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총학생회가 최근 정부와 일부 언론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대구 코로나19’로 표현한 것에 항의하는 의미로 앞으로 ‘우한폐렴’이라고 명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경북대 제53대 스케치 총학생회(준) 및 우한 폐렴 대응 비상대책본부(이하 경북대 총학 비대위)는 이 같은 내용의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입제한 알림’ 자료를 지난 21일 재학생들에게 전파했다.경북대 총학 비대위는 ‘로스쿨 출입제한 알림 안내문’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코로나19’를 ‘대구 코로나19’로 표현
해외여행 이력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이 없는 환자가 지난 16일(2명)에 이어 18일 오전에 추가로 1명(31번째 감염확진 환자)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의협 임시회관에서 ‘신종코로나 사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대응에 대한 견해 및 향후 조치 방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최대집 의협 회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후 한 달 정도 시간이 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면세점 업계가 단축 영업을 실시하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서울 명동 본점과 코엑스점, 월드타워점, 부산점까지 시내 면세점 4곳의 영업시간을 오늘(4일)부터 2시간 가량 단축한다.명동 본점의 영업종료 시간은 밤 9시, 월드타워점과 코엑스점은 저녁 8시 반, 부산점은 저녁 8시~8시 30분까지 영업했지만 일괄적으로 오후 6시 30분에 문을 닫기로 했다.신세계면세점도 단축영업 행렬에 동참했다. 롯데면세점과 마찬가지로 명동점과 강남점, 부산점 영업
전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국인 중국에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자 국내 게임업계가 적극 지원에 나섰다.한국게임학회(이하 학회)는 ‘우한시민과 중국인민의 노력을 지지하며 게임계가 지지와 지원운동을 시작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중국 우한시 지원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년간 한국의 게임은 중국 젊은이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았고 ‘미르의전설2’나 ‘던전앤파이터’ 등 게임들의 성공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의료 시설과 인력, 마스크와 같은 물자 부족으로 힘겨운 싸움을
‘2019-nCoV(이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기준 국내 감염 확진 환자는 15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최근들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것도 국민적 불안감과 무관치 않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중국에 마스크 200만장 이상 및 방호복 등 의료 물품을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에 지원할 마스크 있으면 내국인 먼저 챙기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자국민은
대한의사협회(KMA)가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병 확산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정부의 대처를 지적하고 나섰다.국내 최대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이하 협회)는 3일 협회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4차 호소 담화문’을 발표했다.최대집 협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어제(2일) 발표한 조치만으로는 국민 건강과 안전 지키기에 역부족”이라며 중국 전역을 상대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협회가 발표한 제4차 호소 담화문의 주요 내용 및 제안 사안은 총 4가지다. 협회가 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국내 경기둔화를 우려했다. 실제 관광과 내수 분야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일부 제조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한 폐렴이 우리 민생과 경제를 망치고 있다”면서 “거리와 가게가 텅텅 비고 각종 모임과 행사, 강연이 줄줄이 취소된다. 관광과 숙박업 타격은 절망 수준이며, 중국 현지 생산라인이 멈춰서 공급 중단으로 국내 제조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더 큰 쇼크가 예상되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유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제주항공이 항공기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이는 최근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항공기 이용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는 것에 따른 조치다.제주항공은 승객들과 승무원의 안전 및 항공교통 이용에 따른 우려를 최소화하고자 항공기에 대한 방역대책을 상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승객들이 내린 후 즉시 소독을 실시한다.지금까지 항공
대만에서 열리는 대형 게임쇼 ‘2020 타이베이 게임쇼(이하 TGS)’의 개최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던 국내 게임사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TGS는 대만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게임 전시회로 모바일, 온라인, 콘솔, 웹, PC패키지 등 전세계 게임사들의 게임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6일부터 대만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TGS는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무기한 연기됐다.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만명을 훌쩍 넘어서고 사망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충격파에 평양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체제 특성 상 폐쇄적인 모습을 보여 온 북한은 외부로 통하는 항공로와 주요 루트를 아예 전면 차단하다시피 했다. 외부 소식에 다소 둔감하게 움직이던 관행에서 벗어나 우한 폐렴 관련 소식은 거의 실시간으로 주민들에게 전하며 유입방지에 전력투구하는 모습도 엿보인다. 그만큼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다.지난 29일자 노동신문은 “모든 당 조직들에서는 신형코로나 비루스 감염증의 전파를 막기 위한 사업을 국가 존망과 관련된 중대한 정치
청와대가 ‘우한 폐렴’의 공식 명칭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 감염증’으로 사용해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적으로 그렇게 명명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각) 이른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임시 명칭을 ‘2019-nCoV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권고한다고 밝혔다. 특정 지역명을 병명 앞에 수식어로 사용할 시 해당 지역과 해당 지역 거주민에 대한 혐오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게 이유다. 앞서 WHO는 지난 2015년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 방역 체계에 혼선을 줄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일명 ‘우한 폐렴’) 관련 스팸문자 확산 방지에 나선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을 악용한 스팸문자 전송자를 관련법에 따라 엄정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계 기관 협력 수사, 통신 3사 문자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30일 기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스팸 신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종 코로나 관련 안내 및 공지를 사칭해 다른 사이트로 유입시키는 스팸 신고 건수는 260
신한은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3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이 확산됨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또 국내로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이 줄면서 여행, 숙박, 음식점 등 업종의 기업들이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고 있다.이에 신한은행은 해당 업종 기업들 중 자금 운용에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업체당 5억원 이내로 총 1,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깨끗한나라가 2017년 사회적 파장을 낳은 ‘릴리안 악몽’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모양새다.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우한 폐렴’ 관련주로 묶이면서 호재를 맞고 있는 가운데, 3년 만에 흑자를 실현하며 새바람이 불고 있다.◇ 3년 만에 부는 훈풍… 롱런할 수 있을까2017년 생리대 안전성 문제를 촉발시킨 깨끗한나라가 고무된 분위기에 휩싸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우한 폐렴으로 인해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때아닌 수혜를 누리고 있다. 제지 및 생활용품사 깨끗한나라는 제약사 등과 함께 ‘우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국내 게임사들에 다시 한 번 악재가 덮쳤다. 중국 출장을 자제하고 최대한 방역에 집중한다는 방침이지만 예사롭지 않은 바이러스의 기세에 올해 상반기 업계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사그러드는 분위기다. 국내 대형게임사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 향균티슈 등을 배치하고 직원들의 출장을 자제시키는 등 감염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넥슨은 예정된 중국 출장을 모두 중단했고 엔씨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및 이상증상 발현 시
중국 우한지역에서 발생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괴담, 가짜뉴스, 음모론 등도 확산돼 국민적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유튜브 방송, 사이트 광고 등 돈벌이에 악용까지 되며 국내 방역 체계에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돈벌이 수단에 악용되는 ‘우한 폐렴’... “유튜브 몰카부터 광고까지”지난 2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구광역시 동대구역 근처에서 방역복을 입은 남성이 탈출한 우한 폐렴 환자를 추격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의 공포가 국내에서도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배달의민족과 대한항공 두 노조의 행보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반응 역시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근거 없는 요구에 혐오까지 드러낸 배민 노조배달앱 배달의민족 배달노동자로 구성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민라이더스지회(이하 배민 노조)는 지난 28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측에 한 통의 공문을 보냈다.‘우한 폐렴 관련 협조의 건’이란 제목의 이 공문에서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최초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 감염 호흡기 질병인 일명 ‘우한 폐렴’에 대해 미온적 대처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일각에서는 정부와 보건당국이 현재 우한 폐렴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조치를 두고 과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중국 인접국처럼 강경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2012년 메르스 사태 당시 한국은 전 세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세계 각국이 자국민 보호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국 주변국을 중심으로 입국자를 제한하거나 중국으로의 출국을 금지하는 조치들이 시행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중국 내 자국민 탈출을 돕기 위해 전세기 파견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인접국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나라는 북한이다.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이미 설 연휴를 앞두고 중국 관광객의 입국을 차단했으며 평양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 또한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이하 신종 코로나)이 확산되면서 전자업계도 초비상이 걸렸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일부 기업은 임직원의 중국 출장을 금지하기도 했다.삼성전자는 지난 28일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전 지역에 여행 자제 조치를 발령한 외교부 지침에 따라 중국 전 지역으로 출장 제한 지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외교부가 신종 코로나 근거지역인 후베이성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철수 권고로 상향 조정한 데 맞춰 해당 지역 출장을 금지한 바 있다.또 삼성전자는 태스크포스(TF)를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