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가상자산 투자‧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민주당 주도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연합의 현역 의원은 14명으로 ‘4‧10 총선’에서 기호 3번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김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연합의 일원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며 “깊은 고민 끝에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아무리 곱씹어도 윤석열 정부의 독주와 폭거를 가만히 손놓고 바라볼 수만은 없었다”며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단수 공천, 권익위원회 조사 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이 대표의 리더십과 사법 리스크를 직격한 것이다. 그러자 친명계(친이재명계)인 김남국 무소속 의원은 “지금은 자기 정치‧계파 정치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맞대응에 나섰다.이 전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길로’ 학술 포럼에서 “민주당은 오래 지켜온 가치와 품격을 잃었고 안팎을 향한 적대와 증오의 폭력적 언동이 난무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긴 세월 동안 나름의 자생력과 회복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2일 ‘가상자산 투자‧보유’ 논란으로 윤리심사자문위로부터 제명 권고를 받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 결정을 오는 30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김 의원이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윤리특위 간사인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제1소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에 소위원회를 재개해서 표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송 원내수석은 “김 의원이 이날 오전 10시
‘가상자산 투자·보유 논란’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22일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윤리특위 소위원회는 김 의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었는데, 징계 결과와는 관계 없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안산시민 여러분. 제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 징계안에 대하여 현재 국회 윤리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라며 “저는 심의 결과와 관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김남국 무소속 의원 징계 절차 논의가 끝을 향하고 있다. 한 차례 결론을 미뤘던 국회 윤리특위 제1소위원회는 17일 다시 회의를 열고 김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 관련 징계안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직접 회의에 참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소명했다. 눈시울을 붉혔지만 윤리특위는 이날 김 의원의 해명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분위기를 내비쳤다.국회 윤리특위 제1소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논의했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회의는 약 두 시간가량 진행됐다. 회의는 우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1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자신의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자문위원회) ‘제명’ 결정이 무엇을 근거로 판단한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고 부당한 측면이 있다고 호소했다. 또 자문위원회 징계 절차가 여론재판이 아닌 사안의 경중에 맞게 법과 원칙에 따른 합당한 처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김 의원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에게 친전(親展)을 돌려 “자문위원회에 직접 출석하여 소명하는 것을 포함하여 다섯 차례의 소명 과정을 거쳤고 수백 쪽에 달하는 소명서를 제출하는 등 소명 과정
국민의힘이 25일 국회의원 가상자산 등록 현황을 공개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자문위)를 고발키로 했다. 자문위가 국회의원 가상자산 자진신고 내용을 언론에 알린 점이 국회법 비밀엄수 의무와 형법 비밀누설 금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여야 문제가 아니라 의원들이 국회법 절차에 따라 엄정 처리될 것이라는 기대로 (가상자산) 자진신고를 했다”며 “그런데 (윤리심사자문위는) 의원들 성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법적으로 지켜야
정의당은 25일 가상자산 전수조사와 관련,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청문회를 뭉개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를 거대양당의 ‘내로남불’ 기득권 동맹으로 정의하고 국민권익위에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즉각 제출하고 전수조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가 또 가상자산 늪에 빠졌다”며 “자진 신고한 11명 의원의 절반 가까운 5명이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배 원내대표는 “코인에 3,000~4,000만원을 밀어 넣고 경험 삼아 한 투자라거나 상
김남국 무소속 의원은 21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자문위)가 자신의 가상자산 논란과 관련해 ‘의원직 제명’을 권고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이 형평에 맞게 적용된 것인지 의문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자문위는 지난 20일 오후 국회에서 제7차 회의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권고하기로 했다.유재풍 자문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에 대해 양당에서 징계 요구한 부분이 국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7일 “시간을 끌게 되면 김 의원에게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라며 김 의원의 제명을 주장했다. 자문위는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4차 회의를 열고 김 의원의 국회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후 유재풍 자문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가상자산 거래내역도 내지 않았다"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김 의원) 본인한테 추가적으로 자료를
코인 투자 의혹을 받고 있는 김남국 의원이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을 고소했다.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자신에 대한 의혹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장 최고위원은 ‘일대일 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장 최고위원은 9일 페이스북에 “저를 고소한 김남국 의원에게 1대1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인 중독자가 국회의원 자리를 유지하며 세금 낭비하는 꼴을 더는 못 보겠다”며 “그렇게 억울하면 당당하게 토론해서 국민들의 판단을 구하자”고 말했다.김 의원은 지난 8일 입장문을 통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코인 투자’ 논란을 빚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해 징계 절차를 실시한 가운데,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김 의원이) 윤리위에서 중징계가 예상된다”면서도 “의원직 제명에 관해서는 논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윤리위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설명했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아마 의원 국회 출입정지 30일 선에서 윤리위 의원들이 합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때까지 제명된 것은 유신시대 김영삼 (전 대통령), 그 분 제명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코인 투자’ 논란을 빚은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여야는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사안인 만큼 조속한 심사에 공감대를 이뤘다.여당의 계속되는 압박에도 다소 미온적 태도를 보여오던 민주당이었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초대형 악재’로 자리매김하는 상황을 마냥 관망할 수만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김 의원 ‘손절’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30일 국회 윤리특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민주당은 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으로 촉발된 게임 업계 로비 의혹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회사무처가 공개한 위메이드의 국회 출입 기록에 당사자인 김 의원의 이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명단에 들어간 인사들은 하나 같이 로비 의혹과 무관하다고 입을 모았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이러한 명단 공개가 ‘물타기’라며 반발했다.25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위메이드 측의 국회 출입 기록을 공개했다. 국회사무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위메이드 측은 총 1
국민의힘이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과 관련해 ‘대선 자금 세탁’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대선 직전 김 의원이 2억 5,000만원 가량의 코인을 현금화한 정황을 검찰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김 의원이 즉각 검찰 수사에 협력해야 한다고 압박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의원의 코인 게이트 전모가 하나씩 들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 의원은 처음 코인 관련 의혹이 불거졌을 때 대선 기간 동안 440만원만 인출됐다며
‘김남국 코인 논란’으로 수세에 몰린 더불어민주당이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이슈 파이팅에 나섰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장외 집회도 독려하고,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기된 의혹을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기대하던 효과는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의원을 언급하며 “국회의원이 직무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도모한 게 사실이면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점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 조 의원 건에도 관심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국민의힘이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에 대한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당 진상조사단은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를 방문해 본격 조사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사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관계성을 찾는데도 혈안이다. 이번 코인 사태가 이 대표의 대선 자금을 세탁하기 위한 것이란 의구심을 드러냈다.19일 국민의힘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위메이드 본사를 방문해 김 의원 코인 의혹과 관련한 진상조사에 나섰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참석한 이날 조사는 위믹스 유통량, 프라이빗 세일, 에어드롭 등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화폐(코인) 보유 논란’과 관련해 “마녀사냥식 여론재판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양이 의원은 이날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처음 코인 투자 얘기 나왔을 때 갑자기 60억 얘기 나오고 ‘내부정보 이용한 것 아니냐’, ‘뇌물 받은 것 아니냐’ 등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코인 투자를 하는 국민이 6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코인 투자 자체를 ‘비도덕적이다’ 이렇게 얘기할 건가”라며 “‘국회의원이 왜 코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한 데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 ‘늑장 제소’라는 비판이 나왔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18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김 의원이 전격적으로 탈당을 선언했을 때 (민주당의) ‘꼬리 자르기’ ‘면피용’이라는 말들이 얼마나 많았나. 그런데 ‘그거 아니다’라고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그냥 보내버렸다”며 “만시지탄(晩時之歎‧어떤 일에 알맞은 때가 지났음을 안타까워하는 탄식)”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을 비판
여야가 코인 논란에 휘말린 김남국 의원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했지만, 절차를 두고 이견을 보이며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김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제소를 지시하면서 논의에 물꼬가 트이는 듯했지만, 갈등의 불씨가 여전한 상황에서 징계 논의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17일 여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전체 회의를 열고 특위를 본격 가동했다. 간사 선임을 비롯해 소위원장 선임 안건 등을 처리하는 자리였지만, 정치권 최대 이슈인 김 의원 문제를 두고 여야의 공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