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부터 시작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이어졌고, 유족을 대표해
건설노조가 정부의 노조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며 분신 사망한 고(故) 양회동 씨의 장례절차를 마친 가운데, 정부와의 갈등을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고 양회동 씨 사망 이후 단행된 노조 집회와 관련한 경찰의 조사 및 조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대정부 투쟁·집회 관련 조사 본격화 전망건설노조는 지난 21일 고 양회동 씨에 대한 노동시민사회장 장례를 마쳤다.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발인미사를 연 뒤 경찰청까지 행진해 노제를 지냈으며 이어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영결식을 진행했다. 정부의 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밤 전북 김제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한 소방관이 순직한 데 대해 “마음이 안타깝고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7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정부는 고인이 가시는 길에 한치의 부족함이 없이 예우를 다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전날 저녁 8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강수연이 오늘(11일) 영면에 든다. 이날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강수연의 영결식이 거행된다. 배우 유지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영결식은 한국영화 감독 및 시대를 함께했던 영화계 연기자 동료, 선후배들의 추도사와 추모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결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르며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다. 장례고문으로는 김지미‧박정자‧박중훈‧손숙‧신영균‧안성기‧이우석‧임권택‧정지영‧정진우‧황기성이 이름을 올렸다. 장례위원은 강우석‧강제규‧강혜정‧권영락‧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오는 19일 선거 운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유세 차량 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 만이다. 선거 운동에 차질이 빚어지며 사퇴할 것이란 국민의힘 일각의 기대감과는 달리 안 후보가 선거 운동 재개를 공식 선언함으로써 ‘야권 단일화’도 다시 평행선을 그릴 조짐이다.국민의당은 18일 기자단 알림을 통해 “내일(19일) 오전 9시 이후 선대위 차원의 공식 선거운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지난 15일 충남 천안과 강원도 원주에서 발생한 유세 버스 사고 수습을 위해 선거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주말 동안 경기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대원의 합동영결식과 고(故)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여사를 조문했다.그간 문 대통령은 국가를 헌신하다 사망한 공무원, 사회변화를 위해 노력한 사회운동가의 빈소는 적극 찾았고, 경제인과 정치인의 빈소는 최소한으로 방문해왔다. 지난 8~9일 문 대통령이 연이어 조문한 곳 역시 그동안 지켜온 기준에 부합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오전 9시 30분 평택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3명의 소방대원의 합동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전날 사망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노태우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강제진압과 12·12 군사쿠데타 등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북방정책 추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등 성과도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다만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향년 90세 일기로 선종(善終)한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을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이날 조문에는 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유연상 경호처장, 박경미 대변인 등도 함께 했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문 대통령 내외는 장례위원장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의 안내를 받아 조문을 했다.명동대성당 성전으로 입장한 문 대통령 내외는 제대 앞 투명
“거짓없는 최고의 품질로 세계속의 농심을 키워라.”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마지막 당부다.◇ ‘라면왕’ 신춘호 농심 회장, 27일 별세29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 27일 영면에 든 고 신춘호 회장이 유족에게 ‘가족간에 우애하라’ 임직원에게는 ‘거짓없는 최고의 품질로 세계 속의 농심을 키워라’는 당부의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품질제일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해온 신춘호 회장은 마지막 업무지시로 품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짚으면서,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전략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통일운동가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를 찾았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유가족들과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애도의 뜻을 전했다. 조문은 약 10분간 이뤄졌다.문 대통령의 이날 조문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유연상 대통령경호처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의 조문 일정은 전날 오후 늦게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백 소장은 1950년대부터
임기 만료를 두 달여 남겨놓고 있는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게 됐다. 지난달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 때문이다. 유가족 및 노조와 뒤늦게 합의점을 찾고 영결식을 마쳤지만, 후폭풍은 여전히 거세다. 당국의 조사 결과, 사고가 발생한 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본부 현장에서는 무려 107건의 위반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임기 말 사망사고… 위반사항 무더기 적발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8일이다. 남동발전 소속이 아닌 50대 화물차 기사가 석탄회 상차작업을 하던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 회장 시대를 맞이하며 ‘3세 시대’에 돌입했다. 이로써 국내 재계 1~4위 모두 3세 시대에 접어들게 됐다. 이런 가운데, 재계 5위 롯데그룹에서도 의미심장한 변화가 포착된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이 일본 롯데에 입사하며 3세 후계자로서의 행보에 시동을 건 것이다. 하지만 재계 그 어떤 후계자보다 넘어야 할 산이 많고, 또 험난하기까지 한 ‘시계제로’의 상황이다.◇ 베일에 가려졌던 롯데그룹 3세, 일본 롯데 입사롯데그룹은 대다수 주요 국내 재벌그룹 중 세대교체 진행이 늦은 편이다. 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이 최근 일본 롯데 계열사에 입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롯데가 본격적으로 3세 경영 준비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21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의 장남 유열(34‧일본명 시게미쓰 사토시) 씨가 최근 일본 ㈜롯데에 입사했다. ㈜롯데는 일본 롯데홀딩스 아래 있는 계열사로 제과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이다. 다만 정확한 입사 시점과 직급에 관해선 알려지지 않고 있다.재계에선 신씨의 롯데 입사가 3세 경영을 위한 포석이란 해석을 내놓고 있다. 신씨의 롯데 입사 과정이 부친인 신 회장의 사
정치(政治).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을 뜻한다. 그렇다면
15일 고(故) 백선엽 장군 영결식이 열리는 가운데 여야 지도부 행보가 엇갈렸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통합당 지도부는 참석한 반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는 불참했다.통합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리는 영결식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과 주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종배 정책위의장·김선동 사무총장·배준영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들도 참석해 백 장군의 유가족과 고인의 넋을 기렸다.민주당의 경우 지도부는 불참했지만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망하기 전에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언제 어떻게 인지했는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박 전 시장의 피소 사실을 청와대에 보고했지만 본인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도 경찰로부터 보고를 받았지만 박 전 시장에게 통보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박 전 시장이 피소 사실을 곧바로 인지하지 않았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고소와 동시에 피고소인에게 수사 상황이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조문 논란으로 인한 당내 갈등이 거세지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심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류호정·장혜영 의원은 피해 고소인의 2차 가해가 거세질 것을 우려해 굳건한 연대 의사를 밝히는 데 무게중심을 두었던 것”이라며 “두 의원의 메시지가 유족 분들과 시민의 추모 감정에 상처를 드렸다면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앞서 두 의원은 소셜 네트워크(SNS)를 통해 고(故) 박 시장의 조문을 하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사건으로 후폭풍을 맞고 있는 정의당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고(故)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은 전날(13일) 박 시장 영결식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피해 사실을 주장했다. 피해자 측은 고인이 4년간 성추행을 지속했고, 부서 이동 후에도 사적인 연락을 해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피해자가 이같은 사실을 서울시에 알렸지만 이를 묵인했다고 전했다.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같은 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그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라는 피해자의 말이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지만 의사일정 합의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13일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갖고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부동산 대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속법안 등 처리할 현안은 산적해있지만, 개원식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개원식 일정 오리무중김영진 민주당·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21대 국회 개원식 및 야당 몫 국회부의장과 정보위원장 선출, 본회의 일정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 양당은
13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 절차가 끝난 뒤 미래통합당이 박원순 시장의 비서 성추행 의혹 진상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특별시장(葬) 5일장으로 치러진 박 시장의 장례 절차는 이날 마무리됐다.성일종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모가 끝난 후에는 박 시장의 여비서 성추행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 피해 여성의 억울함을 해결해야 한다”며 밝혔다.성 위원은 이어 “이것이 공정과 정의이고, 권력형 성범죄 근절을 위해 꼭 필요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