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SKT, KT, LGU+)가 이동통신매출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자회사를 통해 실적을 만회하는 데 힘쓰고 있다. 1분기에는 KT 자회사의 영업이익 기여가 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1일 하나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통신3사 합산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1조2,605억원으로 전년동기(1조2,411억원) 대비 2% 증가할 전망이다.1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보면 SKT는 4,938억원으로 전년동기(4,948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2,399억원으로 전년동기(2,602억원) 대비 8% 감소한
제주항공은 지난해 자회사인 호텔 부문과 제이에이에스(JAS), 에이케이아이에스(AKIS)가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기존 항공사업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화물·호텔·지상조업사업·IT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미래 성장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제주항공이 지난 2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조7,240억원 △영업이익 1,698억원 △당기순이익 1,343억원 등을 기록했다.사업 분야별로는 제주항공 항공운송사업이 △매출 1조6,
정부는 MVNO(알뜰폰) 시장을 활성화해 통신3사 과점 체제에 변화를 주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알뜰폰 시장에서도 통신3사 자회사의 점유율이 과반이 넘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해야 알뜰폰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알뜰폰 시장, 통신3사 자회사가 과반 점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열린 ‘통신시장 경쟁 촉진 방안 TF’의 2차 회의에서 통신3사(KT, SKT, LG U+) 자회사의 알뜰폰 점유율 규제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추가 규제가 필요한지에 대해선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과기정
신한금융이 주요 자회사를 대상으로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은행, 카드, 생명보험 계열사 대표이사에 50대 중반의 젊은 경영인이 새롭게 배치됐다.◇ 진옥동 회장 체제 출범 앞두고 자회사 CEO 인사신한금융은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그룹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이번에 CEO 인선 대상에 오른 자회사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신한캐피탈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신탁 △신한저축은행 △신한벤처투자△ 신한AI 등 10곳이다. 이 중
원스토어가 오는 23일로 예정했던 상장을 철회했다. 최근 국내외 주가 시장이 불안정해진데다가 수요예측이 당초 예상을 밑돌면서 상장 철회를 결정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원스토어는 11일 전자공시시스템 등을 통해 상장 절차를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심화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돼 상장을 철회한다.원스토어는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 추진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웹젠이 올해 1분기 모바일 신작 출시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성장세로 전환하는데 실패했다. 올해 2분기부터는 글로벌 시장 공략과 다양한 신작들을 출시하며 반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웹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22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으로 40% 감소했다. 지난 2월 모바일 신작 ‘뮤 오리진3’를 출시했음에도 지난해 4분기 대비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15% 감소했으며 매출은
차기 우리은행장에 우리금융지주 이원덕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우리금융그룹은 7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우리은행 등 8개 자회사에 대한 CEO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우리은행장 후보는 우리금융지주 이원덕 수석부사장이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이원덕 후보는 우리은행 미래금융단 상무,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고, 지주사 수석부사장(사내이사)으로 그룹 내 주요 핵심업무(전략/재무/M&A/디지털/자금 등)를 담당하면서, 그룹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으며, 향후
넷마블이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의 몸집 키우기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넷마블의 핵심 자회사 상장 계획을 줄줄이 취소한 했던 만큼 올해 넷마블에프앤씨의 상장을 추진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넷마블네오, 잼시티 부진… 몸집키워 상장 추진 가능성도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는 12일 블록체인 기반 게임사인 ‘아이텀게임즈’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아이텀게임즈는 지난 2018년 설립된 개발사다. 모바일 게임에 플레이투언(P2E) 시스템을 단기간 적용하는 미들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낸스 스마트체
극심한 갈등을 이어왔던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불법점거 사태가 50여일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국내 민간 제조업체 최초의 자회사를 통한 정규직화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되면서, 노사가 본격적인 ‘윈-윈’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거센 갈등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8월 하순부터다. 발단은 현대제철이 자회사 설립을 통한 사내 협력사 직원 정규직화를 추진하고 나선 것이었다. 이에 대해 협력사 노조는 불법파견을 덮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과 함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거세게
GS리테일이 올해 2분기 실적에서도 여전히 편의점업계 1위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냈다. GS리테일은 지난 5월과 6월 여러 논란으로 인해 자사 편의점(GS25)이 곤혹스런 상황을 맞기도 했으나 결론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먼저 지난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GS리테일의 2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 2조2,856억원 △영업이익 428억원 등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시 매출은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7% 감소했다. 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4조3,857억원
현대홈쇼핑이 올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낸 가운데 올해 자회사인 현대L&C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14일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홈쇼핑에 대해 “본업보다는 주요 종속회사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2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주요 종속자회사 중 현대L&C의 실적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현대L&C는 종합건자재 기업이다. 올해 1분기 현대L&C의 실적은 크게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이 지난해 인증중고자동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자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완성차 대기업의 중고차시장 진출을 찬성하는 이들이 많은 반면 일각에서는 ‘대기업의 횡포’라며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여기에 한 국회의원이 현대차의 사업 확장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대기업의 중고차시장 진출을 향후 10년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조정훈 시대전환 의원(비례대표·당대표)은 지난 3월 현대차의 중고차시장 진입을 향후 10년 이상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
건설업계 내 자회사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대림산업,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의 자회사들이 모회사의 브랜드 파워와 시공능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실적과 함께 시장 내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모회사의 실적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대림건설, 합병 시너지에 1조 클럽 가입도우선 대림산업의 자회사 편입이 돋보인다. 올해 대형 건설사들은 코로나19 여파 속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순위 내 증시에
대림건설이 정비사업 시장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올해 출범 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달성한 것이다. 대림건설은 향후 서울 등 수도권에서의 수주를 이어가 정비사업의 강자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2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대림건설은 지난달 31일 대전 옥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단지는 대전광역시 중구 옥계동 일원에 아파트 21개동, 1,492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2,697억원 규모다.대림건설은 올해 인천 금송구역을 시작으로, △대전 삼성1구역 △인천 송월 △대전 옥계2구
이테크건설이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새 판을 짜게 됐다. 투자 부문을 떼어내고, 사명도 15년만에 변경된다. 특히 알짜로 여겨졌던 발전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군장에너지를 떼어내는 만큼 건설 부문의 실적이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이테크건설은 모회사 삼광글라스와 자회사 군장에너지, 여기에 이테크건설의 투자부문을 합병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이 지난달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통과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발표한 후 7개월만에 일이다.그간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는 3사간 합병을
GS건설이 사업 다각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한 오너4세 허윤홍 사장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업익 1조 클럽 가입 후 다소 침체된 실적과 관련해 기존 건설업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로, 매출 다변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승강기 시장 진출을 위한 법인 ‘자이메카닉스’를 설립했다. 자이메카닉스는 승강기 설치 및 유지보수 관리업을 영위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승강기 부문 경력직 직원 채용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법인 설립으로 승
엔에스(NS)쇼핑이 실적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올 2분기 홈쇼핑업계가 전반적으로 선방한 실적을 낸 가운데 엔에스쇼핑의 실적엔 먹구름이 가득했다. 엔에스쇼핑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 적자를 기록했으며, 별도 실적도 신통치 못했다. ◇ 언택트소비에 홈쇼핑 호황인데… 엔에쇼쇼핑, 2분기 실적 악화 하림그룹 계열사인 엔에스쇼핑은 NS홈쇼핑을 운영하는 곳이다. 자회사로는 하림산업, 엔바이콘, 엔디, 에버미라클, 글라이드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엔에스쇼핑은 그룹의 중간지주사 역할이다.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의 올해 실적이 주춤하고 있다. 부동산개발 사업 자회사의 실적이 대폭 하락한 것이 연결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그간 한미글로벌의 최대 매출 기록에 큰 영향을 끼치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지만, 올해 전체 실적에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1분기 실적 ‘뚝’… 부동산개발 사업 ‘삐걱’한미글로벌은 1996년 한미건설기술을 모체로 설립된 국내 최초 건설사업관리 전문회사로, 건설사업관리 등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는 도시형 생활주택사업을 비롯해
대림산업의 자회사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 회사인 대림건설이 공식 출범한다. 대림건설은 기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합병을 통한 경영 시너지를 극대화해 10대 건설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림산업은 자회사 삼호와 고려개발희 합병사인 대림건설이 1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초대 사장은 삼호의 조남창 대표가 선임됐다. 이번 합병은 건설시장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디벨로퍼 사업을 위해서 추진됐다는 것이 대림산업 측 설명이다.삼호와 고려개발은 대림그룹 내 건설계
대우건설의 통합법인 자회사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대형건설사의 자회사가 모회사 브랜드를 바탕으로 한 주거브랜드 론칭 등으로 시너지를 내며 시장에 안착한 사례가 있는 만큼 대우건설 또한 자회사 성공사례를 이을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자회사 역량 모은다… 통합법인 출범 ‘목전’대우건설은 지난 3월 대우에스티·대우파워㈜·푸르지오서비스㈜ 등 3개사의 합병해 통합법인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대우에스티가 대우파워와 푸르지오서비스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대우건설은 합병법인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