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개혁신당 전 상임고문이 17일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재등판 시기에 대해 “최소한 1년 정도는 쉬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총선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차기 ‘대선 주자’로 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김 전 고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전 위원장의 대권 행보에 대해 “아무 정치 경험 없이 선거를 관리하는 데 뛰어들어서 선거에 패해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다”며 “쉽게 등판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허은아 수석대변인을 서울 영등포갑에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 소속이 된 김영주 국회부의장, 채현일 민주당 전 영등포구청장과 3파전을 치르게 됐다.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허 대변인을 영등포갑 전략공천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허 대변인이 영등포에서 20년 가까이 살기도 했고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후보가 똑같은 민주당 뿌리를 갖고 경쟁 구도에 들어가 있다”며 “허 대변인 스스로가 당을 위해 노력해 보
개혁신당이 1호 인재로 김범준 전 부산대 특임교수를 영입했다.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인 김 전 교수는 4·10 총선에서 개혁신당의 옷을 입고 경남 거제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당 공천관리위원장은 “개혁신당의 기치에 동참하는 분들이라면 영입할 수 있다”며 추가 영입 가능성을 열어뒀다.김 위원장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교수께서 영남 출마를 목표로 개혁신당에 동참한다고 해서 환영”이라며 “성공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출신 중) 개혁신당의 기치에 동참하시는 분들이라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이준석 대표가 대구나 경북에 출마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보수의 텃밭인 만큼 이 대표가 정치적으로 성장을 하기에 좋은 입지라는 평가다.김 위원장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그쪽(대구·경북)이 유리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번 이 대표의 경우는 국민의힘 대표가 될 적에 당의 기반이 하나도 없었다”며 “그런 사람이 국민의 힘에 의해 대표가 됐다”고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 대
개혁신당이 당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했다. 진영을 넘나들며 선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이 오는 4월 총선 국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개혁신당은 보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김 위원장의 ‘정치적 이력’이 개혁신당이 추구해 온 ‘개혁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부정적 평가도 새어 나온다.◇ 김종인 등판 효과 글쎄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을 당 공관위원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7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그 둘이 합해진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1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전 비대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을 놓고 봤을 때 지금 두 당의 정치하는 모습이 기본적으로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간에서 중화도 할 수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연일 중진의원들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지만, 당 내부에 이렇다할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 위원장은 “말 안 듣는 사람에겐 거침없이 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인 위원장은 12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우유 그냥 마실래, 아니면 매 맞고 우유 마실래. 말 안 듣는 사람에겐 거침없이 하겠다”며 “의사보고 환자를 데려와 치료하라고 해서 환자 고치는 약을 처방했다”고 했다. 인 위원장은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중진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연일 당 중진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와 수도권 출마를 압박하고 있다. 인 위원장은 “한 두 명만 결단하면 따라오게 돼 있다”며 영남 지역 중진 의원들을 종용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양새다. ◇ 인요한 “한 두 명만 결단하면 따라올 것”인 혁신위원장은 지난 6일 채널 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중진 의원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인 위원장은 “이순신 장군도 죽었기 때문에 영웅이 됐다”며 “서울에 출마해 떨어져도 다른 할 일도 많고, 다시 4년 후에 출마할 수 있다. 당과 나라를 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윤리위원회 심의를 두고 국민의힘 안팎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의 징계는 당연하다는 입장을 피력하는 반면 ‘근거’가 없다며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전여옥 전 의원은 21일 YTN 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이번 윤리위 회부가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토사구팽이 아니라 자업자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원권 정지 수준에서 나와야 합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 본인이 계속해서 자신의 처지에 대해 일종의 국민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로 갈등을 빚으며 당 내홍이 일고 있는 것을 두고 “어떤 측면에서는 참고 자제하고 이런 것이 좀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김 전 위원장은 29일 연합뉴스TV ‘1번지 현장’과의 인터뷰에서 “당대표가 항상 본인 스스로의 소신만 피력할 것 같으면 정치를 해나가기가 힘들다”며 이와 같은 쓴소리를 했다.그는 “이준석 대표가 무슨 생각에서 그런 발언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본인 스스로 좀 자제했으면 별다른 문제가 없으리라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일 중도층 인사를 만나며 외연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7일에는 이상돈 전 의원을 만났다. 이어 8일에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만남에 대해 “현재 매우 위기적 상황이기 때문에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선 유능한 정부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퇴보할 것인지 전진할 것인지가 걸린 중요한 국면이기 때문에 모든 가능한 자원과 인재를 총동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비공개로 전격 회동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서 김 전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지원을 요청한 것인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된다.민주당 선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후 8시부터 9시20분까지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 전 위원장의 개인 사무실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민생회복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후보 측 관계자는 “진영을 가리지 않고 인재를 쓰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두고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김 전 위원장에게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반면, 김 전 위원장의 도움을 내심 기대하는 국민의힘은 이러한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섰다.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3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이 여야를 넘나들면서도 지속적으로 어떤 영향력이 있는 이유는 단순히 권력을 좇아서가 아니라 나름대로 자신의 아젠다가 있었다”며 “그런 아젠다를 누가 수용할 것이냐 보고 있다고 본다
‘선대위 해체’ 후 홀로서기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 홍준표 의원의 시선은 곱지많은 않은 모습이다. 연일 후보의 공약과 행보에 대해 정면으로 날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윤 후보로서는 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끌어모을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른 모습이다.◇ 윤석열 때리기 나선 김종인·홍준표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김 전 위원장과의 회동에 대해 “재합류를 상정하고 만나 뵙는 건 아니다”라며 “기존 상황을 공유하고 당의 어른이니까 계속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4일 자택에 머물며 선거대책위원회 개편안을 두고 고심했다. 특히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계속 동행할 것인지를 두고 숙고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 측은 전날 충분한 사전 논의 없이 선대위 전면 개편과 ‘연기’ 발언을 한 김 위원장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선대위 쇄신 논의가 윤 후보와 김 위원장의 ‘파워게임’으로 변질된 모양새다. ◇ 이번엔 윤석열-김종인의 불협화음지난 주말부터 선대위 쇄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분출되면서 국민의힘은 격랑 속으로 빠져들었다. 김 위원장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사퇴 소식을 전한 선대위 관계자를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하 의원은 지난 3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 위원장 사퇴 보도가 오보라고 본다”며 “만약 사퇴 의사가 있다면 의총 때 이야기가 나왔어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양수 대변인이 김 위원장 본인 동의 없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총괄선대위원장도 사퇴했다고 잘못된 메시지를 보낸 거라면 그 메시지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 진상규명을 해서 저는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전날 오전 김
국민의힘이 격랑에 휩싸인 모습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 하락이 가시화되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 전면 쇄신이라는 칼을 빼 들면서다. 여기에 당 원내지도부도 ‘쇄신’에 힘을 싣겠다며 총사퇴 했다. 김 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국민들의 정서에 따르는 측면에서 선대위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선대위 전면적인 개편을 하겠다는 걸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추구하는 선대위 쇄신은 ‘전면 해체’ 수준이다. 그는 “본부장 사퇴를 포함해 전체 구조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 전면 개편’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하는 등 민심 이반 징후가 나타나는 데 따른 ‘위기 대응’으로 풀이된다.김 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국민들의 정서에 따르는 측면에서 우리 국민의힘 선대위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걸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선대위 전면적 개편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3·9 대선에서 국민 여망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것이
선거대책위원회 직책에서 물러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대위 전략 부재’를 지적한 것과 관련해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본뜻이 뭔지를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31일 이 대표를 만나 그간의 갈등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듣겠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가 반(反)문재인 전략으로 이기기 어렵다’고 했다는 질문에 대해 “내일 이 대표를 만날 거니 그때 만나면 자세히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그간 연이어 선대위에 대한 불만을 드러
‘이준석 리스크’가 국민의힘 전면에 떠오르는 모습이다. 선대위 직책에서 물러난 이 대표를 향한 당내 압박이 거세지면서다. 그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까지 ‘경고성 발언을 하면서 이 대표의 입지도 좁아지는 모양새다.28일 국민의힘 내에선 이 대표를 향한 압박이 이어졌다. 가장 중심에 선 것은 당내 초선의원들이었다. 이날 이 대표와의 면담을 가진 초선 의원들은 전날(27일) 긴급 회동에서 나온 내용을 그대로 전달했다.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초선 의총에서 있었던 여러 이야기를 전달해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