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아세안과 한국이 협력하면 코로나 위기와 그로 인한 사회·경제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아세안 국가 사이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45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참석한 ‘제21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발언에서 “한국은 코로나 아세안 대응기금과 필수 의료물품 비축 제도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아세안은 코로나 초기, 한국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정상통화로 위로를 건네고, 방역물품을 나누며 진정한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청와대에서 만나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11월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당시 훈센 총리의 불참으로 이뤄지지 못했던 ‘아세안 10’과의 개별 정상회담이 비로소 완성된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부산에서 뵙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한국을 방문해 주셔서 무척 반갑다”며 “당시 빙모님께서 위독하시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위급한 상황을 넘겼다니 다행이다. 빨리 쾌차하시고 오랫동안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참석하지 못한 것을
2019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아세안 국가들과의 정상회담이 28일로 모두 끝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나흘은 아세안의 꿈이 곧 한국의 꿈이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아세안의 정상들께서 이번 회의에서 보여준 배려와 의지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더 따뜻하고 더 역동적이며 더 평화로운 곳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주요 내용을 1부터 10까지의 숫자로 정리해봤다.◇ ‘1’ 한메공 정상회의 첫 개최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
문재인 대통령과 메콩강 유역 국가 정상들과 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열고 공동번영을 모색하기 위한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했다. 이번 한메콩 정상회의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장관급으로 진행됐던 한메공 협의체를 정상급으로 격상해 처음 열리는 회의다.2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 누리마루에서 ‘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마친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우리 정상들은 한-메콩 협력이 성숙해졌고, 제도적으로 더욱 단단해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동시에 앞으로 더 협력해야 할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점도 공유했다”며
최근 유통가에 ‘착한 소비’를 활용한 코즈 마케팅이 각광을 받고 있다. 환경, 보건, 빈곤 등 사회적 이슈를 활용해 소비자의 감성과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 기법, 즉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에 업계가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코즈 마케팅은 하버드대 마이클 포터 교수가 제시한 공유가치창출(CSV) 전략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기도 하다.코즈 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는 농심켈로그의 세계 식량의 날(World Food Day) 캠페인이 있다. 농심켈로그는 이달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카카
아세안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5박6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6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와 여론추이를 검토한 뒤 임명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5일 라오스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분냥 보랏칫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통룬 시술릿 총리와의 면담 일정을 잇달아 소화하고 한-라오스 협력확대에 목소리를 냈다. 문 대통령의 라오스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라오스 방문을 끝으로 문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 모두 방문’이라는 약속을 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 간의 일정으로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를 국빈 방문한다. 임기 내 신남방 11개국을 전부 순방하겠다는 공약을 조기에 달성하고, 올해 말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차원에서다.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1일부터 3일까지 태국을 공식 방문한다. 2012년 이후 7년 만에 이뤄지는 양자방문이다. 청와대는 “한-태국 간 협력을 경제‧사회‧문화‧국방‧방산 등 전통적 협력 분야는 물론,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분
한화그룹이 글로벌 전진기지인 베트남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강과 바다에 떠다니는 부유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베트남 국민들에게 환경오염 문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부유 쓰레기 수거 친환경 선박을 제작해 기증한다.한화그룹은 세계환경의 날인 6월 5일(수) 오전, 베트남 남부 빈롱시에서 부유 쓰레기 수거용 선박 두 대를 제작해 현지 지역기관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기증식에는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최선목 사장, 한화생명 백종국 베트남법인장, 한화테크윈 천두환 베트남법인장,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 3국 국빈방문에 앞서 “이번 아세안 지역 순방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의 거리를 더욱 가깝게 하고 문화와 인적 교류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동남아 3개국 국빈방문 직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세안과 한국은 어려울 때 서로 도와주며 우정을 쌓아온 오랜 친구”라고 표현하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순방에 앞서 “올해 한국과 아세안 간 대화 관계 30주년을 맞이해 11월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은 ‘사돈의 나라’ 베트남. 9,500만 인구를 자랑하며 매년 7%에 가까운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에 국내 건설사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 외국자본 유치 확대가 유력시되면서 첫 해외 주택 사업지로 베트남을 점찍은 건설사도 등장했다.◇ 수주규모 ‘탑5’… 국내 건설사 VIP된 베트남‘기회의 땅’ 베트남은 국내 건설사들에게도 VIP손님에 가깝다. 베트남은 계약액 기준 해외건설 수주 순위에서 매년 최상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해 건설업체들이 베트남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우건설이 인도차이나 반도 물류 허브 라오스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16일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롯데건설, KDB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라오스 비엔티안라오플라자호텔에서 현지 석유무역회사 PTL(Petroleum Trading Lao Public Company)과 라오스 인프라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대우건설에 따르면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물류 중심지다. 태국과 베트남 등 인접국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수출지로서의 가능성이 높다. 최근 에너지 분야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SK건설이 라오스에서 담수량 10억톤 규모의 댐 공사를 마치고 담수에 들어갔다.4일 SK건설은 지난달 31일 라오스에서 건설 중인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의 세남노이 댐 공사를 마치고 물을 채우는 임파운딩(Impounding)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세남노이 댐은 높이 74m, 너비 1.6㎞, 담수량 10억톤 규모다. SK건설은 세피안, 후웨이막찬 댐도 이달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담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SK건설은 나머지 2개 댐의 공사 마무리되면 발전설비와 전기를 운반할 수 있는 송전설비 공사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16일 베트남 북부 꽝닌성(Quang Ninh Province) 깜빠시(Cam Pha City) 몽정 지역(Mong Duong)에서 단일 순환유동층(CFBC : Circulating Fluidized Bed Combustion) 발전소로는 베트남 최대 규모인 몽정1 석탄화력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현지 발전소 대강당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황충하이(Hoang Trung Hai) 베트남 정부 경제담당 부수상과 응웬 반독(Nguyen Van Doc) 꽝닌성 공산당 서기장, 쭝꽝탄(D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마트가 이달 15일,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껀터시(Cần Thơ city)에 베트남 11호점인 ‘껀터점’을 오픈한다.껀터시는 베트남의 5개 직할시(하노이,호찌민,다낭,하이퐁,껀터) 중 하나로 베트남 최대 곡창지대인 메콩강 삼각주에 위치하며, 인구는 1백20만명 가량으로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도시다.롯데마트 껀터점은 껀터시 머우 턴 거리(Mậu Thân St)에 지상 3층, 매장 면적 1만 1,702㎡(약 3천 540평) 규모로 들어서며 1층은 임대 매장, 2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구시는 29일 오전 11시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치민시와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시장과 레 탄 하이 호치민 당서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다. 이번 협정 체결은 최근 5년간 대구지역 기업의 대(對) 베트남 수출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수출규모 순위도 8위에서 4위로 급등하는 등 베트남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로서 대두됨에 따라 양 도시 간 교류 강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베트남 동남부 메콩강 하구 삼각주에 위치한 호치민시는 인구 740만 면적 2,095km²를 가진 베
[시사위크 = 송희담 기자] 탈북 미녀 김단비가 지난해 북한 내 인권 문제에 대해 털어놓은 사연이 뒤늦게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녹화에서 김단비는 위험천만한 탈북 과정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탈북미녀 김단비는 “태국을 경유하는 탈북자라면 메콩강을 반드시 건너야 한다. 메콩강은 일명 ‘악어 강’으로 불리는데 순식간에 악어떼가 몰려들면서 배가 뒤집혀 일행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렇게 악착같이 탈북자들이 한국으로 넘어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라오스 남부지역에서 16일 49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고, 이 중에는 한국인 3명도 포함됐다. 이날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간) 남부 참파삭 주의 팍세공항에 착륙하던 국영 라오항공 소속 QV301편이 공항 근처 메콩강으로 추락했고 이 사고로 승객 44명, 승무원 5명 등 모두 49명이 숨졌다. 라오스 건교부는 “사고기가 악천후 속에 착
인터파크투어(대표 박진영)는 18일 아프리카 사파리 탐험, 인도네시아 화산 탐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오지 탐험 여행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오지 여행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추세다. 작년 한해 동안 인도네이시아, 라오스 비엔티엔 등 서아시아 지역과 탄자니아, 케냐 등 아프리카 지역 여행을 위한 개별 항공권 예약건수가 2010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