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이 다가올수록 여야 대표들의 ‘막말’이 논란이다. 총선 판세를 뒤집느냐와 굳히냐를 두고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그러나 당내 중진들은 이 같은 막말이 중도층의 이반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선거 판세에 악영향을 우려했다.◇ 여야 대표 ‘막말’에 내부선 우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 신촌 유세 현장에서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 이후에도 한 위원장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각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 없다'는 무당층 17%였다.국민의힘 지지율이 3월 셋째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4%포인트 하락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올라갔다. 민주당 지지율 일부가 조국혁신당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선거 판세를 좌우할 중도층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3%포인트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1%포인트 차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 각각 1%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 없다는 무당층은 18%였다.국민의힘 지지율이 3월 둘째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올라갔다.선거에 큰 영향을
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선자금 등을 두고 수사 중이다. 여론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본격적인 ‘사정정국’이 시작됐지만, 21일 현재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부동층이 늘어나는 결과만 나타났다. ◇ 윤 대통령 지지율 되레 하락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10월 3주차 조사(18~20일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비율은 27%였고, 부정평가는 65%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 비해 긍정이 1%p 줄고 부정평가
20대 대선 본투표가 9일 이뤄지는 가운데, 이번 대선에서 표심이 어떤 방식으로 변화할지 주목된다. 이번 대선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2030 남성 표심이 실제로 영향을 미쳤는지, 영·호남 표심이 각 당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양 진영이 결집한 만큼 투표율이 높은지 등이다. ◇ 세대포용론 vs 세대포위론이번 대선 표심에서 정치권이 가장 주목하는 세대는 2030이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층은 4050 세대이고, 국민의힘을 전통적으로 지지하는 층은 6070 세대이므로 양 당 모두 2030 청년층에 집중하게 됐다.
3·9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기싸움이 치열하다. 역대급 사전 투표율에 대해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놓으며 저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기세를 몰아 본 투표에서 승리를 자신하면서 상대 당 견제에 힘을 싣고 있다.◇ "분위기 올랐다"… 민주당, 소폭 승리 자신7일 민주당은 판세에서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2~3%p차 승리를 자신했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종합적으로 본 판단은 초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인 가운데 중도층 잡기에 나선 상황이다. 각 후보들은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념과 관계없이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중도층 마음잡기'에 나섰다.◇ 안철수-이재명, 현충원 참배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지난 13일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에 앞서 권은희 원내대표와 당원 및 당원가족들과 함게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고, 방명록에 “바르고 깨끗한 과학경제강국,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고 썼다.이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전격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가운데, 안 후보와의 연대에 공들였던 더불어민주당은 공식입장을 자제하며 긴장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오후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간 단일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은 위기 상황이고,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치의 과제다. 국민을 중심에 놓고 미래로 나아갈 때라고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민주당은 논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온전히 지지하지 못했던 여당 지지층이 결집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실제로 여권이 총결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등장으로 부동층 민심이 오히려 등을 돌릴 수 있고, 이 후보의 존재감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노무현 트라우마’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윤 후보에게 직격탄를 날렸다. 문 대통령은 “(윤 후보가)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데도 못 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둘러싼 ‘무속인 논란’이 다시 불거지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총공세를 가했다. 국민의힘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모 씨가 소속된 국민의힘 선대위 네트워크본부를 해산했다. 그러나 해당 의혹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무속인 논란’은 최순실(최서원의 개명 전 이름) 씨의 국정농단 사건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 민주당, ‘최순실 트라우마’ 자극 의도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국가의 주요 의사결정을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유능함을 강조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권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자신의 과거사를 거침없이 고백하거나,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강성 정치인’이라는 데서 온 ‘독불장군’, ‘독선적인 사람’이라는 인식을 깨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인간 이재명’ 만들기 주력최근 이 후보는 “출생이 비천하다”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일 전북 군산 공설시장을 방문해 “제가 출신이 비천하다. 비천한 집안이라 주변을 뒤지면 더러운
20대 대통령 선거가 99일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대선 레이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양당 후보 모두 ‘지지율 딜레마’에 시달리고 있다. KBS의뢰로 대선을 100일 앞두고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11월 26~28일 실시)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5.5%로 동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해당 여론조사에서 ‘지지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2.1%, ‘모름, 무응답’은 6.7%로 부동층이 18.8%인 셈이다. 당선 가능성은 이 후보(42.4%)가 윤
더불어민주당 지역순회 경선이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지역순회 경선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중 누가 승기를 잡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역순회 1주차는 대전·충남과 세종·충북 등 충청권이다.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충청권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 ‘캐스팅 보트’ 충청 표심오는 31일부터 닷새 간 대전·충남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있을 예정이며, 세종·충북 지역 권리당원은 내달 1~5일 투표를 할 수 있다. 대의원 투표의 경우 대전·충남 지역은 내달 4일, 세종·충북
4·7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2일 남은 5일, 여야는 지지층을 끌어내기 위한 전략 짜기에 골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층에서 ‘비관론’이 퍼지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방심하면 진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내고 있다.◇ 민주당, ‘투표해야 이긴다’ 강조서울시장의 경우, 민주당은 조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투표를 주저하는 ‘샤이 진보’와 부동층을 끌어내기 위한 전략을 폈다. 또한 열성 지지층과 ‘샤이 진보’에서 '투표해도 진다'는 비관론이 퍼지지 않도록 “투표하면 이긴다
국민의힘이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다.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싣고 있는 중도층과 20~30대 지지세가 국민의힘을 향하자 기세를 올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권에 분노한 마음을 속으로 삭여서는 안 된다”며 “투표장에 직접 나오셔서 정권 응징 투표를 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월 2~3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수정당이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것은 이례적인 모습이다. 정치권에서는 사전투
25일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중요한 격전지인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치열하게 맞붙은 가운데, 후보간 지지율 격차도 벌어진 상황이다. 이에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대표는 고개를 숙였다. 이 위원장의 이같은 행보는 중도층의 민심을 달래면서, 지지층에게 위기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낙연 "도와주십시오"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과 부산시장 등을 뽑는 4·7 재보궐선거, 오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며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되면서 야권은 이제 ‘오세훈-안철수의 단일화'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야권 단일화 경선을 두고 속도전을 펼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안 후보 압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 ‘단일화 룰’ 걸고 치열한 싸움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를 최종 결정하기 위한 구체적인 단일화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 후보와 안 후보는 조속한 단일화 협상을 위해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단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정치권이 설왕설래하고 있다.정치인이 아닌 현직 검찰총장이 대선주자 1위에 오르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윤석열 현상’ ‘윤석열 신드롬’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여당은 윤 총장의 ‘대선주자 1위’ 현상을 야당의 대선주자 기근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또 윤 총장의 정치적 행보가 그를 1위로 끌어올렸다며 “정치하려면 사퇴해서 당당하게 경쟁하라”며 공세 수위를 한층
4‧15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막판 돌발 변수로 인한 표 이탈에 노심초사하고 있다.미래통합당이 ‘막말 파동’으로 휘청거리고 있고 전체적인 판세에서 통합당에 우위를 선점했다고 민주당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야당에 공격 빌미를 줄 수 있는 내부 잡음이 표출되면서 대세 흐름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총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집안 단속’에서 허점을 보일 경우, 이슈에 민감한 중도‧부동층 이탈을 초래해 다잡은 승기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민주당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
4‧15 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막판 승패를 가를 부동층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보수 대 진보’ 진영 갈등이 격화되면서 이미 지지층은 총결집했고, 막판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의 선택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총선을 앞두고 공표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부동층이 줄고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정체 상태를 보였다.한국갤럽이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