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최저임금이 우여곡절 끝에 결정됐다. 역대 두 번째로 낮은 2.5% 오른 9,860원으로, 이번에도 1만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 어느 때보다 큰 난항을 겪으며 역대 최장 기간 논의 끝에 내려진 결론이지만,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 간극 좁혔지만 결국 표결로… 역대 두 번째 낮은 인상률최저임금위원회는 19일 오전 6시쯤 밤샘 논의 끝에 표결을 거쳐 2024년도 최저임금을 9,860원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노동계의 오랜 숙원인 ‘최저임금 1만원’은 이번에도 무산됐다. 올해 대비 2.5%의
2024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오는 27일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에서 본격적으로 최저임금 수준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심의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동계, 최초 요구안 ‘1만2,210원’… 올해보다 26.9%↑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2일까지 제7차 전원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날 전원회의서는 직전 회의에 이어 2024년도 적용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차등) 여부에 대한 표결이 이뤄졌다. 그 결과, 내년도 최저임금은 모든 업종에 대해 동일한 금액을 적용하기로 의결됐다.노
법정 심의기한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최저임금위원회가 좀처럼 논의를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어김없이 큰 입장차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노정갈등도 악화일로를 거듭하고 있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은 그 어느 때보다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최저임금 논의는 시작도 못 해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0일 제6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이날도 노동계와 경영계는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를 두고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전국 편의점주 단체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하와 주휴수당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오는 8월 5일까지 ‘최저임금’ 결정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이하 전편협)는 16일 최저임금 인상 반대 성명서를 통해 “내년 최저임금은 인상이 아니라 10% 인하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노조들이 주장하는 시간당 1만2,000원 최저임금은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1만4,420원”이라면서 “4대 보험료 등 사용자 부담 금액을 포함하면 1만5,690원이 된다”고 전했다.전편협은 최저임금 제도를 우선적으로 개선한 뒤에 최저임금을 논의해야
내년도 최저임금이 모처럼 법정 심의 기한 내에 결정됐다. 하지만 노사 양측 모두 반발하고, 졸속 심의라는 지적까지 제기되는 등 올해도 거센 후폭풍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보다 460원, 5% 오른 금액이다. 올해 최저임금은 전년 대비 5.1% 인상된 바 있는데, 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월 환산액은 201만580원이며, 2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내년도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을 둘러싼 전쟁의 시간이 돌아왔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해 매년 첨예한 갈등과 논쟁이 벌어지는 시기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최저임금을 결정하게 될 올해는 상황이 더욱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다.지난 4월 첫 전원회의를 시작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에 돌입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1일 5차 전원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4월과 5월에 개최된 1·2차 전원회의가 상견례 및 탐색전 성격이었다면, 이달 초 3차 전원회의부터는 보다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모습이다.이날 노동계를 대표하는
2022년도 최저임금이 9,160원으로 확정됐다. 올해에 비해 5.1% 인상된 수치다. 여러모로 큰 의미를 지닌 2022년도 최저임금은 늘 그렇듯 적잖은 논란과 후폭풍을 몰고 올 전망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 부담감 호소2022년도 최저임금이 확정됐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2일 제9차 전원회의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440원(5.1%) 오른 9,160원으로 결정했다. 정확한 인상률은 0.5045%로, 반올림을 적용해도 5% 혹은 5.05%다.
전쟁의 계절이 돌아왔다.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총성 없는 전쟁이다.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인상률이 롤러코스터를 탄 가운데, 이번엔 어떤 숫자로 마침표를 찍게 될지 주목된다.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내 전원회의실에서 제3차 전원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하는 법정 시한은 이달 30일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다만, 이 시한이 지켜진 적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고시 시한을 넘기지 않는 다음 달 중순 쯤 결정될 것으로
매년 뜨거운 사회적 갈등 및 논란을 낳는 최저임금 결정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코로나19 사태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인 가운데, 올해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최저임금위원회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일정을 시작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이며 경영계와 노동계, 공익위원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다.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만큼, 최저임금위원회는 매년 극심한 진통을 면치 못해왔다. 특히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으로 내건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죄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이면의 부작용이 있었다는 점도 인정했다. 다만 소득주도성장의 긍정적인 효과도 적지 않고 방향성은 틀리지 않았다는 판단에서 청와대는 최저임금 외에 다른 정책을 통해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에 따르면,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3년 내(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달성할 수 없게 됐다“며 ”경제 환경, 고용 상황, 시장 수용성 등을 고려하여
2020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8,59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최저임금인 8,350원보다 240원(2.87%) 인상된 금액이다. 2011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인상률이자, 역대 3번째로 낮은 인상률로 최저임금 인상 속도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자유한국당은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요구사항은 ‘최저임금 동결’”이라며 비판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김학용 한국당 의원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결정이 물가상승률 범위 안에서의 불가피한 소폭 인상이라고 하더라도 주휴수당을
멀어도 너무 멀다. 현재 8,350원인 최저임금을 한쪽에선 8,000원으로 깎자고 하고, 한쪽에선 1만원으로 올리자고 맞받았다. 최저임금 결정이 법적 효력을 지닐 수 있는 마지노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3일 제8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앞서 회의 참석을 거부했던 경영계 측 위원들이 복귀하면서 회의가 성사됐다. 오후 5시에 시작된 회의는 자정까지 계속됐고, 4일 0시를 기해 곧바로 제9차 전원회의가 이어졌다. 하지만 새벽 2시에 이르러서도 합의점은 도출되지 않았다.이
각계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최저임금 결정이 올해도 법정기한을 넘기고 말았다.최저임금위원회는 2020년도 최저임금 결정의 법정기한인 지난 27일 전원회의를 개최했으나, 사용자위원 9명이 집단 불참하면서 파행을 빚었다. 사용자위원들은 지난 26일 회의에서 업종별 차등 적용 방안이 부결되고, 월 환산액 병기 방안은 통과되자 이에 반발해 전원회의에 불참했다. 사용자위원 측 입장이 모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로써 최저임금 결정은 올해도 법정시한을 넘기게 됐다. 1988년 최저임금제도가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