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지역 언론사 기자와 발행인, 제보자 등에게 실형을 선고했다.18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전(前) 라민우 제주도 정책실장 의혹과 관련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징역 1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모 인터넷신문사 발행인 B씨와 당시 편집국장 C씨, 이를 기사화한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5% 인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이다.이번 요금인상은 지난해 7월 당시 4.2%를 인상한 이후 1년 만에 실시되는 것이다. 전년도에 발생한 미수금(가스공사가 수입한 LNG 대금 중 요금으로 덜 회수한 금액을 의미) 해소를 위한 정산단가 인상요인(4.9%p)과 가스공사 총괄원가 감소에 따른 도매공급비 인하요인(△0.4%p)을 반영한 결과이다.요금인상에 따라 도시가스 全용도 평균요금은 현행 메가줄(MJ) 당 14.58원에서 0.65원 인상된 15.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5일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6일 오후 12시 19분 미국 LA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LA 북북동쪽 200km 지역이다. AP통신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이날 강진은 최근 20년간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일어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알려진다. 일부 건축물이 훼손되는 등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해당 지역에는 이틀째 지속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
헝가리 다뉴브강 하류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의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22일 오후 10시 8분(현지시간)께 헝가리 다뉴브강 선박 침몰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30㎞ 떨어진 체펠섬 지역에서 어부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헝가리 당국과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해당 시신이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인지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허블레아니호는 지난달 29일 밤 9시 5분쯤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만(53)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형기 만료로 23일 석방됐다. 이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중 한명으로 불렸던 인사다. 이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0시께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출소했다. 출소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올라 떠났다. 이 전 비서관 사건의 상고심을 맡은 대법원 2부는 지난 14일 이 전 비서관의 구속 취소 신청을 받아들여 23일자로 그를
[부고]이웅재(교보생명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 씨 모친상■ 정숙 님 별세■ 영면일시 : 6월 14일■ 유 족 : 이광재(전 국세청 역외탈세담당관, 안국글로택스 세무법인 대표), 이웅재(교보생명 커뮤니케이션 팀장) 씨 모친상■ 빈 소 : 강동경희병원 장례식장 22호실(02-440-8800)■ 발 인 : 6월 16일 오전 7시30분
한국법제연구원(원장 이익현)과 전략물자관리원(원장 방순자)은 12일(수) 전략물자관리원 컨퍼런스룸에서 전략물자 수출통제 분야의 법제 정보 공유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전략물자관리원은 전략물자 판정 및 교육, 국제사회 제재 안내 등 무역안보와 관련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은 전략물자 수출통제 제도의 실효적 이행을 위한 법제 고도화 수요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한국법제연구원 이익현 원장, 전략물자관리원 방순자 원장 및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법제 관련
“아들과 가족 때문에 얼굴을 공개할 수 없다.”전 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사건의 피의자 고유정(36)이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얼굴을 철저히 감춘 이유가 ‘아들’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얼굴을 가린 채 취재진 앞에 등장한 고유정은 “얼굴이 노출되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 남편을 무참히 살해하고 유기했지만, 정작 아들을 위해 얼굴공개를 꺼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유정을 향한 사회적 공분은 더 커지고 있다.◇ “아
서울YWCA(회장 이유림)는 유한킴벌리와 함께 오는 6월 22일(토), 29일(토) 양일간 2019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는 저출생 문제의 해법 모색을 위한 유한킴벌리와 서울YWCA의 사회공헌 협업으로서 지난 2009년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후 10년간 행복한 부부관계가 곧 부모되기의 준비임을 강조하며 부부 갈등해소와 소통에 중점을 두어 신혼부부학교를 이끌어 왔다.올해부터는 저출생 문제 해결의 새로운 키워드로서 ‘평등한 가족, 평등한 사회’에 주목하여 평등한 부부로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고유정(36·여)의 신상이 일반에 공개됐다.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5일 오전 외부위원 4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심의원회를 열고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에 대한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신상공개위원회는 “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심하게 훼손 후 불상지에 유기하는 등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그 결과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구속영장 발부 및 범행도구가 압수되는 등 증거가 충분하다”며 “국민의 알권리 존중 및 강력범죄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22일 밤 구속됐다. 강간치상과 무고 등의 혐의다.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제 관심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쏠린다. 이른바 ‘김학의 사건’의 핵심인물인 윤씨가 구속된 만큼 김 전 차관에 대한 뇌물수수·성범죄 의혹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이란 전망이다.◇ 윤중천, 2013년 7월 구속 이후 6년만 재구속“범죄 사실 중 상당 부분의 혐의가 소명됐고, 사안이 중대하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법원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
식품당국이 봄 나들이 철을 맞아 식품취급시설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청소년수련시설 등 식품취급시설 총 3,035곳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나들이 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실시됐다. 점검은 전국에 있는 청소년수련원 등 야외수련활동시설, 김밥·도시락 제조·판매업체, 식품접객업소 등 2,855곳과 기숙학원과 어학원 집단급식소 18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점검 결과, 45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됐다. 주요 위
오는 6월 25일부터 음주단속 기준이 강화된다. 소주 한잔만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경찰청은 오는 6월 25일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된다며 운전자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행 음주단속 최소 기준은 혈중알코올 농도 0.05% 이상이다. 하지만 6월 도로교통법 개정 이후로는 0.03%부터 처벌대상이 된다. 혈중알코올농도 0.03%는 일반인이 소주 한 잔을 마셔도 나오는 수치다. 앞으로 혈중알코올농도 0.03~0.08%의 운전자는 징역 1년 이하 또는 벌금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머나먼 타국으로 건너와 가정폭력, 성폭력 등 각종 폭력피해에 내몰리고도 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어야했던 이주여성들이 앞으로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2017년 11월 기준 국내 이주여성은 26만4,681명에 달한다. 하지만 가정폭력 피해를 경험한 이주여성 3명 중 1명은 도움조차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여성가족부는 폭력피해 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정착 및 인권보호를 위해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운영기관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강원 산불 진화 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6일 오전 불씨 제거 작업이 재개된 상태다. 지난 4일 강원 일대에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산불은 6일 6시 기준 고성, 속초 및 강릉, 동해 지역은 100% 진화했으며, 인제는 85% 완료했다. 속초시 주민인 50대 남성 1명이 사망, 강릉시 주민 1명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6일 오전 산불을 진화하고 불씨를 제거하기 위한 제거 작업이 재개됐다. 진화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잔불 정리를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경찰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체포 전까지 출석 요구에 불응하는 등의 태도를 보인 만큼 도주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다. 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5일 황하나 씨(31)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다.황씨는 현재 혐의 일부를 인정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015년 지인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의사 처방전 없이 구매한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중 황씨가 인정한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지난달 29일 대구 본사에서 재난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안전 분야 신기술 및 제도 동향 공유를 위한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가스공사는 학계·NGO 등 외부 전문과들과 함께 지난 2월 수립한 ‘안전관리 강화 종합계획’ 검토를 비롯해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실적 및 개선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또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협력업체 사고관리 강화방안 및 중기(2019~2023년) 안전문화 증진 기본계획 추진을 위한 다양한 실천사항을 도출했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대통령 직속의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 구성을 위한 설립추진단이 1일(내일) 발족한다. 환경부는 31일 서울 종로구 오피시아빌딩에서 설립추진단 현판식을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미세먼지 해결 범국가기구는 기구의 설립규정, 위원 후보자 발굴 및 인사검증 지원, 예산 편성, 운영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범국가기구를 표방한 만큼, 외교·산업·정치·시민사회 등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아울러 각계의 참여 하에 도출한 미세먼지 해결 방안을 정책에 반영할 것을 제안하고, 사회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법무부는 31일 이른바 '전략적 봉쇄소송'을 제한하기 위한 정부 입법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애 이들을 억압하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전략적 봉쇄소송은 국가가 국민의 비판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행위로, 소송의 결과보다 소송 자체의 효과를 노리고 제기되는 것으로 일각에서는 '입막음 소송' 혹은 '괴롭힘 소송'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소송의 결과보다 소송 자체의 효과를 노리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요즘.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하 농진청)이 미세먼지에 효과적인 식물 5가지를 꼽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7일 농진청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4년 동안 여러 종의 실내 식물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식물이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고 전했다. 이어 “초미세먼지 '나쁨'(55㎍/㎥)인 날 기준, 20㎡의 거실에 잎 면적 1㎡의 화분 3~5개를 두면 4시간 동안 초미세먼지를 20% 정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농진청은 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