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부인상을 당한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천 면접 심사를 생략한다고 밝혔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논의했는데 한 분 신청했을 것”이라며 “서류 검토 후에 따로 면접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세종·대전·경남·경북 지역구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정 의원은 경남 통영시고성군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앞서 정 의원의 부인 최영화씨는 전날(15일) 10시 30분경 경남 통영시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재산 신고 누락 의혹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행동에 대해 대부분 ‘몰랐다’는 해명으로 일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숨길 것이 많고 감출 것이 많은 사람은 고위공직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의 석연찮은 답변에 야당의 의구심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국회는 19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열고 대법원장 후보로서의 적격성을 따져 물었다. 이날 청문회의 최대 쟁점은 이 후보자의 ‘재산 신고 누락’ 여부였다. 핵심은 이 후보자
당정이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기 위해 수사 과정에서 교육감의 의견을 참고하도록 법령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가 아동학대 신고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것이다.12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교원 대상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응한 아동학대 처벌법 개정’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해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될 경우 조사·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 공개 여부와 정보위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의 회의 배석 문제를 놓고 대립했다. 또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의 지난 정보위 답변 내용과 태도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 윤건영 의원은 이날 공개회의에서 “헌법재판소가 2022년 1월에 정보위 회의를 무조건 비공개로 하는 건 위헌이라고 판단한 바가 있다”며 “헌법에서 정하는 일정 요건을 갖췄을 때만 비공개로 할 수 있다. 이 헌재 판결 이후에도 정보위 전체회의는 무조건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
국민의힘이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미등록 아동’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생명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미등록 아동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특히 이번 사태의 대책으로 제시한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병행 입법해야 한다는 데 힘을 실었다. 법안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야당에도 적극 협조를 촉구하기로 했다.◇ ‘보호출산제’ 합의점 찾을까국민의힘은 28일 국회에서 아동보호체계 개선대책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된 미등록 아동 관련 대책
병원에서 태어났지만 출생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소위 ‘유령 영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가 출생통보제를 통과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 2명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유령 영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출생통보제 자체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함께 논의되는 보호출산제의 경우 여야의 이견이 불거지면서 6월 내 통과가 어렵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출생통보제 관련 법안을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회는
지난 2월말부터 이달 17일까지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이 잇달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부의 안일함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이와 함께 그간 서울 강서구, 인천 미추홀구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됐던 전세사기가 경기 화성 및 동탄, 부산 등에서도 속속 발생하면서 전세사기는 전국적으로 확산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이에 정부는 부랴부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특히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 3명 모두 살던 주택이 경매로 넘어가자 어려움을 호소했다는 점을 고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연이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정치권에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19일 관련 TF(태스크포스)를 꾸리고 당정협의를 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도 피해자 구제 방안을 담은 특별법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대통령실도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전세사기 피해 관련 주택의 경매 일정의 중단과 유예 등을 재가한 바 있다. ◇ 국민의힘, TF 발족하고 20일 당정협의20일 여야 정치권은 모두 전세사기 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에 하루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전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등 쌍특검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상정을 위해 정의당의 도움이 절실했지만, 정의당이 사실상 이를 거부한 채 ‘50억 클럽’ 특검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상정하기로 하면서다. 50억 클럽 특검에 대해 민주당도 곧장 법사위 상정을 합의했지만,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협상은 신속하게 진행됐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29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50억 클럽’ 특검안의 법사위 상정을 합의했다. 이 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전날(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방탄 예행연습”이라고 비판했다. 불체포 특권을 이용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피하겠다는 의도라는 지적이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민주당은 국회에서 이재명 방탄을 위한 예행연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군사 작전하듯 부결시켰다”며 “민주당은 1년 내내 국회를 열어두고 이 대표 체포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 통보와 관련해 검찰 명단을 공개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강하게 비판했다. 이같은 민주당의 태도가 검찰의 수사를 막기 위한 ‘대검찰 협박극’이라는 것이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며칠 전 당 유튜브 채널과 공식 SNS 계정에 이재명 대표 관련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16명의 검사 이름과 사진을 공개했다”며 “개딸과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좌표를 찍어준 것”이라고 지적했다.민주당은 지난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인 '델리민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4일 공식 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비대위 구성원들이 ‘친윤 논란’ 지우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이번 비대위가 ‘친윤 비대위’라는 비판에 대해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비대위라는 점을 띄우고 나섰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14일 비대위 첫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구성에 친윤색이 강하다는 지적에 대해 “비윤석열 성향으로 구성하는 게 옳은 이야기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 나름대로는 지역 안배에 신경 썼고 통합형으로 구성하기 위해 애를 많
국민의힘이 13일 새 비상대책위원 6명의 인선을 발표하며 ‘정진석 비대위’의 구성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비대위원으로 지명된 주기환 전 비대위원이 인선 발표 1시간 30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고, 전주혜 의원이 비대위원으로 선임되는 등 잡음이 일면서 시작부터 순탄치 못한 모양새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제8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재적 위원 53명 중 과반인 39명이 출석했고, 이 중 38명이 찬성해 비대위원 인선안을 가결시켰다. 김상훈 의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비대위원 6명의 인선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 인선 안건이 의결되면 국민의힘 비대위가 공식 출범한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인선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비대위원 3명과 지명직 비대위원 6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지명직 비대위원 6명 중 원내는 김상훈 의원(3선·대구 서구)과 정점식 의원(재선·경남 통영고성)이 선임됐다. 원외에서는 △김행 전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신경전으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연일 당내 인사들과 접점을 만든 안 의원이 직접적으로 이 대표를 향해 화살을 겨냥하면서다.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둔 안 의원이 사실상 ‘이준석 고립 작전’에 참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을 둘러싸고 감정싸움을 벌였던 이들의 신경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안 의원은 앞서 SNS를 통해 ‘간장(간보는 안철수+장제원) 한 사발’ 등 비판을 쏟아낸 이 대표에 대해 과거 ‘선거 패배’를 거론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을 두고 공방을 벌여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다시 충돌했다. 이 대표가 두 명의 최고위원 추천 과정을 밝히라고 압박하면서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안 의원 측은 어떤 절차로 국민의당 내부의 총의를 모아 김윤, 정점식 두 분을 추천한 건지 밝혀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 의원이 두 명의 최고위원을 추천하는 과정에서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를 함께 공유하기도 했다.그간 줄곧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선출에 대해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추천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을 둘러싼 당내 진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논의나 협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이 분명히 자기 입장을 이야기했기 때문에 최고위원 구성이라든가 국민의당 추천자 인선에 대해선 더 이상 논의나 협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가 안 의원이 추천한 최고위원을 두고 ‘반대’ 입장을 밝힌 이후 두 사람 간 신경전은 연일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안 의원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을 두고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의원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안 의원이 동의를 못 한다면 두 명을 다 임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16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당 대 당 통합을 했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약속을 준수해야 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 대표와 안 의원은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을 두고 이견을 드러냈다. 안 의원이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과 김윤 전 국민의당 서울시당
국민의힘 내에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안철수 의원이 정점식 의원과 김윤 전 국민의당 서울시당 위원장을 추천한 것에 이준석 대표가 ‘반대’ 의사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안 의원이 ‘번복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주도권 싸움’으로 비화되면서 누구도 선뜻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15일 안 의원의 최고위원 추천 인사에 대해 재차 반발했다. 명분은 확실하다. 당세에 비해 ‘통 큰 합의’를 한 취지가 국민의당 당원과 정치인들을 소외되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당 몫으로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과 김윤 전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을 최고위원으로 추천한 것에 대해 재차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최고위원을 선발을 둘러싼 이 대표와 안 의원 간 신경전이 깊어지는 모습이다.앞서 이 대표는 안 의원이 추천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 인물에 대한 ‘재고’를 요청했다. 정 의원의 경우 당초 합의의 취지와 걸맞지 않은 인사라는 게 이 대표의 반대 이유다. 그는 15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민의당이 세 석 정도 있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