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은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지난 2004년 계양을 지역구가 신설된 이후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이다. 제22대 총선을 3일 앞둔 7일, 계양을 지역의 민심을 들어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다만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도 전국적인 인지도를 지닌 만큼 이 후보에 못지않은 인기를 보여줬다. 계양을의 선거가 ‘미니 대선’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보여준 것이다.◇ “이재명 추진력 보고 뽑을 것”7일 오전 9시 20분, 이 후보는 계양구 계산동에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가 27일 서울‧인천‧경기 대중교통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무제한 교통정액권인 ‘수도권 원패스’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해 반응이 좋았던 ‘기후동행카드’를 인천‧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전체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우리 민생과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 필요한 시급한 정책 하나를 제시하겠다”며 “‘수도권 원패스’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원 후보는 “서울에서 이미 기후동행카드란 이름으로 무제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위한 ‘5인 체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나경원(서울 동작을) 전 의원, 안철수(경기 분당갑) 의원, 원희룡(인천 계양을)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 등 4인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그림이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한 위원장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네 분을 모셨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공천을 신청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신청서를 제출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의 정치는 권력을 잡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며 “내가 그 고리를 끊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를 따라 지역구를 변경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특정 지역에 대해 선택하기 이전에 현재 민주당과 국회를 자신을 위한 방탄으로 전락시킨 상황을 뚫어내기 위해서 어디든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고 강조했다.원 전 장관의 인
‘4‧10 총선’이 8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이 총선 최대 격전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하며 이 대표의 지역구인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고, 이 대표도 자신의 지역구에 재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쳤기 때문이다.원 전 장관은 지난 16일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며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원 장관은 이 대표를 ‘돌덩이’에 비유하며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고 강조했다.원 전 장관은 16일 인천 계양구 한 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천시가 꽉 막혀있다.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가야 하는 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험지 출마’ 의사를 밝혀온 원 전 장관은 그간 인천 계양을 출마 가능성이 회자돼 왔는데, 이를 공식화 한 것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슈퍼 빅텐트’를 공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과 언제든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 계획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당의 손짓은 민주당 비명계까지 뻗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총선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총선 ‘빅텐트’ 구상은 지난 2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에서 본격화됐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은 청년들의 내일, 나라의 미래가 달린 선거”라며 “국민의힘은 나라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원 장관이 한 보수성향 포럼에 참석해 한 발언이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라고 문제 삼았다. 원 장관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례를 꺼내 들며 반박했다. 다만 이러한 격론이 그간 회자돼 온 원 장관의 ‘출마설’과 무관치 않다는 점에서 그의 정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원 장관과 민주당 의원들의 설전은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불거졌다. 민주당 국토위 간사 최인호 의원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제가 언급할 부분은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최근 당내에서 불거진 총선 수도권 위기론과 관련해 원 장관의 출마 가능성도 회자되는 것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원 장관은 28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총선에 대해 구도를 짜고 하는 부분은 당에서 할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원 장관의 총선 출마설은 앞서 당내서 불거진 수도권 위기론과 맞물려 증폭돼 왔다. 사실상 내년 총선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키로 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원 장관이 시민단체 세미나에서 했던 발언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차원에서 고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원 장관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새미준) 세미나에서 국민의힘 총선을 지원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원 장관은 “아직 말만 정권교체지, 7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기재부와 협의 없이 변경한 건 명백한 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하고 신양평 IC 추가 건설과 신속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 회의’를 열고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온갖 의혹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바로 잡겠다는 정부로서의 최소한의 기본적인 자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오히려
윤석열 정부의 장관들이 여야 대결에서 전면전에 나서고 형국이다. 정치적 현안과 관련한 공세에 오히려 야당의 ‘문제’를 지적하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민주당의 공세를 온몸으로 막아서고 있다보니 여당 내부의 평가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국정을 운영하는 국무위원으로서 지나치게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대해 정치권 곳곳에선 우려가 나온다.27일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발단은 전날(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현안 질의였다.
정의당이 27일 정부와 여당을 향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의혹 규명은커녕 난장판과 정치활극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장관이 국정조사를 부르고 있다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공정 추진을 위한 두 가지 방안을 요구했다. 첫째, 노선 타당성 검증을 위한 여야 동수 추천, 국회 산하 ‘노선조사위원회’ 설치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양서면 노선과 강상면 노선의 공사비와 교통량 산정 등 타당성을 객관적이고 철저하게 검증하자는 취지다.둘째,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 법제화다. 국회의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둘러싼 여야의 소모적 정쟁이 그칠 줄 모르는 형국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질의에서도 여야는 의혹 규명보다는 정치적 책임 돌리기에 급급했다.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키운 것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대처’에 있다고 지적한 반면, 원 장관과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괴담 선동’ 때문이라고 날을 세웠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현안질의에 나섰다. 원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키운 것이 원 장관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4일 국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야권의 ‘김건희 여사 일가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특혜 의혹’ 공세에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가운데, 여야 간 충돌의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원 장관이 진실공방을 벌이면서 해당 의혹은 장기화될 모양새다. 진실공방의 쟁점은 두 가지다. 원 장관은 민주당 측에서 먼저 노선 변경을 요청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노선 변경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고 맞받았다. 또 원 장관은 노선 변경한 지역의 일부가 김 여사 일가 소유의 땅이라는 것을
더불어민주당이 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백지화를 선언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원상 복구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 다음 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개최를 촉구하며 응하지 않을 경우 단독 개최 추진은 물론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TF 및 국토위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까지 끝낸 고속도로 노선이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갑자기 변경됐다”며 “의혹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야 할 원 장관이 오히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에 대해 ‘독자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사안을 정치적으로 몰고 가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논의 없이 모든 책임을 각오하고 내린 결정이라는 설명이다.원 장관은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대통령에게 흠집을 내기 위해 김건희 여사를 계속 물고 들어가는 민주당의 날파리 선동 프레임이 아닌가”라며 “어떤 인사권의 책임까지도 다 각오하고 고뇌 끝에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번 양평고속도로를 가지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백지화하겠다고 발표했다원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과 당정 협의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진행된 과정을 전부 백지화한다”며 “이 정부 임기 내에는 (김건의 여사 일가의) 땅과 선산을 옮기고 처분하지 않는 한 민주당 날파리 선동이 끊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저희는 그 원인을 제거한다”고 말했다.앞서 민주당과 일부 시민단체는 국토부가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원
출범 첫해인 지난해부터 노동계와 대립각을 세워온 정부가 ‘노조와의 전쟁’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에 맞선 노동계의 반발도 예사롭지 않아 상당한 갈등 및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지난 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건설 관련 협회 및 공공기관 간담회’에서 건설노조를 향해 거침없는 말들을 쏟아냈다.이날 간담회는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차원에서 열렸다.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회장이 민간협회 대표로 참석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는 이스타항공 인수 거래가 지난 27일 종결됨에 따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100억원의 자금을 이스타항공에 투입했다고 30일 밝혔다.이스타항공은 이번 1,100억원 투자 유치로 자본잠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창사 이래 가장 건실하고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추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이스타항공은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기체 도입과 노선 확장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항공산업 발전 및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