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수사한 검사들에 대한 탄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이 “치졸한 복수극”이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민주당의 행보가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고 검찰을 겁박하려는 행위라는 것이다.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사법방해와 검찰에 대한 치졸한 복수극이 점입가경”이라고 했다. 그는 “얼마 전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직접 나서서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입을 틀어막으려 하더니 이제는 급기야 ‘검사 손발 묶기’에 나섰다”고 했다.앞서 민주당은 검차독재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을 두고 국민의힘 내에선 ‘수사 방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이 대표는 검찰 조사 시작 후 8시간 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를 중단한 데다가 남은 조사를 위해 오는 12일 검찰이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 역시도 응하지 않을 조짐을 보이면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다시 사법 방해의 시동을 걸고 있다”고 운을 뗐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토요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한 이 대표는 조서에 자신의
플라이강원이 지난 5월 15일 양양군으로부터 ‘운항장려금’ 명목으로 20억원을 지원받은 후 하루 만에 법정관리(기업회생)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양양군민은 '양양군이 플라이강원에 예산 20억원을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김진하 양양군수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해 현재 강원경찰청에서 수사에 착수했다.플라이강원이 양양군에 지원금을 요청하기 전부터 사업을 지속할 의지가 없었고 매각 절차를 검토한 정황이 있다고 일각에선 보고 있다. 따라서 양양군수에 대한 수사가 플라이강원 및 주원
더불어민주당이 전날(24일) 8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를 25일로 앞당긴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맹비난을 쏟아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회기 영장청구’를 주장한 데 대해 민주당이 응한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거대 야당의 힘을 이용해 ‘이재명 방탄’에 나서고 있다"고 쏘아붙였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8월 임시국회를 조기 종료시켰다”며 “국회 회기는 여야 합의에 의해 결정하는 것이 오랜 관례였음에도 민주당은 자당 출신 국회의장을 종용해 안건을 상
검찰이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사를 본격화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부패가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연관성도 의심하고 나섰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돈으로 매표하는 행위는 반민주 부패정당의 가장 대표적 특징인데 민주당이라는 당명이 부끄러울 정도”라며 “민주당의 ‘이정근 게이트’가 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전날(12일)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망이 점차 좁혀오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도 공정하게 집행하라며 반발하고 있다.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와 야당 인사들은 군사작전 하듯 신속하고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는 거북이보다 느린 굼벵이처럼 굴고 있다”며 “여야에 따라 검찰의 법집행이 달리 적용되는 것”이냐고 질타했다.또한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과 관련해 투자자문사 전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김건희 여사 명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과 관련해 윤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윤 후보의 발언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문 대통령은 10일 참모회의에서 윤 후보를 향해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 대로 못 본 척 했다는 말인가”라며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내겠다는 것인가 대답해야 된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현 정부를 근거
더불어민주당은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검찰 수사의 명분이 사라졌다며 관련 수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특히 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목하며 검찰의 수사 자체가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자체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정치적 의도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공격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태호 의원은 10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마디로 사필귀정이다. 검찰수사의 근거와 명분이 사라져버렸다”며 “정책 결정과정에
최재형 감사원장이 월성 1호기 폐쇄 감사에 대해 범죄 개연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 참고자료를 보낸 경위에 대한 답을 하면서다. 월성 1호기 검찰수사를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여권의 신경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최 원장의 발언이 더해지며 여권과의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최 원장은 지난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 감사 사항만으로 혐의가 완전히 인정돼서 고발할 정도는 아니다”라면서도 “추가 수사 여부에 따라서는 범죄가 성립될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해 수사 참고자료를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신라젠 사건’ 수사팀 인력보강에 나섰다. 신라젠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3차장 산하 검사 2명과 1차장 산하 검사 1명 등 총 3명을 금융범죄 중점청인 서울남부지검에 파견했다. 윤 총장의 지시에 따른 조치다. 당초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신라젠 사건’과 관련해 검찰 파견에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입장을 바꿨다. 서울동부지검도 검사 1명을 남부지검에 지원했다.윤 총장은 “다중 피해를 낳는 금융 사건들에 대해
검찰이 맥도날드의 ‘햄버거병’ 논란에 대해 2년여 만에 재수사에 나섰다. 특히 맥도날드가 올해도 ‘덜 익은 패티’로 물의를 빚은 바 있어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28일 법조계 및 다수 언론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지난 25일 햄버거병 논란과 관련해 맥도날드 고발단체인 ‘정치하는 엄마들’의 법률대리인 류하경 변호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이 맥도날드에 대해 재수사에 나선 것은 첫 고소가 이뤄진지 2년 3개월 만이다.올해 국정감사에서도 햄버거병 논란이 재차 수면 위로 올랐다. 지난
라임자산운용이 때 아닌 검찰 수사 악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최근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구설에 오른 상태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2부(부장검사 김형록)는 최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 여의도 라임자산운용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진다. 검찰은 라임자산운용의 주식 불공정거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임자산운용은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줄인 혐의를 받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지투하이소닉이 지난해 12월 주식 거래 정지되기 전, 보유 주식을 매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웹하드 카르텔을 깰 수 있을까. 국회에서 웹하드에 대한 문제가 언급됐다. 이들 플랫폼이 불법영상물을 통해 피해자를 고통 받게 하면서 사업자들은 경제적 이익을 취하고 있어서다. 이에 국회에서는 수사기관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다.국회에서 ‘웹하드 카르텔’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8일 진행된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언급했다. 신용현 의원은 “어제(7일) 위디스크 등 유명 웹하드 업체를 운영한 한국미래기술 양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