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물가 2%대 조기 안착을 위한 모든 정부 부처의 노력을 촉구했다. 물가 상승의 주된 원인이 농산물 가격 강세에 있다고 보고 이와 관련된 모든 정책 수단을 아끼지 않을 것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전 부처가 경각심을 가지고 물가 2%대 조기 안착을 통해서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전날(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현장 장바구니 물가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순수한 아이들의 세상에선 흥미로운 것들이 참 많다. 도로를 달리는 각양각색의 자동차와 버스,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 하늘을 나는 비행기와 헬리콥터, 길고 긴 기차, 무시무시한 탱크까지도. 아이들의 시선에선 모두 신기하고, 재밌는 친구다. 실제로 이런 것들을 주인공 또는 소재로 삼아 제작된 콘텐츠도 무척 많다.지하철 역시 아이들에게 어필할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교통수단이다. 기차와 비슷한 모습인데 주로 땅속을 달리고, 종종 바깥으로 나오거나 다리를 건너기도 한다. 지하철역 출입구와 땅속에 만들어진 여러 공간들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 ‘교권 침해’ 문제가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이 학생인권조례 개정 의지를 드러냈다. 이 문제를 ‘이념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교권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써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야권에 당부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교권을 넘어 생존권을 호소하는 교사들의 목소리에 진지하게 관심을 기울이고 해결책을 찾아 실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권 회복은 교육 시스템 정상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할 국가적 과제”라며 “정부여
LG유플러스는 SNS ‘베터’를 출시해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선다.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통신서비스 사업의 한계를 벗어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경우, 화려한 일상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을 주지만 베터는 보통의 일상을 기록해나가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지인 아닌 동일한 관심사 바탕으로 교류LG유플러스는 1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베터’(BETTER) 설명회를 열고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지난 3월 정식 출시된 베터는 사
김형산 스윙 대표이사가 지난 25∼27일 부산에서 열린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계 대표 연사로 참여해 지방자치단체의 도시 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김 대표는 박람회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열린 ‘뉴욕타임즈 A New Climate(새로운 기후)’ 중 ‘인간적이고, 순환적이며 전기적인 그린 모빌리티의 미래’ 세션에 연사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로저 반 덴 베르그 세계자원연구소(WRI) 로스 센터장, 와카바야시 다이스케 뉴욕타임즈 부편집장, 다시니
그동안 시민단체들을 주축으로 ‘시장에서 1만원짜리 물건을 살 때도 흠이 있는 지 직접 살펴보고 사는데 정작 수 억원에서 수십억원에 이르는 아파트는 보지도 않고 산다’며 선분양제도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특히 시민단체들은 선분양제도가 과거 1970‧1980년대 정부 재원이 부족할 때 분양가격을 규제하고 소비자 돈(계약금‧중도금)으로 쉽게 공사비를 충당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도입‧시행한 제도라고 주장해왔다. 과거 언론을 통해 이같은 시민단체들의 주장이 소개되면서 현재 많은 국민들이 선분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김치와 비빔밥, 불고기. 흔히 ‘한식의 세계화’를 떠올릴 때 연상하는 대표적인 메뉴다. 실제로 이들은 해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선호도도 높다. 한식진흥원의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최선호 메뉴는 한국식 치킨(26.1%)이며, 그 다음으로 △김치(11.3%) △비빔밥(10.7%) △불고기(6.0%) 등이 이어졌다. 그 외에도 △떡볶이 △삼겹살구이 △잡채 등이 순위권에 있었다.한식진흥원에 따르면 해외 소비자의 한식 인지도는 지난 5년간(2017~2021년) 54~57% 수준을 유지해왔다. 한식
현대자동차그룹이 상생협력 차원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의 산업안전 공익법인을 설립한다. 중소기업의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 및 안전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안전 전문 공익법인이 설립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현대차그룹은 자동차부품제조업, 철강업, 건설업 등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한 ‘산업안전상생재단’이 고용노동부의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산업안전상생재단은 향후 법인 등기를 마친 후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어린 자녀들을 키우는 40대 초반 주부 이수영(가명) 씨는 코로나19 유행이 극심하던 시기에 강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아이들이 학교와 어린이집을 제대로 가지 못하게 되면서 집에서 24시간 육아를 감당해야 했다. 돌아서면 다시 어질러 있는 방을 정리하다보면 벌컥 화를 내기가 일쑤였다. 화를 낸 뒤엔 “내가 엄마로서 잘 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죄책감과 함께 우울감이 몰려왔다. 지친 마음에 심리상담이라도 받고 싶었지만 방법을 찾지 못했다. 코로나19가 우리 사회를 뒤흔든 지 어느덧 3년째를 접어들었다. 많은 시민
완연한 봄입니다. 포근해진 날씨와 다채로워진 풍경이 무척 반갑습니다. 무엇보다 2년 넘게 빼앗겨온 일상의 회복이 부쩍 가까워졌다는 점은 감격스럽기까지 합니다. 지극히 평범한 것이었던 일상이 아직은 어색하기만 하고 걱정 또한 완전히 떨쳐지지 않지만, 비로소 ‘진짜’ 봄이 온 것 같습니다.이렇게 좋은 날에, 더욱 뜻 깊은 변화를 맞은 주변 지인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주인공은 학창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온 부부인데요. 지금도 같은 동네에 살고, 동갑내기인 아이들을 같은 어린이집에 보내며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
이동통신사 SK텔레콤과 서울시, 행복커넥트 등이 함께한 커피 매장 다회용 컵 시범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SK텔레콤과 서울시는 24일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해 3월 20일까지 서울시내에서 다회용 컵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컵 반납률이 1월 말 79%를 기록한 뒤 꾸준하게 70% 후반대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회용 컵 이용은 매장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이 보증금 1,000원을 내고 다회용 컵에 음료를 받아 매장 안팎에서 이용한 뒤 무인 다회용 컵 반납기를 통해 보증금을 환불받는 시스템
‘동학개미’라고 불리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이목이 삼성전자의 ‘제53회 정기 주주총회’로 쏠렸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의 주주 숫자가 약 504만명에 달할 정도로 늘어나면서 소액주주들의 주주총회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에 에서는 삼성전자의 주주총회 현장을 방문해 투자자들의 의견과 삼성전자 측의 향후 사업 방향을 살펴봤다.◇ GOS사태로 긴장된 분위기서 시작된 주총… 한종희 회장 고개 숙여 사과16일 삼성전자 53회 주주총회가 열리는 수원컨벤션센터의 분위기는 다소 ‘긴장된’ 느
삼성전자의 신작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S22’ 시리즈의 ‘GOS 성능 조작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역대 가장 강력한 갤럭시’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삼성전자의 신뢰마저 흔들리고 있다.8일 네이버의 GOS 소송 관련 카페에 따르면 갤럭시S22 소비자들도 법무법인 ‘에이파트’의 대표 번호사 김훈찬 변호사 외 5명의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삼성전자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할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카페 매니저는 공지글을 통해 “대한변협에 지적재산권법 전문으로 등록, 이미 해당 사건에
현대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97-2번지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최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중 네 번째 단지인데다, 핵심시설인 워터프런트 호수 인근에 위치한 쾌적한 입지조건을 갖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는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 동, 전용면적 총 84~165㎡ 총 1,319세대 규모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84㎡A 145세대 △84㎡B 264세대 △84㎡C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시작으로 호텔 및 복합리조트(IR) 사업까지 사세를 넓힌 파라다이스그룹이 서울 지역의 첫 파라다이스 호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 내 호텔 사업을 계획한지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까지 결과물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파라다이스그룹은 20년 전인 2002년쯤부터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 일대를 호텔로 재건축하는 서울 지역 파라다이스 호텔 사업을 구상했다. 당시 구청에 호텔 착공과 관련한 서류도 준비해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파라다이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올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의 안착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26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개최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자본시장도 선진국 국격에 부합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업계의 선진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나 회장은 올해 협회의 첫 중점 추진 과제로 ‘국민 자산증식의 터전으로서 자본시장 조성’을 제시했다. 우선 나 회장은 이 같은 추진 과제의 일환으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의 시장 안착에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퇴직연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의원이 청년플랫폼 ‘청년의 꿈’을 오는 14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경선이 끝난 이후, 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홍 의원의 행보는 자신을 지지한 2030 남성층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를 지지하지 않은 것을 활용해 이들을 정치세력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 갈 곳 잃은 2030에 손짓하는 홍준표홍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에 “다시 텅 비우고 청년들의 광장으로 나간다”며 “이번 주 일요일 청년
2030세대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최근 연일 청년세대를 겨냥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권이 2030 남성의 목소리를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이 후보의 행보는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를 보이기 위한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홍준표 따라하기’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 호감도 낮은 청년층 끌어안기 행보이 후보는 11일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첫 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가상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전면 철수하면서 생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빈자리를 국내외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눈독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7일 한국 스마트폰 시장을 분석한 결과, LG전자의 시장 철수로 생긴 시장 공백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국내외 업체에 총 11억달러, 한화 1조2,834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에 따라 LG전자의 스마트폰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국내외 스마트폰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