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여야 정치권이 재난지원금과 기본소득제 등 사실상 증세가 불가피한 세금 복지 정책을 앞다퉈 만지작거리는 모양새다.최근 정치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위기 돌파 수단으로 기본소득제 및 추가 재난지원금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특히 기본소득제의 경우 재난지원금과 달리 일회로 그치지 않는 지속적 현금 지원 정책이어서 기획재정부 등 일각에서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한다.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관련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이달 내 3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는 가운데, 이케아가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한 지원금을 이케아에서는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가구업계에서 거센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12일 한국가구산업협회 6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영식 한샘 부회장은 15일 이케아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정부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한국가구산업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재난지원금의 사용 목적은 중소상공인
정부에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지역이 제한되면서 적지 않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하 지원금)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지원하고 각 시도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하지만 사용기간과 지역을 제한함으로써 정책 사각지대가 발생했다.현재 정부 지원금은 지난 3월 29일 세대주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기준으로 신청을 받고 지급하는 것이 방침이다. 이에 따라 3월 29일 이후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 주소지를 옮긴 국민의 경우 지원금을 사
편의점 1위 자리를 꿰찬 GS리테일이 올해 또 한 번의 퀀텀점프가 기대된다. 캐시카우인 편의점을 포함한 주요 사업들이 14조3,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 포함되면서 연매출 10조 달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대 사업’ 모두 지원금 사용 가능 업종에지난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유통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채널 중 편의점이 유일하다시피 지원금 사용처로 지정되면서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정부가 내주 월요일인 1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의 자발적 기부 신청을 받는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도 긴급재난지원금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혔다.지난 7일 임서정 고용노동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 등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며 “재난지원금 기부 신청 접수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긴급재난지원금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신청 과정에서 기부 의사를 밝히면 지원금 전액이나 일부를 기부할 수 있다. 재난지원금을 받은 사람도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가
여야가 29일 본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합의하며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속도가 붙었다.여야는 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이에 대한 빠른 처리에 나섰다. 여야는 내일 본회의 처리를 위해서 예결위 추경안을 최단 시간 내에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이날 열리는 전체 상임위 회의에서 세부 내용을 조정할 방침이다.윤후덕 더불어민주당, 김한표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27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 처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앞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두고 힘겨루기를 하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합의를 하게 된 데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의 역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정이 합의한 ‘고소득자의 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를 통한 추가 재원 마련안’은 문 대통령이 여권에서 제기된 아이디어를 수용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이 방안에 힘을 실어주자 정 총리가 나서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직접 설득했다.민주당은 긴급성이 중요하므로 전국민을 대상으로 재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내수 경기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지급하기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의 힘겨루기가 끝나지 않고 있다. 당정의 견해가 평행선을 그리고 있음에도 청와대는 일단 국회의 논의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었다.하지만 민주당에서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급하는 대신 고소득자에 대한 자발적 기부 방안 마련 입장을 밝혔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논의가 마무리돼가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과 기재부는 ‘국민
미래통합당이 소득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정부안에 동의하고 나섰다. ‘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 안을 따를 경우 사실상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고, 국가 빚을 내서까지 소득 상위 30%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다.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앞서 정부는 예산안 구조조정 등을 통해 소득 상위 30%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에 재난지원금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자는 안을 발표한 바 있다.김재원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은 21일 YTN라디오 ‘노영희
4·15 총선이 끝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막기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범위에 대한 논쟁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한시적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공약까지 내걸었으나,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몇가지 난관이 남아있다.우선 기획재정부가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소득 하위 70% 지급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을 설득해야 하며, 지도부가 대부분 낙선해 공백이 생긴 미래통합당을 달래서 협상 테이블에 앉혀야 한다. 게다가 통합당은 기존 주장과 달리 70%만
정치권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확대 주장에 대해 청와대는 “국회 심의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선택권을 국회로 넘겼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성, 형평성, 국가재정여력 등을 감안해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정부는 세출 구조조정 중심으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중이다. 정부는 국민께 지원금이 하루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경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소득 하위 70% 가구에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대상 기준을 ‘본인부담 건강보험료(건보료)’로 정했다. 다만 소득 하위 70%에 해당되더라도 일정 금액이 넘는 금융재산이나 고가 아파트 등을 보유한 고액자산가는 컷오프(대상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제도의 형평성 논란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최근 급격히 소득이 줄었지만 건보료에 반영이 되지 않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가구 등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 여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초·중·고교 개학 연기와 관련해 “지금으로서는 또 다시 학교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학사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학생들의 학습 피해뿐 아니라 부모들의 돌봄 부담도 커지겠지만 아이들을 감염병으로부터 지켜내고,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전문가들과 학부모를 포함한 대다수 국민들의 의사를 반영한 결정”이라며 “불편을 겪는 가정이 많
미래통합당이 문재인 정부의 소득하위 70% 가구에 최대 100만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결정에 대해 “전형적인 매표용 정책”이라고 맹비난했다.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어제 정책은 명백히 총선을 겨냥한 매표욕망에 의해 결정됐다”며 “기재부가 정권 핵심인사들과 이 정책에 대해 싸우다시피 저항했다는 보도도 있었다”고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이게 무엇을 의미하겠나. 총선을 앞두고 돈 풀기로 표를 구걸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기재부의 합리적 정책 제언을 무
정부가 소득 하위 70% 이하 1,400만 가구에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건강보험료 납부액 하위 20~40% 계층에 3개월간 보험료를 30% 감면하는 등의 사회보험료 부담 완화 방안도 실시한다. ◇ 소득 하위 70%, 4인가구 기준 100만원 지급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3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확정했다.문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해 이 자리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당정청은 전날 고위 당정청협의에서 ‘긴급 생계지원급’ 지급 대상과 액수에 관해 협의한 결과 정부와 여당은 소득 하위 70%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이번 비상경제회의에선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문제가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정부는 비상경제회의가 끝난 직후 홍남기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