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제도의 특성을 악용한 고액자산가의 역외탈세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고액자산가의 역외탈세 방지를 위한 국세청의 실태확인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거주자 및 내국법인이 보유한 해외신탁 내역을 국세청에 자진신고 하도록 하는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역외탈세 적발로 거둬들인 세금만 6조원에 달한다. 현행 세법에서 역외탈세를 방지하기 위한 규정은 해외금융계좌와 해외부동산 및 해외투자 신고제도다
국세청이 고려은단헬스케어에 대해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하순부터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요원들을 고려은단헬스케어 본사에 투입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사전 예고 없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세무조사엔 국제거래조사국 요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국제거래조사국은 주로 외국계 자본이 투입된 회사나 해외매출이 비중이 높은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이는 부서다.
국내 최대 슈즈 멀티스토어를 운영하는 일본계 회사인 ABC마트코리아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부 보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초부터 ABC마트코리아 본사에 국제거래조사국 조사 인력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ABC마트코리아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세무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정기 세무조사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ABC마트코리아는 국내 최대 슈즈 멀티숍인 ‘ABC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일본계 회사다. ABC마트코리아의 지분 99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를 논하는데 있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금수저 논란’이다. 조부모나 부모를 잘 만나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이들의 삶은 갈수록 빡빡해져가는 일반 서민들의 삶과 극명하게 대비된다.‘금수저 논란’은 단순히 일반 서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는데서 그치지 않는다. 이들이 기존의 부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서민들이 피해를 입기도 하고, 막대한 상속 과정에서 각종 편법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는 우리사회의 질서와 정의를 뒤흔드는 중대한 문제다.최근 국세
[부고]이웅재(교보생명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 씨 모친상■ 정숙 님 별세■ 영면일시 : 6월 14일■ 유 족 : 이광재(전 국세청 역외탈세담당관, 안국글로택스 세무법인 대표), 이웅재(교보생명 커뮤니케이션 팀장) 씨 모친상■ 빈 소 : 강동경희병원 장례식장 22호실(02-440-8800)■ 발 인 : 6월 16일 오전 7시30분
# 국내에서 창출한 무형자산을 정당한 대가 없이 국외로 이전하거나, 해외 자회사로부터 무형자산 사용대가를 과소 수취해 국내소득을 부당하게 국외 이전했다.# 사업구조 개편을 명분으로 실질적인 변화 없이 기능·자산·위험이 국외로 이전된 것으로 위장해 국내에 귀속될 소득을 부당하게 국외로 이전했다.이는 신종 역외탈세 수법 중 일부다. 신종 역외탈세가 늘면서 국세청은 관련 혐의가 큰 거주자와 내국법인, 공격적 조세회피 혐의가 큰 외국계 법인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104건)했다.조사대상자 중 법인은 84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유뷰버와 BJ 등 신종업종을 영위해 막대한 수익을 얻으면서도, 변칙적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하는 고소득사업자 탈세를 근절하기 위해 국세청이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11일 국세청은 탈루 혐의가 큰 신종 고소득자영업자와 연예인, 프로운동선수, 전문직종 등 총 176명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대상자의 주요 탈루유형은 다음과 같다. 유튜버 A는 광고수입 등 고수익이 발생했음에도 해외수입 신고를 누락해 가공경비 계상 등으로 소득을 탈루했다. 또 인기를 이용해 개인 인터넷 쇼핑몰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세청이 역외탈세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기업 사주일가, 고소득 전문직 등의 역외탈세 혐의를 대거 포착해 공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구체적 역외탈세 혐의가 있는 93명(법인 65개, 개인 28명)에 대해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조세회피처를 이용하거나 해외 현지법인과의 정상거래 위장하는 방식으로 탈세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역외탈세 자금의 원천이 국내 범죄와 관련된 혐의가 있는 건에 대해서는 검찰과 공조 하에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국세청은 지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부가 ‘2018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종합부동산세 개편 등으로 고소득자와 대기업의 세 부담을 소픅 증가시킨 한편, 근로장려금과 고용증대세제를 대폭 확대해 서민중산층과 중소기업 지원을 늘린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5년 간 약 2조5,000억원의 감세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의 세수 감세안 발표는 2008년 이명박 정부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세법개정안의 초점은 ‘고용’와 ‘분배개선’에 맞췄다. 고용증대세제 지원 확대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1,800억원과 2,700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엘지 사이언스 파크를 방문했다. ‘혁신성장 보고대회’ 참석을 위해서다. 지난달 20일 엘지 사이언스 파크 개장식 참석 이후 한 달도 채 안 된 시점의 재방문이다.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회의는 작년 11월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채택한 혁신성장 전략과 선도 과제의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그 성과를 국민께 보고 드리는 자리”라고 의미를 설명했다.다만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부족하다. 국제 경쟁에서도 경쟁국들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가 2년차를 맞이해 ‘권력형적폐’ 청산을 넘어 ‘생활적폐’ 청산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년차 적폐청산이 주로 권력형 부정부패나 취업청탁 등 공적분야에 한정했었다면 2년차 부터는 ‘민간’분야로 범위를 넓혀나가겠다는 의미다.적폐청산을 주도하는 기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이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 1년간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분야별 적폐사안 파악 및 진상조사를 실시해왔다. 이에 따라 각 부처는 ▲국정원 정치개입 ▲문체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교육부 국정교과서 ▲외교부 한일위안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세청이 ‘역외탈세’ 조사를 위해 칼을 뽑았다.국세청은 최근 조세 회피처 등을 토해 소득과 재산을 은닉한 역외탈세 혐의자 39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자에는 주요 대기업 법인과 총수 일가, 일부 유명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세청은 외환거래정보와 수출입거래, 해외 소득·재산 신고 자료 등을 분석해 탈루 정황을 포착했다.국세청은 조사 결과 탈세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세금 추징 및 형사고발 등 엄정 조치를 할 방침이다. 또 세무전문가와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조세를 포탈한 경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일명 ‘데이비드슨 사업’으로 불렀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의혹을 뒷조사하는 비밀공작명이다. DJ의 약칭에서 알파벳 D를 착안했다. 뒷조사는 2010년 5월부터 2012년 3월까지 2년 가까이 이뤄졌다. 시점이 공교로웠다. 2010년 6월 지방선거와 2012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끈질기게 파헤친 것. 당시 이명박 정부 국정원은 선거에서 여당의 패배가 예상되자 국세청 조직을 동원해 DJ 흠집내기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당시 국세청 차장이었던 이현동 전 국세청장에게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세청이 해외로 재산을 빼돌린 자산가나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6일 국세청은 “조세 회피처와 해외 법인 등을 이용해 소득이나 재산을 은닉한 역외 탈세 혐의자 3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세청은 조세 회피처에 페이퍼 컴퍼니 설립 여부와 소득‧재산 보유 현황, 외환 거래 정보, 투자·거래 현황 등을 분석해 탈세 혐의자를 추렸다. 국세청 관계자는 “조사 대상에는 사회 저명 인사가 일부 포함돼 있고, 기업 중엔 100대 기업에 들어가는 대기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이번 조사에는
[시사위크=차윤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대기업에서 조세회피처로 송금한 돈이 6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조세회피처에 있는 회사나 부동산 등에 직접 투자한 금액은 36조원에 달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국세청과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의 ‘해외 투자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대기업들이 케이만군도, 버진아일랜드, 버뮤다, 바하마, 리히텐스타인 등 조세회피처 국가들에 594조858억원(이하 9월말 환율 기준)을 송금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다시 국내로 들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스위스계 증권사인 UBS증권 서울지점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회사 측은 정기 세무조사라고 밝혔지만 고배당과 철수설로 꾸준히 구설을 사온 곳인 만큼 세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조사요원들은 최근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 22층에 위치한 UBS증권 서울지점에 투입돼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기업의 해외거래나 역외탈세 의혹을 조사하는 부서로 알려졌다. 해외 거래가 많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출연, 시청률은 역대 급이었지만, 내용이 전무했다. 지난 6일 열린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에 대한 평가다. 한국 재벌 총수들이 출석해 온 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청문회가 성과 없이 막을 내렸다.이날 청문회는 사실상 삼성 청문회라 해도 좋을 만큼 이재용 부회장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이는 지난해 경영권 승계문제를 안고 있던 이 부회장이 최순실 일가에 적극 지원하면서 도움을 받았다는 의혹 때문이다. 그러나 의원들은 유의미한 답변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물론 의원들에겐 국회 조사권한의 한계로 실체적 사실에 접근하기 어렵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세청이 식품업체 팔도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6월부터 서울 서초구 본사에 국제거래조사국 직원들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진다.팔도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2011년 이후 5년만이다. 통상 기업 세무조사가 4~5년 주기로 실시되는 점을 감안하면 ‘정기 세무조사’으로 보인다.다만 업계에선 국제거래조사국 직원들이 투입됐다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제거래조사국은 기업이 소득이나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는 역외탈세 의혹 등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세발자전거’가 흔들리고 있다. ‘느려도 넘어지지는 않는다’고 했지만, 예외상황이 우려되는 처지다. 조세포탈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 칼날을 맞게 된 부영그룹(회장 이중근) 얘기다. 여기에 역외탈세 의혹이 나오고 있고, 급기야 이중근 회장은 고발까지 당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오너 일가로 수사가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안정’을 강조하던 이중근 회장의 경영철학(‘세발자전거론’)이 최대 위기를 맞은 듯 보인다.◇ 부영, 승승장구 행보에 급브레이크 검찰은 현재 부영에 대해 크게 두 가지 혐의점을 두고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국세청은 오는 11일부터 다음과 같은 인사를 부이사관으로 승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국세청 역외탈세정보담당관 오호선 ○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권순박 ○ 광주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문희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