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에는 인재 발굴과 함께 인디게임 지원이 강조된다. 이를 위해 게임업계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KGDA)를 만들었다. 소형 개발사와 인디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안정적인 게임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는 지난 27일 서울시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서 정석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KGDA) 회장을 만나 게임산업 생태계 활성화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KGDA에 대해 정 회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예산 사업을 게임산업이 고스란히 혜택을 받도록 가교역할을 하는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8일(현지시간) 한미일정상회의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다. 대통령 집무실인 백악관이 아닌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정상이 만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캠프 데이비드’가 미국 현대 외교에서 역사의 상징 장소로 꼽히기 때문이다. ‘캠프 데이비드’는 수도 워싱턴 D.C.에서 북쪽으로 113㎞ 떨어진 메릴랜드 주 프레데릭 카운티 캐록틴 산에 있는 미국 대통령 전용 별장이다. 공식적으로는 미국 해군·해병대에서 관리하고 있다. 한국 해군이 관리하는 한국 대통령 별장으로 경남 거제 저도의 ‘청해
정조와 심환지, 한때 그 둘은 정적(政敵)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2009년 발견된 어찰(御札·임금의 편지) 덕에 그 둘의 관계가 알려진 것과 달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혁신 군주, 탕평 군주인 정조의 인간적 면모가 심환지에게 보낸 편지에 드러났다. 우리는 여기서 정치의 단면만 봐선 안 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 혁신 군주 정조, 사실은 독선적인 모습도?조선의 제22대 왕 정조(재위 1776~1800년)는 영조, 사도세자 뿐 아니라 본인 역시 이야깃거리가 많은 임금이기에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배우 조진웅이 영화 ‘대외비’(감독 이원태)로 관객 앞에 선다. 밑바닥 정치 인생을 끝내고 싶은 만년 국회의원 후보로 분해 금배지를 달기 위해 점차 변해가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그는 “옳게 생각하고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작품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오는 3월 1일 개봉하는 영화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 분)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분),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 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문재인 케어 폐기 계획에 대해 “건강보험 재정 파탄은 사실이 아니다. 결국 대통령이 가짜 뉴스의 진원지가 되었다”고 지적했다.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오바마 케어를 폐기하려다 미국 국민의 강력한 저항으로 무너진 트럼프 대통령과 도긴개긴”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의 트럼프를 꿈꾸는 것이냐”고 물었다.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인 ‘문재인 케어’를 사실상 폐기하겠다면서 “지난
롯데시네마가 영화관 공간과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을 선보이는 컬처 프로젝트 ‘롯시플’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롯시플’은 극장에서 영화 외에 ‘더 다양한(Lot)’ 콘텐츠를 ‘새로운 시선(See)’으로 선보인다는 의미에 PLUS(플러스), PLAYLOUNGE(플레이라운지), PLACE(플레이스) 등 콘텐츠 경험의 무한한 확장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극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관객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하여 롯데시네마는 얼터콘텐츠팀을 신설하면서 롯데시네마가 기획한 문화 예
대통령의 일상은 어떨까. 대통령도 보통 사람이니 밥을 챙겨 먹을 것이고, 피곤하면 산책도 나설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반려견들과 휴식을 취하는 사진도 종종 공개되고 있다. 지난 30일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몇 장의 사진 때문에 곤혹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윤 대통령 부부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밭과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 때문이다. 사진이 무슨 문제냐 하겠지만, 이 사진은 대통령실이 공개한 것이 아니다. 김 여사의 개인 팬카페 ‘건희사랑’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환영 만찬에서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가슴에 손을 올려 경례한 사진이 올라온 뒤 갑론을박 중이다. 우리 대통령은 외국 국기에 경례를 하면 안 되는 것일까.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SNS 계정에 올라온 만찬 사진에는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그리고 뒤편에 자리한 바이든 대통령의 일행이 엄숙하게 가슴에 손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올라왔다. 반면 같은 사진에 찍힌 박병석 국회의장과 한국인 참석자들은 차렷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사진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윤 대통령이 국가 원수
작년 1월에 큐어넌(QAnon)을 비롯한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 지지자들이 연방 의사당에 난입했던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미국은 음모론이 지배하는 사회라고 말했던 걸 기억하고 있지? 미국인 39%가 미국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지배하는 딥스테이트(deep state)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고, 17%는 아동 성매매를 하는 사탄 숭배 엘리트들(힐러리 클린턴, 버락 오바마, 조지 소로스,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미국 정치와 언론을 지배하고 있다는 주장에 동의하며, 40%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의 한 연구소에서 만들어졌다고 믿고, 백신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에 대해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며 협력을 기대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냈다. 이는 임기 내 한일관계의 획기적인 변화가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올가을 일본은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있고, 중의원 임기도 만료를 앞두고 있다. 문 대통령 역시 내년 5월 퇴임을 앞둔 상태다. 한일 모두 정권의 과도기를 거치면서, 외교에 힘을 쏟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 문재인 대통령, ‘원론적’ 입장만 밝힌 이유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우리 정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의원이 충돌했다. 지도부와 당내 후보와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윤 전 총장 측근인 정 의원이 이 대표를 직격하자 사태가 격화되는 양상이다.정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남을 내리누르는 게 아니라 떠받쳐 올림으로써 힘을 기를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적었다. 이 글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책 ′약속의 땅′을 발췌한 것이다.당장 정치권에서는 정 의원이 이 대표를 비판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이 대표가 그간 당내 주자들과 연이은 설전을 벌인 게 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의 큰 틀이 최근 공개됐다. 트럼프 식의 ‘일괄타결’이나 오바마 식의 ‘전략적 인내’도 아닌 실용적이고 열린 단계적 접근법을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전략적 인내 시즌2’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같은 예상을 깨고 한미 조율의 결과물이 나온 것이다. 그러나 북한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 대해 “구태의연한 대조선 적대시정책 추구”라고 반발했다. 이에 오는 21일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마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위반”이라며 “(북한이 긴장) 고조를 선택한다면 그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트럼프 행정부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큰 문제를 삼지 않았지만, 탄도미사일 발사는 사거리와 관계없이 안보리 제재 위반이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질문에 “먼저 (북한이) 시험한 특정 미사일들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동아시아 지역 외교 전략의 큰 틀이 드러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정책이 트럼프 행정부와는 또 다른 형태의 암초를 만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한·미 간 외교·국방장관 회의(2+2 회의)에서 양측이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한·미 외교·국방장관은 5년 만에 2+2회의를 열었고, 이후 문 대통령을 만났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의 접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그리고 양측 장관은 2+2회의 후 공동성명을 통해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하노이 노딜’ 이후 공전 중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정의용 신임 외교부 장관의 등장으로 재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정 장관은 지난 9일 취임사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실현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미국, ‘동맹국과 조율’ 중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재직 당시 남북회담 실무와 북미대화 조율에 크게 관여한 정 장관으로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재개가 소명인 셈이다. 이같이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
지난 1월 6일 미국 연방 의사당에 난입한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고 있네. 많은 난입자들 중 매우 특이한 복장을 하고 있어서 유명해진 사람이 제이콥 챈슬리(Jacob Chansley)야. 온 얼굴에 붉은색, 흰색, 푸른색으로 페인트 칠을 하고, 뿔이 달린 털모자를 쓰고, 성조기가 달린 긴 창을 들고 있는 챈슬리는 애리조나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열렬한 큐어넌(QAnon) 추종자일세.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큐어넌 무당(QAnon shaman)으로 통한다네. 큐어넌을 알게 되면서 모든 것이 분명해졌고, 지금 무슨 일이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정상간 통화를 가졌다. 양 정상은 한미동맹 강화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 때문인지 청와대는 이날 정상통화에 대해 “업그레이드 된 한미동맹”이라고 자평했다. ◇ 한미정상,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 강조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25분부터 57분까지 32분간 전화통화를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14일만에 이뤄진 한미 정상 통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양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 방안과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신복지체계 등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이 대표는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해 피해업종 선별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다.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토록 하겠다”며 “추경 편성에서는 맞춤형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방역 조치로 벼랑에 몰린 취약계층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對) 아시아 정책을 이끌 자리에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를 임명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정부가 얻을 외교적 득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캠벨은 아시아 및 한반도 문제를 오래 관여해온 베테랑이다. 이에 한국 정부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것이지만, 대북·대일 관계에서는 기회를 맞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아시아-한반도 외교정책 베테랑미국 주요 언론은 바이든 당선인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에 캠벨 전 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워싱턴DC 의사당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미국 민주주의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 확정을 위한 상·하원 합동 회의가 열린 지난 6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했고 이 과정에서 시위대 4명이 숨졌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위대 중 한 명은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사망했고 3명은 의료 응급 상황으로 숨졌다. 연방의회 경찰관 한 명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