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러페어(Error Fare)’. 호텔·항공업계·온라인여행사(OTA) 등에서 호텔객실·항공권 등 상품 가격이 일반적인 기준(정상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값에 제공·판매되는 요금을 의미한다. 이러한 에러페어가 발생하는 이유는 시스템오류 또는 인적 실수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다.다만 에러페어라고 할지라도 소비자가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상품을 구매·결제를 한 경우 호텔이나 항공사 등에서는 본인들의 시스템오류 및 인적 실수를 인정하고 객실예약 건이나 항공권을 취소하지 않는다. 손해가 발생함에도 ‘고객과의 약속’이 우선
호텔스닷컴이 한국 시장 진출 20주년을 맞아 AI(인공지능)을 접목한 신기능 도입 등 한국 투자 확대 계획을 밝혔다. 다만 호텔스닷컴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정보가 부정확한 점이 일부 존재하고, 숙소 검색 시 동일한 호텔이 여러번 반복해 노출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투자 확대 이전에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호텔스닷컴은 21일 오전,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 출범 2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피터 컨 익스피디아 그룹 부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와 존 지젤만 익스피디아 브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한국 호텔 가운데 서울신라호텔과 포시즌스 서울 호텔 두 곳이 ‘2024년 5성 호텔’로 선정됐다고 7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이와 함께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선정 한국 4성 호텔과 추천(Recommended) 호텔은 각각 6곳이 이름을 올렸다.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958년에 ‘모빌 트래블 가이드’로 시작해 올해로 66주년을 맞이했으며, 세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5성 호텔 시스템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등급은 900개의 평가항목 기준에 따라 신분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내외적 금융시장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이 금융권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는 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업권별 협회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곳이다. 범금융 신년인사회는 매년 1월 초 6개 금융협회가 경제·금
더불어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연이어 거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들이 보기에 거친 발언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최재성 전 의원은 16일 오전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이번에 송영길 전 대표나 또 뒤에 민주당 의원들이 가세해서 (한 장관을) 공격하는 언어를 보면 너무 반정치적인 언어를 했다”고 지적했다.한 장관을 향한 거친 발언의 시작은 송 전 대표였다. 그는 지난 9일 서울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에서 열린 북 콘서
윤석열 대통령은 5일 ‘2023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역만리 타향에서 역경을 이겨낸 우리 재외동포 여러분은 대한민국 발전의 든든한 지원군이셨다”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세계 곳곳에 우리 기업과 국민, 750만 동포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송파구 한 호텔에서 열린 기념식 축사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시작된 120년 이민의 역사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
온라인 여행(OTA) 플랫폼 기업 부킹닷컴 한국지사의 올해 2분기 기준 실적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킹닷컴 한국지사에서는 한국 소비자들의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AI 프로그램 강화 계획을 밝혔다. 또한 해외 소비자들의 한국 시장 관심이 커짐에 따라 한국 문화(K-컬처)와 접목한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부킹닷컴 한국지사는 29일 오전 롯데호텔 서울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첫 미디어 행사인 ‘2023 부킹닷컴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8일 ‘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를 오픈하고 영업에 돌입했다. 이번에 하노이에 새롭게 오픈한 호텔은 해외 시장에 최초로 오픈한 L7 브랜드면서 5성급 시설을 갖춘 호텔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는 하노이 서호(Tay Ho) 지역에 세워질 면적 35만4,000㎡의 베트남 최대 규모 복합 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내에 위치한다. 23층 규모의 타워 2개동이 결합된 콤플렉스로 지어졌으며, 서호와 홍강을 내려다보는 호텔 264실과 서
금리인상, 고물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위험선(6만여호)을 훨씬 넘은 7만5,000여호(올 1월 기준) 수준의 미분양 주택,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은 시장 회복을 더디게 하는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이처럼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사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요 사업 부
국민의힘 차기 당권을 둘러싼 주자들 간 신경전이 첨예한 가운데 김기현 의원과 장제원 의원 간 ‘김장연대’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맞서 ‘수도권 출마론’으로 한배를 탄 안철수 의원과 윤상현 의원은 9일 일제히 김장연대를 비판하며 힘 빼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안 의원은 지난 7일 KBS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와 인터뷰에서 ‘김장연대’와 관련해 “3월이면 김장은 쉰다”고 직격한 바 있다. 그러면서 “사실은 (김장연대는) 텃밭연대 아닌가”라며 “중요한 건 중도와 보수가 통합하는 연대가 우리에게 꼭 필요하
차기 당 대표 ‘수도권 출마론’을 두고 장제원 의원과 윤상현 의원이 맞붙었다. 장 의원이 이를 두고 “치졸하다”고 언급하자 윤 의원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라며 장 의원의 과거 발언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장파였던 장 의원이 이젠 꼰대가 되었는지, 격전지에 뛰어드는 기개를 패륜이라고 표현하는 걸 보니 참으로 통탄할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이 지난 3일 TV조선과 인터뷰에서 수도권 출마론에 대해 “지역 구민을 무시한 패륜적 발언이고 허장성세”라고 표현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최근 국내외 인적교류가 재개되면서 호텔업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해 객실 가동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는가 하면, 새롭게 문을 여는 호텔도 생겨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 무기한 휴관을 결정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여전히 재오픈 소식이 들리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한국관광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방한 외국인 수는 △7월 26만3,986명 △8월 31만945명 △9월 33만7,638명 △10월 47만6,097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17일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의 최고 실권자이며, 사업비 5,000억달러(약 67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0시 30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빈 살만 왕세자를 영접했다.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찾은 건 지난 2019년 6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공식 방한한 빈 살만 왕
이태원 참사 이후 국회가 정쟁을 자제하고 협력으로 진상 규명을 해나가자고 약속했지만, 여야의 진상규명 방식에 이견이 생겼다.국민의힘에서는 앞서 여야정과 전문가의 ‘이태원사고조사특별위원회’와 같은 공동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에서는 이번 참사의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조사 대상인 정부에게 ‘셀프 조사’를 맡기기에는 국민 공분이 임계점을 넘었다. 수사의 대상이 수사를 담당하고 심
‘이태원 참사’와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112 녹취록’ 공개로 이번 참사에 경찰의 책임이 적지 않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데다, 사고 당일 보고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야권에선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 장관과 윤 청장의 파면을 요구하고 나섰고, 국민의힘은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당 지도부는 이번 사태의 ‘책임론’이 확산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이다. 당내 일각에서는 더 큰 논란으로 번지기 전에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관련해 ‘한일 간 안보협력’을 강조했다. 북한의 위협이 고조는 상황에서 이를 묵인하고 넘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정 위원장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 개회식 전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이 오늘 새벽에도 중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이어갔다. 올해 들어서만 30번째”라며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우리는 확고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결연한 대응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이러한 상황에 대해 ‘한일 안보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이하 JW메리어트동대문)은 지난해 8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관광호텔업 등급심사에서 5성 기준을 충족해 오는 2024년 8월 22일까지 ‘5성 호텔’ 현판을 내걸고 영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JW메리어트동대문이 현재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5성 호텔 평가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부분이 일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5성 관광호텔 심사 항목 중 일부 서비스의 경우 최소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등급 보류’에 해당되기도 하는데, JW메리어트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겪으며 국내에서 문을 닫은 5성 호텔이 적지 않다. 반면 코시국에도 신생 호텔 오픈은 속속 이어졌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오픈을 준비 중이거나, 이미 오픈하고 영업을 시작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호텔도 있다.대표적인 국내 관광지인 제주도에는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지난달 오픈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JW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앤 스파 등 호텔도 연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마포대교 북단에 아코르 계열의 프리미엄 컬렉션 브랜드 ‘엠갤러리(M갤러리)’가 9월쯤 오픈 예정으
국내 럭셔리 호텔로 손꼽히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 최근까지 투숙객에게 생수와 얼음(아이스버킷)을 유료로 판매해온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 사이에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하 페어몬트)은 지난해 2월 서울 여의도에 오픈한 아코르 호텔그룹 계열의 럭셔리 등급 5성 호텔이다. 페어몬트가 오픈 직후부터 생수와 얼음을 유료로 제공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 2월말 오픈한 후부터 올해 1분기쯤까지 약 1년 정도는 투숙객들이 추가로 요청하는 생수와 얼음을 무상으로 제공했다.그런데 올해 4월쯤부터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