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전략산업에 대한 펀딩 활성화, 투자 인센티브의 영역별 특화 등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공정한 경쟁 체제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미래 신성장 산업 발굴을 위한 네 가지 실현 방향을 제시하며 투자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절벽 상황을 언급하면서 “돈이 숨었다. 시장이 막혔다”며 “이걸 풀려면 펀딩이 더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지원에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수밖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향후 총 220억 달러(한화 약 29조원) 가량을 미국에 신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SK그룹은 반도체·전기차 배터리·친환경(그린) 에너지·바이오 등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현재 미국 출장 중인 최 회장은 현지시각 오후 2시경(한국시각 새벽 3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화상 면담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對)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SK그룹이 미국에 신규 투자하는 220억달러 중 150억달러(약 20조원)는 반도체 분야에 쓰인다.구체적으로 SK그룹은 150억 달러를 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화상 면담을 갖는다.이 자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최태원 회장은 반도체 등 SK그룹의 대(對)미 투자와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최태원 회장과 화상 면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태원 회장에게 SK그룹에 인기 투자처로서 미국의 장점을 설명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 미국 내 투자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조 바이든 대통령과 최태원 회장과의 화상 면담 자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이 자사의 이동통신사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SK텔레콤은 11일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 방문해 SK텔레콤의 AI사업 관련 구성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미팅은 아폴로 TF가 추진하고 있는 SKT의 차세대 AI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사업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SK텔레콤을 방문한 최태원 회장은 AI사업을 실행하고 있는 350여명의 SK텔레콤 아폴로
“도전 정신으로 충만한 ‘프런티어(개척자)’가 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1일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2022년 신년인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이 중첩된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선 도전자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신년인사에서 SK의 주요 사업이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 현실을 언급한 뒤, “지정학적 갈등이 경제적 발전을 이렇게 위협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과거 경험에 안주하지 말고 전략적 유연성에 기반해 창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층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 탄소중립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기업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전략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한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8일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경제단체, 산업·에너지 부문 기업, 중견기업과 주소기업 대표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보고회’를 주재한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전략보고회에는 대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일 4대그룹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한다. 문 대통령이 4대 그룹만 한 자리에 불러 따로 만나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인데, 이 자리에서 어떤 논의를 나눌지 관심이 쏠린다. ◇ 한미회담 성과 관련 기업 격려 전망1일 청와대 및 재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4대 그룹 총수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참석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방미했던 김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상의) 회장에게 “상의를 통해 수집되는 기업들의 의견을 정부는 최우선적으로 정례적으로 협의해서 함께 해법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8회 상공인의 날 기념식 전 최 회장과의 사전 환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우선 문 대통령은 “4대 그룹 회장 가운데 (상의 회장 선출은) 처음”이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SK그룹은 불화수소 국산화를 통한 소재 자립과 아스트라제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올해를 ‘모두를 위한 기업 정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의 원년으로 삼고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단기 매출, 영업이익 같은 재무적 성과 중심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같은 비재무적 성과도 중시하는 ESG라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하여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성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국내 4대그룹 총수 중 하나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수장으로 맞이하게 됐다. 경제단체로서의 위상과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상공회의소(이하 서울상의)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정기 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을 제2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게 된다. 최 회장은 다음달 24일 대한상의 정기총회에서 회장 후보로 추천을 받은 뒤 대한상의 회장에 오르게 된다.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대
지난해 5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성과급 관련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용단’으로 파문 확산은 멈췄지만, 내부 소통 강화가 이석희 사장의 중대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거센 파문 낳은 내부불만… 최태원 회장 “공감·소통 필요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달 29일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2% 오른 31조9,004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84.3% 오른 5조126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SK하이닉스는 이 같은 실적
국내 경제단체 양대산맥 수장들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차기 인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일찍이 유력 후보들의 하마평이 나돌고 있지만,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눈에 띄는 후보군이 보이지 않아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모습이다.현재 차기 대한상의 회장 ‘0순위’로 꼽히는 인물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다. 박용만 현 대한상의 회장이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잘 알려진 최 회장을 지원사격하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얘기가 나돌며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최근 최 회장의 언행은 이러한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한자리에 모이는 일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 과거 청문회와 같은 불미스러운 사안 때문이 아닌, 서로 친목을 다지고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와 함께 주요 사업부문에서 4대 그룹의 협력도 공고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5대 그룹으로 분류되는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은 좀처럼 이 자리에 함께 하지 않고 있어 물음표가 붙는다.◇ 다시 만난 4대 그룹 총수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를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에게 두 가지를 요청했다. 중국 주재원 격려 메시지와 주 52시간 문제 해결 등이다. 청와대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진 않았지만,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공산이 크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 주재원과 가족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영상메시지를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내수 진작 차원에서 점심을 외부 식당에서 이용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저녁회식도
국내 30대 기업집단(이하 그룹) 총수들 중 최태원 SK 회장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가장 활발히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최태원 회장과 관련한 사회 공헌 정보량은 1만여 건에 육박했다.인터넷에 올라온 총정보량 대비 사회공헌 정보량 비율이 가장 높은 총수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었다.반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과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의 온라인상 사회공헌 정보량은 지난 한 해 동안 각각 단 1건에 불과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1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해 온라인 12개 채널을 대상
안재현 SK건설 사장이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취임 후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올해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만큼 연임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안 사장은 2017년 1월 SK건설 대표로 선임된 후 조기행 SK건설 부회장과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말 조 부회장이 물러나며 단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안 사장 취임 후 SK건설은 실적 부진을 겪었다. SK건설은 안 사장 취임 첫해인 2017년 매출액 6조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30대 기업 총수 및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본발 무역규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위기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한 듯,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총수들이 직접 참석했다. 허심탄회하고 진지한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참석자들에게 발언기회가 부여됐다.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보호무역주의와 강대국 간의 무역 갈등이 국제 교역을 위축시키고, 세계 경제의 둔화 폭을 더 키우고 있다”며 “그것만으로도 무역 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 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데, 거기에 일본의 수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 일본 수출규제 확대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기업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국가적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재계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와 김상조 정책실장은 7일 서울 모처에서 주요 그룹 관계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참석여부는 불명확하다. 신동빈 롯데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 자리를 갖고 대미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무역수지 불균형을 해소한다면 미국이 투자처로 매력적일 것이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와 미중 간 무역도 균형을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30일 오전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전례없이 굳건한 관계를 자랑하고 있다”며 “굳건한 경제적 동맹을 강화해왔고, 지금도 함께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기업에 관해서도 이를 적용할 수 있을 것”
문재인 대통령이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을 갖고 건설·에너지 분야를 넘어 정보통신과 신산업으로 협력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자는 사우디 차기 왕위계승자로서 정상급 인사이나 공식적으로 왕위에 오르기 전이기 때문에 청와대는 정상회담 대신 ‘회담’으로 명칭을 정했다.문재인 대통령은 회담에서 “양국은 기존의 건설·에너지 분야를 넘어서 정보통신기술, 스마트 인프라 등 신산업 분야, 그리고 국방·방산 등 전략적 분야, 보건·의료·교육 등 민생과 직결된 분야 등으로 협력의 지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