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국민의힘이 24일 청년 세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청년 내 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신설 △ 청약 당첨 시 저금리 장기 대출 제공 △ 청년 보증부월세 지원 대상 주택 보증금 기준 및 대출한도 상향 △ 결혼·출산 등 생애 주기에 따른 대출 금리 추가 인하 등이 포함된다.◇ 당정 “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 최선”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년,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김기현 대표는 “현재도 어렵고 미래에 대한 예
보증금 미반환과 관련된 ‘전세사기’ 이슈가 현재 부동산 시장 내 최대 쟁점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역전세난’이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특히 올해 1분기 서울‧수도권 등의 전세가격 대다수가 2년 전에 비해 가격이 떨어진 ‘하락거래’ 비중이 높아지면서 ‘역전세난’ 발생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역전세난’의 경우 고의적 의도를 가지고 보증금을 가로채는 ‘전세사기’와 달리 전세가격 급락시기에 계약 만료로 집주인이 보증금을 늦게 돌려주는 사례가 대부분이라 정부가 ‘전세사기’에
대도시‧신축 아파트일 경우 ‘역전세난’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역전세난’은 전세가격이 기존 전세가에 크게 하락해 집주인이 계약만기인 세입자에게 제때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워진 상황을 뜻한다.최근 보증금 미반환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에 이어 ‘역전세난’까지 수면 위로 떠오를 경우 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2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올해 4월 26일까지 전세 거래된 전국 아파트 18만9,485건 가운데 동일단지·동일면적의 전세계
‘역전세난’이 심각해지면서 임대차계약 만료 이후 기존 계약 당시보다 전월세 가격을 감액하는 갱신 계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올해 1분기 국토교통부의 전국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전월세 갱신 계약 중 종전 계약에 비해 감액한 계약 비율은 25%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국토부가 전월세 갱신 계약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한 지난 2021년 이후 최고치이며 작년 4분기 수도권의 감액 갱신 비율 13%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올 1분
지난해 시작된 금리인상 여파로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현재까지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역대 최저’. ‘××년 만에 최대 하락’ 등 전세가격 급락 상황을 강조하는 표현들도 많이 등장했다. 이에 는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부동산 R114’에 의뢰해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어떻게 변동됐는지 직접 살펴보기로 했다.그 결과,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의 평균 하락률은 7%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시기 서울 각 자치구별 전세가격 하락률은 최
지난해 7월 이후 떨어지기 시작한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작년 연말에 접어들면서 점점 하락폭이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 급격히 오른 금리와, 증가하고 있는 전세사기 위험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말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6.3억원… 1년 전보다 4.4%↓12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작년 12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6억3,69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 2021년 12월 평균 전세가격 6억6,614만원 보다 2,920만원(4.4%↓) 하락한 금액
지속적인 금리인상 영향으로 인해 최근 주택가격‧전세가격의 동반 하락하면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심각해지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전세가격이 10% 내려가면 전체 집주인의 약 11%는 대출을 받아야 전세보증금을 세입자에게 돌려줄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3% 해당하는 집주인은 대출을 받아도 전세보증금을 세입자에게 반환할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2022년 12월 기준)’에 따르면 한은이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최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11월 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주(前週) 대비 0.89% 떨어졌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012년 5월 7일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하락 수준이다.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의 주간 변동률은 올해 1월말부터 8월초까지는 -0.02~-0.03% 사이로 하락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았다.하지만 지난 8월 중순(8월 15일) 전주 대비 -0.04%를 기록한 전세가격 변동률은 9
추석 연휴를 앞둔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전세 가격하락폭이 전주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1% 떨어져 지난주(-0.05%)와 비교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보다 0.01%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2% 떨어졌다. 같은 시기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으나 경기‧인천은 0.01% 하락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매의 경우 서울은 전체 25개구 중 10개구에서 보합을 기록하는 등 하락 움직임이 크게 둔화됐다. 지역별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을 상대로 전세사기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사기범을 상대로 최대 15년 이상 징역형에 처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에서는 임차인을 기망해 임대보증금을 취득하거나 제3자에게 임대보증금을 취득하게 한 범죄자는 최소 1년 이상부터 최대 15년 징역형에 처하도록 해 임차인의 주거생활 안정성을 보장토록 했다.최근 들어 다주택을 소유한 임대인
서울시가 전세계약을 앞둔 시민들이 ‘깡통전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역별 전세가율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위험 예방 3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서울시가 제공하는 ‘깡통전세 위험 예방 3대 서비스’는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를 통한 임대차 상담 △‘전월세 정보몽땅’을 통한 지역별 전세가율 확인 △‘전세가격 상담센터’를 통한 적정 전세가격 검증 등이다.먼저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에서는 변호사 등 상담 전문 인력 9명이 상주하며 주택임대차 관련 상담과 분쟁조정, 대출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전화 상담을 통
최근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을 발표한 정부가 안전진단 제도 개선, 재건축부담금 감면 등 재건축‧재개발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5년간 전국 22만호, 서울 10만호의 신규 정비구역을 지정해 도심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두고 시민단체, 전문가, 학계의 의견이 제각각으로 갈리면서 향후 논쟁의 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들은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가 서민주거 안정이 아닌 건설사업자 및 조합원 등 일부만 배불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 나아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국민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늘 국민의 뜻을 최선을 다해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를 열고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휴가 기간 정치를 시작한 이후 1년여의 시간을 돌아봤다. 그동안 국민의 응원도 있고, 질책도 있었다”며 국정을 세심하게 살필 것을 약속했다. 또 윤 대통령은 “최근 폭우로 많은 국민께서 고통과 피해를
올해 서울 지역 월세 가격 100만원 이상인 아파트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0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은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월세 가격 100만원 이상인 아파트 거래량은 총 1만5,788건으로 전체 거래 비중의 35.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 1만675건에 비해 47.9% 오른 수치다.같은 시기 서울 아파트 전체 월세 거래량은 4만5,085건으로 집계됐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중 월세 가격 1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당이 강행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반드시 막아 내겠다고 다짐했다. 민생과 관계없는 언론중재법은 결과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후 권력비리 의혹을 감추려는 의도라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정권 시즌2′를 막아야 한다며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언론중재법 강행, “권력비리 의혹 감추자는 것”김 원내대표는 9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은 죽을 지경인데 여당이 민생은 뒷전이고 선거 이길 궁리에 빠져 민생과는 관계없는 정쟁법안에 매달리고 있다”며 “민주
정부가 사전청약 확대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집값 상승폭은 1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29일 KB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1.50% 상승해 지난달(1.17%)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이는 2006년 12월(1.86%) 이후 1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지역별로는 서울이 1.19%로 지난달(1.01%)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경기(1.70%→2.24%)와 인천(1.95%→2.59%) 모두 상
정부가 수도권 신규택지 민영주택과 2·4 대책을 통해 공급되는 공공주택 등 10만 가구 이상을 올해 하반기부터 사전청약 방식으로 조기 공급한다고 발표하면서 집값 상승과 패닉바잉(공황매수)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2024년 상반기까지 신규로 사전청약 10만1,000가구를 추가로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전청약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사전청약은 본청약 2~3년 전에 조기 공급하는 제도다. 당초 정부는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 공공주택
전세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 전세’ 사고 금액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집 없는 설움도 모자라 전세금마저 떼여 세입자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다.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사고 금액(건수)은 지난달 554억원(25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액과 건수 모두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최다인 것으로 확인됐다.전세금 반환보증보험은 집주인이 전세계약 만료 뒤에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 공공 보증기관인 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 민간 보증기관인
집값 상승은 아파트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었다. 원룸 전셋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주요 수요층인 ‘2030’세대의 부담감이 가중되게 됐다. 4일 부동산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6월 서울의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주택 전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 전용 30㎡ 이하 원룸의 평균 보증금은 1억6,883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1억5,477만원)보다 9.3%나 상승한 수치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7.5%(4억9,148만→6억2,67
집값 상승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 그러나 이는 우리나라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선진국들 역시 겪고 있는 현상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4일 ‘경제협력기구(OECD) 글로벌 부동산 통계지도’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는 OECD에서 발표하는 부동산 관련 통계를 축적한 것으로 지난해 2월부터 반기마다 공개하고 있다.지난해 4분기까지의 통계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이번 지도에서 한국의 실질주택가격지수 1년 변동률은 4.3%로 나타났다. 실질주택가격지수는 물가를 반영한 집값 지수다.같은 기간 지수 변동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