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3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총선 공약 공모전에서 수상작 1위로 가정폭력‧스토킹 방지를 위한 ‘임의 주소 발급 시스템’을 선정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정책위는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총선 공약에 담아내기 위한 ‘국민플러스 공약대전’을 개최했다”며 “최종 수상자 1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 플러스(+) 공약 대전’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17일간 진행됐다. 일반 국민과 당 소속의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각각 공약을
4‧7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상임위원회 배치 논란이 일단락됐다. 강 의원의 국회 국방위원회 배치를 반대해 온 국민의힘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윤재옥 원내대표를 국방위에 배치하기로 하면서다. 윤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강 의원의 1희망이 정무위”라며 “정무위로 보임을 하고 정무위에 있는 제가 국방위로 가기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협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중으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7일 전북 전주을 재‧보궐 선거를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해 복구 현장에서 ‘실언’을 한 김성원 의원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절차를 언급했다. 해당 발언이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만큼 단호한 대처를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주 위원장은 12일 국회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참담하고 국민과 당원들께 낯을 들 수 없는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오늘 오전에 본인이 다시 한번 사과하고 어떻게 하겠다는 표시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윤리위원회 절차를 밟지 않을 수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패배로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잠행에 들어갔던 박지현 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짤짤이’ 논란의 최강욱 의원의 징계를 두고 침묵을 깼다.박 위원장은 20일 오전 본인의 SNS를 통해 당 윤리심판원에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 의원의 성희롱 발언과 동료 의원들의 은폐 시도, 2차 가해까지 모두 합당한 징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오늘 최 의원에게 무거운 처벌을 내리고 민주당이 국민이 원하는 혁신의 길로 들어섰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그는 “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갈등은 윤 전 총장의 사과로 일단 휴전 상태에 들어갔다. 갈등의 당사자인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이 화해 했지만, 당내에서 여전히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 당 지도부, ‘토론회 대신 정견발표’ 제시할 전망윤 전 총장은 전날(12일) 이 대표에게 전화로 화해를 신청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 발언에 대해서 윤석열 예비후보께서 직접 전화를 통해 캠프 내 관계자를 엄중히 문책했고 정치권에서 이런저런 아무 이야기나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
박성민(25)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급 상당인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임명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김광진 청년비서관 후임으로 박성민 전 최고위원을 임명한 바 있다. 1996년생인 박성민 신임 청년비서관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이다. 민주당 청년대변인, 청년 태스크포스(TF) 단장,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20대 비서관이 임명되자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돌풍’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야권에선 다른 청년들이
정의당이 비서 면직 논란을 빚은 류호정 의원의 대응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다. 류 의원이 최초 공론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언급하면서 강대강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지도부가 개입하면서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류 의원실의 비서 면직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과 지지자, 당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원내대표이자 비대위원장으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그러면서 강 위원장은 “류 의원의 기자회견 이후
국민의힘이 최근 불거진 당내 성비위 의혹 차단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여권 인사 성추문으로 발생한 4월 보궐선거 전 성비위 의혹이 거듭 제기되면서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국민의힘은 국회 인턴비서 성폭행 의혹에 휘말려 탈당한 김병욱 의원에 이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한 정진경 변호사의 과거 성추행 전력이 드러나 홍역을 치렀다.4·7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이었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 궐위’로 마련됐다. 향후 선거 과정에서 거론될 수밖에 없는
윤석열 검찰총장 출석 문제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법사위 파행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호중 법사위원장의 ‘막말’에 야당 보좌진들까지 들고일어나며 감정싸움으로 비화되는 분위기다.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지난 26일 성명서를 내고 “오늘 윤 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발언은 노동법 사각지대에서 주말과 퇴근 없이 격무와 함께 하면서도 오직 대한민국을 기획한다는 긍지와 사명감으로 버텨온 보좌진 입장에서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심각한 발언”이라며 비판했다.윤 위원장의 기자간담회 발언이 야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배재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청년비서관에는 김광진 현 정무비서관을 수평 이동 시켰으며, 국정홍보비서관에는 윤재관 현 부대변인을 승진 발탁했다.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에는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초대 사장, 국가안보실 안보전략 비서관에 장용석 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내정했다. 평화기획비서관에는 노규덕 현 안보전략비서관을 이동시켰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6명 규모의 신임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서면브리
미래통합당 보좌진협의회(미보협)가 16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15일) 제1야당인 통합당과의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데 대해 “어제부로 국회는 청와대 뜻을 알아서 받드는 하청부로 전락했다”고 맹비판했다.민주당이 체계·자구 심사권을 가진 법제사법위원회까지 이번 본회의에서 확보한 점을 감안하면 176석으로 밀어붙일 경우 통합당은 현실적으로 정부여당의 입법을 견제할 수단이 전무하다.미보협은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국회가 20대에 걸쳐 쌓아온 양보와 협력의 전통이 하루아침에 헌신짝처럼 버려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3년 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절 정무위 피감기관 예산으로 ‘특혜성’ 해외출장을 다녀왔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김 원장을 뇌물죄·직권남용죄·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국정조사도 요구하고 있다. 개헌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방송법 개정안 처리 등으로 멈춰선 국회가 또 다른 암초를 맞은 모습이다.한국당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김 원장을 뇌물죄·직권남용죄·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고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해 11월 말 서울대학교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제가 5년 정치를 하면서 배운 게 있는데, 상대방이 제일 싫어하는 일을 해야 됩니다. 제일 두려워하는 일을 해야 됩니다.” 안 대표는 이날로부터 한 달 뒤,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선언했다.안 대표는 바른정당과 통합을 해야 하는 명분 중 하나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고 있다.“한 당내 사정에 대해서 다른 당에서 저렇게까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간섭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정상이 아니다. 결국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당 대표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안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경쟁 상대는 우리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자신의 당 대표 선거 출마를 두고 당이 두 갈래로 갈라졌던 상황을 봉합하고 화합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고민이 녹아있는 발언이다.안철수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대통령 묘역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안 대표는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참배했다. 이날 일정에는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초선의 송기석·최도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기성정치에 물들지 않고 ‘늘 푸르름’으로 당당하게 할 말 하는 초선 의원이 있다. 이 초선 의원은 19대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와 치열한 공방을 벌여 아슬아슬하게 압도한 적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 초선 의원은 유승민 대선후보가 1%대 지지율에 머물고 있을 때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넘어와 득표율 6.76%까지 끌어올리는데 열심히 뛰기도 했다.배우 심은하 씨는 이 초선 의원의 당대표 출마에 ‘기왕 나갔으니 우리 신경쓰지 말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유명 배우의 응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이 19대 대선 승리에 기여한 당원들에 대해 당대표 포상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해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26일 97차 최고위원회에는 “19대 대통령 선거승리에 기여한 당원에 대한 공로 격려 및 지역위원회 등의 조직활성화를 위해 당대표 포상을 실시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안건이 보고 됐다.포상의 종류는 당대표 1급 포상이며 대상은 253개 지원위원회별 5명, 17개 시도당별 5~10명, 사무직당직자 약 20명, 민주당보좌진협의회 추천 약 10명 등 총 1,400여 명이다.문재인 후보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정당 지지율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앞서 당의 존재감 확보 방안 논의 과정에서 황주홍 의원과 ‘설전’을 벌인 배경에도 지지율 하락세 장기화에 따른 위기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박 위원장은 “여론조사에 매몰되면 희망이 없다”며 여론조사에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23일 국민의당보좌진협의회(국보협) 출범식 축사에서 박 비대위원장은 “요즘 보면 자꾸 여론조사 얘기를 한다”며 “하지만 지난 총선 때 가장 공신력 있다는 갤럽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6%에 불과했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24일 창당대회를 가졌던 대전을 찾아 다시금 창당 정신을 되새겼다.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대전 중앙시장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대전은 우리 국민의당의 고향”이라며 “고향을 늦게 방문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알앤써치 여론조사에 의하면 우리당 지지도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지지도가 상당히 상승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여론조사 분석에 의하면 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 효과가 전혀 없고 지지도가 깎여가고 있다고 한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보좌진협의회(국보협)가 23일 출범했다. 당의 물밑 기반을 탄탄히 할 수 있는 기구인 보좌진협의회가 꾸려지면서 창당 200일을 넘긴 국민의당이 당의 조직도를 본격적으로 정비해나가는 모습이다.국보협은 이날 출범식을 갖고 박도은 보좌관(김관영 의원실)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사무총장직은 박철민 보좌관(최도자 의원실)이 맡게 됐다. 지난 1일 국보협회장으로 추대됐던 박 회장은 출범식에서 “국민의당 소속 의원실 보좌진의 권익보호뿐 아니라 2017년 정권교체와 당의 성공을 위해 보좌진의 힘을 모으는 조직,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23일 “현재 대한민국 선거제도인 국회의원 소선거구제는 양당(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더 큰 힘으로 제도적 한계를 누르고 혁명을 일으켜 주셨다”며 지난 4·13 총선을 평가했다.국민의당은 이날 보좌진협의회(국보협) 출범식을 갖고 김관영 의원실 박도은 보좌관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지난 총선은 선거혁명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전 대표는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4번의 창업을 했다”면서 ▲안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