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등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하향 조정됐다.◇ 롯데케미칼 신용도 하락에 그룹 계열사도 줄줄이 강등20일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롯데케미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롯데지주의 신용등급에 대해서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조정했다. 같은 날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도 롯데그룹 주요사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롯데지주의 신용등급을 AA(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재 11억원을 투입해 자금 애로를 겪고 있는 롯데건설을 지원한다.지난 22일 롯데건설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DART)에 공시한 ‘최대주주 등의 주식보유변동’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19일 롯데건설 보통주 9,772주를 11억7,254만2,000원(주당 12만원)에 취득했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인해 신 회장이 보유한 롯데건설 주식은 기존 18만8,660주에서 19만8,432주로 늘어났다. 지분율은 그대로 0.59%를 유지했다.지난 10월 18일 롯데건설은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롯데케미칼이 원료가격 상승, 글로벌 수요 둔화라는 악재를 넘지 못하고 2분기 적자전환했다. 하반기 전망 또한 어둡기만 한 모습이다.최근 공시된 바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5,110억원, 영업손실 214억원, 당기순이익 362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지난해 2분기 대비 26.6% 증가하고, 앞선 1분기에 비해선 1.3% 소폭 감소한 가운데 영업손익의 적자전환이 단연 눈길을 끈다.롯데케미칼이 분기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2020년 1분기 이후 2년여 만이다. 당시
롯데케미칼의 주가 부양을 놓고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1년 넘게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주환원정책을 일부 수정하면서 주주들의 불만까지 샀기 때문이다.롯데케미칼은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중간배당 계획 철회 소식을 전해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이에 대해 롯데케미칼 측은 “당초 2022년 반기배당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상반기 시황 악화 및 대외 경제 불확실성 증가 등 회사 내부 경영상의 판단에 따라 기말배당으로 전환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의 기존 배당정책인 연간 배당성향
롯데가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장사 이사회내 ESG위원회 설치, ESG 전담팀 운영,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체계적이고 투명한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지난해 10월 모든 상장사 내 이사회 설치를 마친 롯데는 올해 6월까지 전 상장사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모든 상장사가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한 그룹은 롯데가 최초다.이처럼 ESG 경영에 주력하고 롯데는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롯데케미칼이 심란한 처지에 놓였다.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어닝쇼크 실적을 내놓으면서 증권사들이 줄줄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최근 주가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뼈아프게 다가오는 모양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88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51.5%, 전년 동기 대비로는 48.8% 증가한 규모다.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은 증권사 컨센서스(4,463억원)를 크게 밑돌았다.
40년 넘게 롯데그룹에 몸담으며 화학BU장을 맡기도 했던 허수영 전 롯데케미칼 사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선 무죄가 선고됐지만, 뇌물 혐의는 유죄 판결을 면치 못했다.지난 29일,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허수영 전 롯데케미칼 사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었다. 허수영 전 사장은 롯데그룹에 대한 전방위 수사 및 기소가 이뤄진 2016년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혐의는 크게 두 가지였다. 먼저, 허위 장부를 기반으로 한 소송사기를 통해 270억원대의 세금을 환급받은 조세포탈
롯데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롯데케미칼은 2,1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공장 내 전기차 배터리용 유기용매 생산시설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열린 이사회를 통해 관련 내용을 결의했다. 해당 시설에서는 에틸렌 카보네이트(EC)와 디메틸 카보네이트(DMC)가 생산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EC와 DMC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구성요소 중 하나인 전해액에 투입되는 대표적인 유기용매로, 양극과 음극 간 리튬이온(Li+)의 이동을 가능하게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으로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사내에서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불거져서다. 최근 롯데케미칼 직원 2명이 한 계약직 직원에게 운전이나 담배 심부름 등 개인적인 일을 시키거나 지속적인 괴롭힘을 가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운전에 담배심부름 요구까지… 롯데케미칼 직원들, 계약직 직원에 갑질 논란 최근 직장인 익명앱인 ‘블라인드’에는 관련 내용이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피해자의 지인이라고 소개한 글 게시자는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직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실적 추락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이어져온 고배당 기조 역시 흔들렸다. 대산공장 폭발사고와 코로나19 여파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적 부진을 딛고 자리보전에 성공한 김교현 대표이사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모습이다.롯데케미칼은 최근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먼저, 매출액은 12조2,3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532억원에 그쳤다. 1조1,072억원을 기록했던 2019년 대비 무려 68.1%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75
롯데그룹의 정기 임원인사가 이르면 내달 초에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핵심 경영진의 거취에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도 그 중 하나다. 올 상반기 롯데케미칼이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한 가운데 그가 인사 칼바람을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롯데그룹, 이르면 11월 정기 인사 발표할 듯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8월부터 두 달여간 일본에 머물다 최근 국내에 입국했다. 신 회장은 지난 19일부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1분기 롯데케미칼이 대규모 영업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2분기부터 점차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대외 여건 악화로 고민이 깊을 것으로 점쳐진다. ◇ 31분기 만에 적자 성적표… 코로나19에 대산공장 사고 악재 화학업계가 줄줄이 올 1분기 부진한 성적을 내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업황이 얼어붙으면서 이익 감소세가 이어졌다. 특히 업계에선 롯데케미칼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롯데케미칼이 새 사외이사 후보자들을 발표한 가운데, ‘정권 코드맞추기용’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롯데케미칼 특유의 사외이사 선정 경향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롯데케미칼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5명을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5명의 후보자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이금로 전 법무부 차관이다. 검찰 출신인 이금로 전 차관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초대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됐으며, 초기 두 달 동안은 장관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6월엔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에 이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올해 1월 1일자로 출범한 ‘통합 롯데케미칼’을 이끌 선봉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일 롯데첨단소재와의 흡수합병을 통해 ‘통합 롯데케미칼’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통합 법인 대표는 기존 롯데케미칼 대표이사이자 롯데그룹 화학BU장인 김교현 대표이사가 맡게 됐다. 아울러 임병연 롯데케미칼 부사장과 이영준 부사장이 각각 롯데케미칼의 기초소재 부문과 첨단소재 부문을 책임지는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 대표를 필두로 그룹
롯데케미칼이 삼성SDI가 보유한 롯데첨단소재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롯데케미칼은 30일 오후 삼성SDI가 보유하고 있는 롯데첨단소재 주식회사 주식 100만주(지분 10%)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총 취득금액은 2,795억원이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2.06% 규모다. 매입 배경에 대해 롯데케미칼 측은 “롯데첨단소재에 대한 지배력 강화 차원”아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롯데첨단소재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2016년 삼성정밀화학과 삼성SDI 화학부문을 인수하면서 각각 롯데정
LG화학이 석유화학업계 라이벌 롯데케미칼에게 1분기 영업이익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지지부진한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원인 규명에 발목을 잡히고 있는 모양새다.LG화학은 지난 3일,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6조6,390억원의 매출액과 2,753억원의 영업이익, 2,1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6,500억원에 달하던 영업이익은 절반 이상 감소했다.롯데케미칼도 같은 날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롯데케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예상된 부진이었지만 업계 ‘영업이익 1위’ 자리까지 LG화학에 내줬다는 점에서 뼈아플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8% 감소한 1조9,68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 증가한 16조5,450억원을 올렸다. 순이익은 1조6,784억원으로 전년보다 26.5% 줄었다. 롯데케미칼 측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유가 불안정성으로 주요 제품 수익성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4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신동빈 회장이 복귀한 롯데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8개월간의 총수 부재 사태를 만회하기로 작심한 듯 굵직굵직한 M&A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고 있다.롯데그룹의 터키 인조대리석 기업 인수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는 터키 인조대리석 기업 ‘벨렌코’ 인수를 위한 막바지 협상에 들어갔다. 인수 주체는 그룹의 화학부문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2016년 미국 화학‧건축자재 기업 액시올을 인수하려다 검찰 수사로 입찰을 포기한 게 이번 인수를 추진한 배경으로 풀이된다.이번 인수에선 화학 분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