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홍국이 함유된 건강식품과 관련해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논란에 오른 고바야시 제약사의 홍국 건강식품 제품이 국내로 수입되고 있지 않다면서 대응에 나섰다.◇ 사망자 5명‧입원 환자 114명… 식약처 “국내 수입 제품 없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일본 정부가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자진회수 현황을 추가로 발표함에 따라 관련 제품의 국내 수입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일본 정부에서 발표한 제품(54개사 150여개)들은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 안전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는 눈에 보이게 표시하고, 소비자 관심 생활정보는 큐알(QR)에 담아 제공하는 ‘식품표시 사업’을 올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예산 105억원이 편성됐다.◇ 영양성분 표시… ‘일부’에서 ‘모든 가공식품’으로최근 식품표시 정보의 지속적 증가로 글자 크기가 작아지면서 소비자가 식품 안전 정보를 확인하는 데 불편함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국민 소통단(1,000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기존 식품표시가 불편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81%로
최근 오리온이 생산한 과자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당 제품은 현재 회수 중에 있으며, 식중독균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식약처 등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 조사 중… 현재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 없어”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품 제조‧가공업체인 오리온 제4청주공장이 제조‧판매한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지난 3일 밝힌 바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
연매출 1조원 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휴온스그룹 계열사 휴온스푸디언스가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의 성분 함량 미달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재를 받으며 체면을 구겼다.식약처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휴온스푸디언스가 금산 3공장에서 제조한 어린이용 홍삼 제품인 ‘함소아 홍삼정어린이’에서 진세노사이드 함량 미달이 확인됐다. 진세노사이드는 홍삼이 함유하고 있는 사포닌의 일종으로, 면역력 증진·피로 개선·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및 기억력 개선·항산화효능 등의 효능을 갖는 주요 성분이다.식약처는 문제의 제품에
일동제약은 일본 제약사 시오노기의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엔시트렐비르 정(조코바)’에 대한 국내 제조허가를 추진한다. 당초 일동제약은 시오노기의 엔시트렐비르를 수입해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국내 생산·판매로 변경했다.일동제약에 따르면 최근 시오노기 측과 엔시트렐비르 제조 기술 이전과 관련한 절차를 진행했으며, 국내에서 엔시트렐비르 시험 생산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일동제약은 이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지난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약품 제조판매품목허가 신청을 접수했다.그 동안
중견 제약회사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많은 기대 속에 8년 간 추진해온 개량신약 개발이 난항을 거듭하는 모습이다.식약처는 19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UI022/UI023’ 3상 임상시험에 대해 임상시험 업무정지 3개월의 처분을 내렸다. 임상시험 자료를 전자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 시, 해당 시스템이 의뢰자가 설정한 요구사항에 맞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다. 이는 약사법 제34조와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30조 및 제36조 위반
한국휴텍스제약이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국정감사 대상에 올랐다. 휴텍스제약이 올해 국감에 불려나온 이유는 지난 7월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위반’ 행위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기 때문이다. 다만, 앞서 증인으로 채택된 이상일 휴텍스제약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하고 김성겸 사장이 대신 출석한다.휴텍스제약은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GMP 위반이 적발됐다. 당시 휴텍스제약에 대한 점검은 일부 제약업체의 고의적 일탈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GMP 위반 우려 업체 대상 무통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상에서 명절선물 거래가 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식품당국이 온라인 불법‧부당광고 행위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적발 시 ‘행정처분’ 등 강력히 제재할 것”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현혹하는 불법‧부당광고 행위를 근절해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식품 등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온라인 부당광고를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집중 점검한다.점검 대상은 온라인 쇼핑몰과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 서비스(SNS)에서 불
중견 제약사 하나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또 다시 의약품 회수 조치를 받았다. 품질 문제 발생이 잇따르면서 하나제약은 대외 신뢰가 흔들리게 됐다.식약처는 지난 8일 하나제약의 급만성 호흡기질환 치료제 세코라시럽에 대해 영업자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가 내려진 이유는 시판 후 안정성 시험에서 아세틸시스테인 함량 부적합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해당하는 제조번호는 152001, 사용기한은 2024년 6월 8일이다. 하나제약의 세코라시럽은 지난해 7월에도 같은 이유로 회수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QR코드로 식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 출시가 확대된다. 보다 많은 e-라벨 제품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과 알권리가 향상될 것이라고 식품 당국은 내다봤다.◇ “폐기물 발생 최소화… 탄소 중립에 기여할 것”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이면서 작년 9월부터 규제실증특례 사업으로 운영해오던 ‘e-라벨을 활용한 식품 표시 정보 제공’ 사업의 운영 대상이 현재 20개 업체 56개 품목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그간 시범사업은 3차례에 걸쳐 규제실증특례 심의를 받았다. 규제
지난해부터 가정간편식의 흥행과 함께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이 덜 짜거나 덜 단 제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식품 당국은 나트륨 및 당류에 대한 표시기준 일부개정안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나섰다.◇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일부 개정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식약처는 이에 대해 나트륨‧당류를 줄인 제품의 생산을 확대하고 ‘덜 짜고’ ‘덜 단’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여름철 무더위에는 우유나 발효유 등 유가공품의 부패 우려가 증가한다. 이에 식약처가 특별 점검에 나섰다.◇ “세균수 초과 제품도 적발돼”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여름철 부패‧변질 우려가 증가하는 유가공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유가공업체와 우유류판매업체 등 414곳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특별 점검을 진행했다.점검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5곳이 적발됐다. 이에 식약처는 해당 업체에 대해 관할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주요 위반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규정 위반(4곳) △건강진단 미실
최근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에 대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알려지면서 소비자 불안이 커진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식약처는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현행 섭취 기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IARC의 ‘2B군’ 분류… 과학적 증거 충분치 않다는 의미그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두 전문기구인 국제암연구소(IARC)와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아스파탐의 안전성에 대해 각각 평가해왔다. 평가 결과, IARC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 분류 2B군(인체 발암가능 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 2020년 11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간접수출’에 대해 문제 삼으며 품목허가 취소 및 판매 중지 행정처분을 내렸으나, 법적 다툼 끝에 ‘식약처의 행정처분은 부당하다’는 1심 판결이 내려졌다. 법원의 이번 결정은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톡신 업체들의 행정소송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6일 대전지방법원 제3행정부는 메디톡스가 대전지방식품의약안전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톡신 품목허가 취소 및 제조·판매 중지 행정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청구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식중독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식품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소비자도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필요해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달걀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달걀취급업체의 위생관리 실태 집중점검에 나선다.식약처에 따르면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최근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달걀 취급업체의 위생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달걀을 공급하기 위해 집중점검 기간이 마련된 것이다.점검 대상은 살모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 가면 볼 수 있는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달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식약처에 따르면 전국 모든 매장 냉장고에 문을 달게 되면 연간 약 81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는 한라산 산림면적 10배 정도에서 흡수하는 양과 동일한 수준이다.◇ 서울지역 내 식품유통업체로 ‘시범사업’ 확대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서울시 내 식품매장에 설치된 개방형 냉장고의 문 달기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한국전력공사 △식품유통업체(롯데마트‧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홈플러스‧GS더프레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비맥주가 생산하는 무알코올 맥주 일부 제품에서 세균수가 초과 검출돼 회수조치를 취했다. ◇ 세균수 부적합 이유는 ‘조사 중’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오비맥주의 무알코올 맥주 ‘버드와이저 제로’(Budweiser Zero) 가운데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판단된 제품이 발견돼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 판정은 세균수가 기준보다 초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제품은 오비맥주 광주공장에서 제조된 500ml 제품으로 제조일자는 올해 4월 17일이다.식약처
정부는 해열진통제와 같은 감기약 일부 제품이 품절되는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감기약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국내 제약사들에 감기약 증산을 요청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해 해열진통제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을 사전에 대비하고자 지난 1일 해열진통제에 대한 약가 인상과 긴급 생산·수입 명령 조치를 취하는 등 생산‧공급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정부를 비롯한 업계에 따르면 품절이 이어지고 있는 약제는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제제(650㎎)
‘유통기한’ 표시제에서 ‘소비기한’ 표시제로의 변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부 식품 품목에 대한 소비기한 참고값 등을 수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소비기한 표시제도 시행에 앞서 23개 식품유형 80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 등을 수록한 ‘식품유형별 소비기한 설정 보고서’(이하 소비기한 안내서)를 마련하고 배포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소비기한 참고값은 식약처가 품목별로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수행한 결과에 따라 정한 잠정 소비기한이다. 이번 안내서는 소비기한
내년부터 식품에 표시되는 ‘기한’이 새롭게 달라진다. 기존에는 식품에 ‘유통기한’이 표시됐지만 한 달 뒤부터는 ‘소비기한’이 표시된다. 시행 후 1년간 계도기간이 주어지긴 하지만,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혼용에 따른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식품업계와 소비자 모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 왜?지난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된다. 그간 사용돼왔던 유통기한은 영업자 중심의 표시제로써 제조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