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었던 삼성전자 실적이 1분기 봄바람을 맞이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이 증권가 전망치 20%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얼어붙었던 반도체 업황 개선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활성화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5일 2024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연결기준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75%, 영업이익은 134.04%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각각 11.37%,
지난달 28일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을 돌파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산업 호조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 등을 반등 요인으로 꼽는다. 이에 지금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눈길이 삼성전자에 쏠리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21개월 만에 ‘7만전자’ 탈출지난 3월 8만원 돌파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끊임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8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0.49% 감소하긴 했지만 삼성전자 주가가 ‘7만전자’ 박
한화손해보험이 5년 만에 주주배당을 재개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기준 3.8%이며 총배당액은 366억2,409만원이다. 배당금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친 뒤 지급될 예정이다. 한화손보의 결산 배당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배당은 회사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가 반영돼 결정됐다. 최근 상장사의 주주환원 정책은 정부의 ‘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해 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든 2,622억원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영업이익은 261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 동기(-222억원) 대비 손실이 대폭 불어났다. 이 같은 실적은 시장의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한 것이다. 현대차증권은 6일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해 “4분기 매출액과 손익은 컨센서
하나금융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뒷걸음질 쳤다.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주주환원정책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작년, 연간 순이익 전년 대비 3.3%↓하나금융은 지난해 연간 기준 순이익 3조4,516억원을 시현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1,190억원) 감소한 수치다. 작년 순이익은 4분기 4,73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5% 줄었다.하나금융 측은 작년 순이익 감소에 대해 “선제적 충당금 적립, IB자산 관련 평가손실 등 비경상적인 비용인식이 영향을 미쳤다”
대한제강이 작년 4분기 실적이 업황 부진 여파로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증권은 16일 리포트를 통해 대한제강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0% 감소한 2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실적 추정치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별도 기준 매출액은 2,280억원, 영업이익은 17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실적 부진 배경으로는 업황 악화가 제시됐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성수기임에도 전방산업인 건설 경기가 부진해 4분기 국내 철근
증권가에 스산한 바람이 불고 있다. 새해를 맞아 희망찬 분위기가 만들어질 법도 하지만 전반적인 업계 분위기는 크게 위축된 모양새다.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부동산금융 리스크 등 여러 숙제가 업계를 짓누르고 있어서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증권가를 상대로 올해도 서슬 퍼런 기색을 드러내고 있어 업계엔 긴장감이 가득하다.◇ 부동산금융 리스크에 짓눌린 증권가국내 주요 증권사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대체적으로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대형사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3분기 CJ제일제당의 실적이 다소 부진한 모양새다. 특히 식품사업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눈길을 끈다.◇ 3분기 매출액 7.1%↓, 영업이익 18.2%↓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CJ제일제당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4,43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7.1%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2% 감소해 3,960억원을 기록했다.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은 4조6,7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 감소한 수준이었다. 영업
꽁꽁 얼어붙었던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올 하반기 들어 조금씩 녹고 있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년 8월 ICT산업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수출 감소폭은 올해 1월 저점 이후 점진적 개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75억4,000만달러였던 반도체 수출액은 8월 86억4,000만달러까지 회복했다.이 같은 회복세에 하반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침체됐던 국내 반도체 업계 실적도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만 ‘TSMC발(發)’ 불안요소, 글로벌 미중갈
애플의 스마트폰 모델인 ‘아이폰’은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있어 일종의 ‘기준’으로 작용한다. 아이폰은 출시 때마다 업계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장 장악력도 가장 강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75%에 달한다. 2위 삼성전자(16%)의 4.7배 수준이다.이 같은 이유로 최근 투자자들의 시선도 미국 ‘애플 파크’로 쏠리고 있다.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모델 ‘아이폰15’ 공개일이 바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 준수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 전망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체 연간 실적 전망치를 3개월 만에 상향 조정했을 뿐 아니라 증권가에서 내놓은 목표주가도 줄줄이 위를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연간 전망치도 상향 조정최근 공시 및 발표자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7,209억원의 매출액과 1,917억원의 영업이익, 1,4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선 감소한 실적이지만 전년 동기인 지난
KB금융지주가 1분기 리딩금융 입지를 탈환했다.각사 경영공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연결기준 합산 순이익은 4조8,991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6,026억원) 대비 6.6% 증가했다. 지주사 별로 보면 KB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2.5% 증가한 1조4,97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순이익은 전년보다 0.9% 감소한 1조3,880억원을 시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성장한 1조1,022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전년보다 8.6%
상장사들이 투자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를 모든 사람들에게 차별 없이 제공하도록 하는
부국증권이 고배당 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이 40% 이상 급감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냈지만 주당 배당금은 전년보다 소폭 줄어드는 데 그쳤다. 실적 부진으로 상당수의 증권사들이 주당 배당금을 대폭 줄인 것을 감안하면 기존의 고배당 기조는 유지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순이익 45% 급감… 고배당 기조는 유지부국증권은 보통주 1주당 1,500원, 우선주 1,550원의 결산 배당을 한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총 배당금은 135억원,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7.7%에 달한다.2022년 주당 결산배당
국내 유일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811억원, 영업이익 7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9.5%, 영업이익은 78669.1%씩 증가했다. 순이익은 441억원으로 순이익은 49540.4%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실적 발표 후 증권가에선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현대차증권은 20일 예
한화생명이 갖가지 난제를 마주하고 있다. 금융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실적 관리가 녹록지 않아진 가운데 주가도 1년 넘게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최근엔 보험금 이자 과소지급에 따른 과징금 제재까지 겹쳐 경영진의 한숨을 깊게 했다.◇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했지만… 주가 회복 ‘안갯속’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3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가량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3,8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2% 증가했다
롯데쇼핑이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롯데쇼핑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50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8.6% 증가한 규모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4조10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이 -9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손손실을 기록한 것은 자회사 하이마트의 손상차손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여파로 알려진다.영업이익이 호조세를 보인 배경엔 백화점과 마트, 슈퍼, 컬처웍스 등 주요 사업 부문 실적이 개선세를 보인
국내 4대 금융지주사가 올해 3분기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KB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5일 3분기 실적 및 누적 실적을 일제히 발표했다. 4대 금융지주사의 3분기 합산 순이익은 4조8,876억원으로 집계된다. 이는 전년 동기(4조1,208억원) 대비 18.6% 증가한 규모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도 역대 실적을 기록했다. 4대 금융지주사의 총 3분기 누적 합산 순이익은 13조8,544억원으로 집계됐다. 개별사 기준으로 보면 신한금융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파라다이스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회복에 시동을 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 격리 조치를 해제한 데 이어 내달 국제선 증편을 예고하면서 여행 수요가 늘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카지노 유입 고객도 회복세를 보일 지 주목된다. 카지노업계는 코로나19 사태에 타격을 입은 대표적 업종이다. 특히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기업의 타격은 더욱 컸다. 코로나19로 외국인들의 입국이 제한된 탓에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파라다이스도 그 중 하나다. 파
넷마블이 현대차그룹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들어 메타버스, 디지털휴먼 등 신사업을 발빠르게 확장하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면서 시장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모양새다.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는 6일 현대차그룹의 ‘제로원 2호 펀드’로부터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1,000억원 규모의 가치를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제로원 2호 펀드는 현대차그룹이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현대차 △기아 △현대차증권이 각각 투자하고 공동으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