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작년 5월 28일 당시 원내 대변인으로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법논의 동참요구 논평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는 모습.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작년 5월 28일 당시 원내 대변인으로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법논의 동참요구 논평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는 모습. /뉴시스

시사위크=손지연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위한 ‘5인 체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나경원(서울 동작을) 전 의원, 안철수(경기 분당갑) 의원, 원희룡(인천 계양을)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 등 4인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그림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한 위원장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네 분을 모셨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서울은 나 전 의원, 경기는 안 의원, 인천은 원 후보께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수도권 선거 승리를 견인해 줄 것”이라며 “윤 원내대표는 총선에서 중앙 선대위 운영 전반을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

선거 캠페인의 실무를 책임질 총괄본부장은 장 총장이 맡기로 했다. 총괄본부 산하에는 종합상황실, 공보단을 운영해 선거 이슈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장 사무총장은 ‘5인 체제’로 구성이 된 이유에 대해 “총괄선대위원장을 ‘원톱’으로 나머지 네 분은 보조를 맞춰가는 선대위 체제”라며 “한 위원장을 총괄로 모셨지만, 모든 지역을 다니면서 선거운동을 책임지기 어려워 꼭 승리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공동선대위원장을 임명해 구성한 만큼 그분들도 전체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 해주시리라 믿고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도 함께 선대위를 구성하는가에 대해 “별도의 선대위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선대위원장 하마평이 나왔던 유승민 전 의원은 인선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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