 드물었다. 박지성과 이영표가 PSV아인트호벤에서 함께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등을 이룬 것이 가장 돋보이는 사례다. 홍정호, 구자철, 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미뤄왔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자는 총 348명이다.현대차그룹의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지난해보다는 다소 작은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내실경영을 더욱 강화하면서, 실적 위주의 인사 원칙을 철저히 반영해 지난해보다 5.4% 감소한 규모로 이뤄졌다”고 밝혔다.유일한 사장 승진자는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 성상록 부사장이다. 부사장 승진은 총 11명이며, 이 중 7명이 R&D 부문 출신으로 나타났다.현대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진짜사나이’ 솔비의 초절정 섹시미가 눈길을 끌고 있다.화제의 사진은 솔비의 비키니 화보로, 풍만한 볼륨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탄력 넘치는 허벅지 라인을 비롯해 육감적 매력은 자타공인 ‘섹시 아이콘’ 서인영에 밀리지 않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솔비와 서인영은 MBC ‘진짜사나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한편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서는 해군 부사관 특집에 도전한 박찬호, 이시영, 서인영, 이태성, 김정태, 박재정, 줄리안, 솔비, 서지수, 양상국이 3일의 긴 여정 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