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SK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 회장의 생가가 대중에 공개된다.SK그룹은 8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수원 권선구 평동에 위치한 생가를 복원해 국가경제의 성장사와 기업가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관 ‘SK古宅(고택)’으로 개관한다고 밝혔다.‘SK고택’은 1,111㎡(약 336평) 크기의 대지 위에 75㎡ 크기의 한옥 형태의 기념관과 94㎡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한옥 기념관은 최 창업회장이 회사를 설립하고, 최 선대회장이 ‘Made in Korea’ 제품 수출과 사업고도화에 전념한 1950~1960년대 모습을
문재인 전 대통령이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기간 동안 문 전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했으나, 최종 조율 과정에서 무산된 것으로 전해진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52분부터 약 10분간 방한 중인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첫 방한을 환영했고, 퇴임인사를 직접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통화를 할 수 있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을 ‘좋은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의 경영 보폭이 더 넓어질 전망이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입성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최 총괄을 중심으로 3세경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영 리더십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안 상정… 3세 경영 속도내나 SK네트웍스는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선 최 총괄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최 총괄은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으로 SK 오너家(가) 3세 중 하나다. 2009년 SK에 입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호주를 국빈방문하기로 한 가운데, 일각에서 ‘대통령의 호주 순방은 중국을 견제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그러나 청와대와 정부는 이같은 해석에 ‘무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지난 8일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춘추관에서 취재진의 ‘호주 국빈방문 일정에서 핵심 광물이나 방산 분야 협력은 중국과 관련돼 있는데, 중국의 반발을 예상하고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 “중국 측도 여러 나라들과 협력을 하고 있고, 한국도 이런 협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중국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주한 중국 대사와 연쇄 회동에 나섰다. 미국과는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중국에는 최근의 요소수 사태 해결을 촉구하면서 대선 후보로서 실무 외교 능력을 내보였다.이는 최근 선거대책위원회의 김현종 국제통상특보단장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요소 2,000톤의 수입을 약속받았고 향후 연간 8만 톤까지 가능하다고 밝힌 것과 함께 이 후보의 외교적 역량에 힘을 싣은 것으로 분석된다.이 후보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후보실에서 대니얼 크리튼브
청와대는 25일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만해협이 언급된 것에 대해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때와 같은 경제보복은 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청와대는 전날에도 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사드 때처럼 경제보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겠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이 실장은 “(경제보복은) 너무 앞서나간 예측이라고 본다”며 “그런 분위기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는 25일 오전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자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었다. 서 실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90분 동안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NSC 상임위를 소집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원인철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은 뒤 한반도의 전반적인 안보상황을 점검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사일 발사가 이루어진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했다. 또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 한미 국방·정보당국 간
SK네트웍스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고강도 검찰 수사를 받아오던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배임·횡령 혐의로 결국 구속됐기 때문이다. SK네트웍스 측은 “이사회 및 사장을 중심으로 경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최 회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원정숙 부장판사는 “최 회장이 피의사실과 같은
SK가(家)의 맏형 격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구속 위기에 내몰렸다. 검찰이 최 회장의 횡령 및 배임 혐의를 포착해 고강도 수사에 본격 착수한 지 넉달 만에 그를 상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회장이 구속될 경우 회사 경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 회장이 그간 쌓아온 ‘바른 경영인’ 이미지에도 치명상이 가해질 전망이다. ◇ 비자금 조성 혐의… 압수수색 넉달 만 구속 위기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최 회장에
10년 전인 2010년, 이른바 ‘맷값 폭행’ 사건으로 세간을 들썩이게 만든 인물. 이후 수없이 이어진 갑질 사건들의 원조로 꼽히는 인물. 영화 ‘베테랑’에서 배우 유아인이 연기한 ‘조태오’ 캐릭터를 낳은 인물.주인공은 범 SK그룹 일가의 최철원 M&M 대표다. 그는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의 동생인 최종관 전 SKC 고문의 아들이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는 사촌형제 지간이다. 최철원 대표는 지난해 말 다시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그의 과거
이란 혁명수비대의 한국 유조선 나포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은 연초부터 외교 난관에 부딪혔다. 미국과 이란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청와대와 외교당국은 예상치 못한 외교 문제에 대응하느라 분주한 모양새다.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4일 걸프 해역에서 한국 유조선인 ‘한국케미’호를 나포했다. 한국케미호에는 한국 선원 5명을 포함해 20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건 발생 직후 문 대통령은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안보실을 중심으로 유관 부처와 대응책을 긴밀히 협의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란의 한국 국적 선박 나포에 대해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대응책을 협의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5일 “국가안보실이 유관 부처와 대응책을 긴밀히 협의하라”고 지시했고, 정부는 이에 오전 9시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중심으로 관계 부처 및 국정원까지 참석하는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이에 대해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나포 사태에 대한 범정부적 상황을 공유하고, 조율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오후 3시에는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에 김준구 전 호놀룰루 총영사를 임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가안보실 2차장 산하의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김 신임 비서관은 서울 영동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외무고시 26회 출신으로 외교부 장관보좌관, 북미 2과장,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을 역임했다.2018년 이낙연 국무총리 시절엔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을 지냈으며, 지난해 5월부터 호놀룰루 총영사를 역임하다 최근 귀임 명령을 받았다.한편 문재인 정부 초대
10년 전 거센 파문을 일으켰던 범 SK그룹 일가 최철원 M&M 대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그가 저질렀던 ‘맷값 폭행’이 다시 소환되면서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재벌 갑질의 원조…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출사표배우 유아인이 연기한 영화 ‘베테랑’ 속 조태오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흥행을 이끈 핵심 원동력이었다. 이는 자칫 비현실적일 수 있는 조태오의 끔찍한 악행이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였기에 가능했다. 뉴스를 통해 접할
연말 인사시즌을 맞아 주요 대기업 오너가 3세들의 약진이 거듭되고 있다. 승진을 하거나, 주요 직책을 맡게 되는 방식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SK네트웍스 내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나 재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아들인 최성환 기획실장은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사업총괄직을 맡으며 경영 보폭을 확대했다. ◇ 최신원 회장 장남, 경영 전면 등장 SK네트웍스는 이달 초 ‘사업형 투자사’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SK네트웍스·SK매직·SK렌터카 3사 간 시너지 효과 제고 및 효율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나흘 일정으로 8일 한국을 방문한다. 트럼프 행정기 임기 종료 전 마지막 방한을 통해 미 정권 교체기 한반도 상황 안정을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후 전용기를 타고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비건 부장관의 방한은 지난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번 방한에는 알렉스 웡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비건 부장관은 한국에 머물며 오는 9일 최종건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21대 총선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있을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참모진 인사개편에서 김현종 차장은 교체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3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현종 2차장이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김현종 차장은 출마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차장은) 청와대에서 본인 역할이 있다고 하는 것에 대한 의지가 분명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모친상을 당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필 서한을 통해 조의를 전달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통해서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브라이언 안보보좌관의 취임을 축하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 대통령은 4일 오후(현지시각) 5시 40분부터 약 35분간 오브라이언 신임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취임을 축하했으며,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필 서한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74차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4개국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잡혀있으며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기후행동정상회의, P4G 정상회의 준비행사 공동주관 등의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유엔총회는 151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문재인 대통령은 3년 연속으로 참석하게 된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미국·폴란드·덴마크·호주 등 4개국과 정상회담을 하며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24일로 예정돼 있다.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은
윤석민 태영건설 회장의 일감몰아주기 의혹이 재차 제기됐다. 윤 회장은 지난달 17일과 25일 업무상 배임 혐의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횡령 혐의로 고발당한데 이어 세 번째 검찰 고발 위기에 처하게 됐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노조 SBS본부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 회장이 개인 회사인 ‘태영매니지먼트’를 설립한 후 일감몰아주기 논란이 일자 ‘후니드’와의 합병했고, 합병 후에도 SBS의 일감을 독점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노조는 윤 회장에 대한 추가 고발과 관련해 법률 검토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