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과학자는 상어의 뇌 조직을 비대하게 키우는 실험을 한다. 이로 인해 인간보다 똑똑해진 상어는 연구소를 탈출한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연구원들과 민간인이 희생된다.영화 ‘딥블루씨’의 줄거리다. 영화 속 주인공인 과학자가 상어의 뇌를 키운 이유는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치매로 고통 받던 것이 트라우마 때문이었다. 방법은 잘못됐지만 치매라는 질병을 생각해보면 심정은 이해할만 하다.실제로 ‘치매(癡呆)’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라 불린다. 뇌기능 손상으로 기억과 지능을 점차 퇴화되면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등 범LG그룹 총수일가가 과세당국의 양도소득세 부과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구연경 대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여동생이다.22일 법원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최태진 부장판사)는 구연경 대표 등 5명이 용산세무서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양도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구연경 대표 등은 2008∼2015년 보유 중이던 지주사 LG 및 LG상사 등의 주식을 100여 차례에 걸쳐 장내 거래매매방식으로 양도하고 거래가액을
LG가 자사주 매입 등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주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는 전 거래일 대비 9.64% 오른 8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상승엔 LG가 최근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 등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LG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4년 말까지 총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LG는 2020년 2월 공시한 배당정책에서 ‘배당금 수익을
LG AI연구원이 22일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외 13개 기업이 모인 ‘엑스퍼트 AI 얼라이언스(Expert AI Alliance)’를 발족하며, 글로벌 초거대 AI 생태계의 본격적인 확장에 나섰다. ‘엑스퍼트 AI 얼라이언스’는 이종산업간 협력을 위해 IT·금융·교육·의료·제조·통신 분야 국내외 대표 기업이 모여 구성한 첫 민간 연합체다. LG AI연구원이 주도하는 이 연합엔 △구글(Google) △우리은행 △셔터스톡(shutterstock) △엘스비어(Elsevier) △EBS △고려대학교의료원 △한양대학
카카오모빌리티가 혁신 기술을 총 망라한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공고히해 시장 영향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월 10일 첫 테크 컨퍼런스 ‘NEXT MOBILITY:NEMO 2022(이하 NEMO 2022)’를 온오프라인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호출, 길안내 등 이동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로만 제한적으로 인식된 모빌리티가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무한 확장하고 있음을 조명한다는
카카오가 LG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LG를 비롯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개하고, 단순 이동 서비스만 제공해온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상하는 등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초부터 파트너십 강화…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 모델 제시카카오의 모빌리티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2일 LG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지난번 방미 순방 때 4대 그룹이 함께해 준 덕분에 한미 정상회담 성과가 참 좋았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4대 그룹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 앞선 사전 환담에서 이같이 말한 뒤 “특히 한미 관계가 기존에도 아주 튼튼한 동맹 관계였지만 그 폭이 더 확장돼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최첨단 기술 등 포괄적으로 발전된 게 굉장히 뜻깊은 일”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미국이 거기에서 가장 필요한 파트너로 한국을 선택했다는 것도 아주 뜻깊었다”며 “우리 4대 그룹으로서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계열사 5개를 거느리고 독립경영에 나선다. LG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LG상사,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LG MMA 등 4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LG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분할이 이뤄지면, LG신설지주는 4개의 자회사를 거느린다. 또 LG상사의 자회사인 판토스는 LG신설지주의 손자회사로 편입될 전망이다. 이로써 LG그룹은 기존 2개의 지주사 체제로 쪼개진다. 이번 결정은 구본준 고문의 계열 분리를 위한
LG전자가 LG 벨벳(LG VELVET) 구매 고객을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도입했다. 고객은 ‘사실상 0원’에 LG 벨벳을 구매할 수 있다.LG전자가 이동통신 3사와 함께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객 혜택 프로그램은 고객이 LG 벨벳을 구매해 24개월 간 사용한 후, 제품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출고가의 최대 50%를 할인받는 프로그램이다. 단 고객은 구매 24개월 후 기기를 반납하고 LG전자 프리미엄 단말기를 재구매 해야 한다.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은 확 낮아진 체감가로 LG 벨벳을 구매할 수 있다.
LG그룹이 ‘탈 LCD(액정표시장치)‘를 본격화 하고 있다. LG화학은 첨단소재본부 내 LCD 유리기판 사업 투자를 마무리하고 해당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LG화학은 3일 공시를 통해 “중국 내 급격한 생산설비 증가 등으로 전방산업의 시황이 계속 악화돼 왔다”면서 “국내 주요 LCD 생산 능력 감소 등으로 사업이 회복세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이라 판단해 부득이하게 유리기판 사업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LG그룹은 △LG화학의 유리기판 △LG디스플레이의 LCD디스플레이 △LG전자의 LCD TV로 이어지는 사업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이하 신종 코로나)이 확산되면서 전자업계도 초비상이 걸렸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일부 기업은 임직원의 중국 출장을 금지하기도 했다.삼성전자는 지난 28일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전 지역에 여행 자제 조치를 발령한 외교부 지침에 따라 중국 전 지역으로 출장 제한 지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외교부가 신종 코로나 근거지역인 후베이성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철수 권고로 상향 조정한 데 맞춰 해당 지역 출장을 금지한 바 있다.또 삼성전자는 태스크포스(TF)를 꾸
LG와 삼성이 연말을 맞아 성금과 김장봉사 등 소외계층을 위한 마음 나누기에 나섰다.LG그룹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사회취약계층 생계지원과 주거·교육환경 개선, 청소년 교육사업 등 분야에 사용될 ‘연말 이웃사랑 성금’(희망 2020 나눔캠페인 성금) 120억원을 기탁했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1,800억원이 넘는 이웃사랑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왔다. LG의 성금 기탁으로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약 3도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
[인사] LG그룹-㈜LG 등 임원■㈜LG◇부사장 승진 ▲김흥식 [현 LG CNS] ▲이재웅 ▲정연채 ▲하범종◇전무 승진 ▲강창범 ▲김이경◇상무 선임 ▲김대성 ▲김재권 ▲이승기◇이동 ▲정정욱 상무 [현 LG CNS]■실리콘웍스◇전무 승진 ▲나준호◇상무 선임 ▲이진규■S&I 코퍼레이션◇전무 승진 ▲노영택◇상무 선임 ▲김한준 ▲신의철◇이동 ▲이동언 전무 [현LG CNS] ▲백진무 상무 [현 판토스]■S&I CM◇상무 선임 ▲윤장훈■LG경영개발원◇상무 선임 ▲권순모◇이동 ▲이명관 부사장 / LG인화원장 [현 ㈜LG]
일본의 한국에 대한 포괄적 수출규제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일본이 공급독점력을 가지고 있는 일부 부품·소재·장비 품목의 공급차질은 국내 반도체 산업에 파괴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사슬’에 따라 일본 업체에 오히려 더 큰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1일 발간한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일 부품소재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2010년 243억 달러에서 2018년 151억 달러로 줄어들었지만 여전
학창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의 아버지는 부평공단에서 조그마한 공장을 하나 운영하고 있었다. 볼트와 너트, 나사 등을 제작해 납품하는 업체였다. 때때로 아버지를 돕던 친구는 어느 날부터인가 중국어를 가끔 쓰더니, 몽골어, 네팔어까지 조금씩 했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신기해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공장은 2000년대 중반쯤 폐업했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들었다. ‘가격은 중국에 밀리고, 품질은 독일·일본에 치여 버틸 수가 없었다’고 한다.찾아보면 주위에 비슷한 사례는 꽤 된다. IMF로 무역규제의 빗장이 열리고 신자
LG그룹이 LG CNS 지분 매각에 대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3일 업계에 따르면 ㈜LG는 LG CNS 지분 매각 보도에 따른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당사는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LC CNS는 LG그룹 계열 시스템통합(SI)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3조1,177억원, 영업이익 1,871억원을 기록한 ‘알짜 계열사’로 여겨진다. 현재 ㈜L
고(故) 구본무 전 회장의 1주기 추모식이 사내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20일 LG 및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날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구 전 회장에 대한 추모식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추모식에는 구광모 회장을 비롯 권영수 LG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주요계열사 경영진들이 참석했다.LG는 고인의 유지대로 추모식을 간소하고 차분하게 치렀다. 추모식은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과 구광모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올해 대기업집단 현황을 발표하며 각 기업들의 동일인(총수)을 발표한 가운데 오너 3~4세들로 총수가 변경된 기업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공정위는 지난 15일 ‘2019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지정하면서 LG그룹, 한진그룹, 두산그룹의 총수를 변경했다. 관심을 모았던 조원태 한진그룹 신임회장의 총수 지정과 더불어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각각 당국으로부터 총수로 지정됐다.공정거래법상 정부가 지정한 동일인은 계열사 일감몰아주기와 시장 지배력 남용 등을 규제하는 기준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승부수를 띄웠다. ‘LCD’에서 손을 떼고 있는 모양새다. ‘OLED’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CD의 단가가 지속 하락하자 더 이상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판단, 사업 재편에 대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부진하고 있는 실적을 만회에 나선다.◇ 디스플레이 매출, 패널에 따라 상반된 결과디스플레이 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 시장 규모가 줄어들고 있어서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2017년 우리나라 LCD 생산능력(CAPA)를 넘어섰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 후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의 산책 일정에 5대 그룹 총수 중 한 명인 신동빈 회장이 제외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문재인 정부의 계속되는 ‘산책의 정치학’청와대는 전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친 뒤, 문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들이 함께 산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넘어서 일정에 차질이 예상됐지만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과 기업인 8명은 커피가 담긴 텀블러를 쥐고 25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