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정부가 앞으로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9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특별공급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사회적 배려 차원에서 도입한 특별공급 제도가 고가 아파트에서는 그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제 기능을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조치로 읽힌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청약 특별공급 및 전매제한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아파트 특별공급분은 일반공급에 앞서 신혼부부나 다자녀가족, 부모부양 가족, 장애인 등에 우선 공급되는 물량을 말한다. 이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의 주택 마련을 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강남불패’라는 명제가 다시금 입증된 격이다. 정부의 규제 폭탄에 서울 강남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는 전망이 무색할 지경이다. 10억원이 넘는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특별공급에 1,000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청약 희망자들 사이에서 “당첨되면 로또”라고 불리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 얘기다.건설‧부동산 시장에 디에이치 자이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규제 약발이 먹히면서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잠재웠다는 세간의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그야말로 청약 돌풍을 일으키고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함소원이 18세 연하 중국인 남자친구 진화와 부부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영화 ‘색즉시공’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함소원이 유부녀가 됐다. 함소원은 지난달 18살 연하 중국인 남자친구 진화와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진다. 진화는 웨이보(중국판 SNS) 스타로, 하얼빈 지방 출신 농장사업가 집안의 2세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혼인증’을 받으며 양국 법적인 부부가 됐다.함소원과 진화는 올 여름 양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일제히 박원순 서울시장과 각을 세우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민주당 현역 의원은 민병두·박영선·우상호·전현희 의원 등이다. 이들은 3선 도전을 기정사실화한 박 시장의 정책을 비판하며 이름값 높이기에 나선 모습이다.우상호 의원은 6일 불교방송라디오 인터뷰에서 “작년에 (박 시장이) 서울지역의 약 40여 군데 재건축 아파트 허가를 내줬는데 상당 부분이 강남4구에 집중돼있다. 가령 서초구의 경우 13군데, 강남에만 한 2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정부가 오는 3월부터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상의 신혼부부도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나선다. 또한 자녀수에 따라 제한요건도 차등적으로 완화하는 다자녀 전용 보금자리론도 출시할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2018년 업무계획’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서민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부터는 결혼 7년 차 이내 부부 가운데, 합산소득이 7,000만원을 넘는 경우도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소득은 있지만 초기 자산이 부족한 신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 20대 후반 A씨는 특별한 소득원 없이 10억원 규모 강남 소재 부동산을 취득했다. 아버지 소유의 강남 소재 고급 아파트를 매매로 취득하는 등 양도를 가장한 편법 증여 등 증여세 탈루 혐의를 받고 있다.# 30대 초반의 신혼부부가 아버지로부터 서울 강남 소재 아파트를 10억원에 취득, 자금 원천이 불투명하여 매매를 가장한 증여 혐의를 받고 있다.국세청이 집값 폭등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강남에서 고가 아파트 취득자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세무조사는 고가 아파트 취득 과정에서 특수관계자 간 거래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달 여행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하나투어 횡령사건. 하나투어 판매 대리점 대표가 고객들의 여행경비를 횡령한 이 사건은 피해자만 1,000여명, 피해금액은 무려 10억원에 달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해당 사건은 하나투어 본사가 “피해를 전액 보상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아직까지 일부고객은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여행사 대리점의 횡령 사건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10월 부산에서는 한 여행사 대표가 신혼부부 160여쌍의 여행경비 3,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서울시 노원구를 찾았다.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에너지제로’ 주택이 노원구 중계동에서 처음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었기 때문이다. 에너지 절감 정책을 통해 ‘탈원전’을 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기조와 크게 일치하는 측면이 있다.에너지제로 주택을 살펴본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에너지제로 주택이 개별 주택 차원에서는 여기저기 있었는데 이렇게 규모가 있는 아파트단지 차원에서는 처음이 아닌가 싶다”며 “정부와 지자체, 대학, 지역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에너지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갔다
현대건설이 오는 11월초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240-16번지 일대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을 분양한다.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4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총 1,476세대(전용 39㎡~114㎡) 중 701세대(전용 42㎡~114㎡)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별 세대수는 △42㎡ 59세대 △49㎡ 6세대 △59㎡ 319세대 △84㎡ 305세대 △114㎡ 12세대이다.전체 세대 중 98%가 전용면적 84㎡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실수요자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1인 가구 500만 시대를 맞이한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숙제로 ‘안정적 주거환경 제공’이 지적되고 있다.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7.2%로 전체 가구유형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00년 전체 가구유형 가운데 1인 가구 비중이 15.5%에 그쳤지만, 2005년 20%, 2010년 23.9%로 1인 가구 비중은 가파르게 증가했다.문재인 정부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1인 가구 비중에 따라 안정적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공적임대주택 17만 가구를 매년 공급하고, 도시재생뉴딜사업도
[시사위크=은진 최영훈 기자] 서울시정개발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20여년 간 근무했던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유일무이한 ‘부동산 전문가’다. 새누리당의 마지막 비례대표로 ‘직업 정치인’이 되면서 청년주거 문제에 관심을 쏟게 됐다고 한다. 작은 월세방에 이층침대를 두고 생활하는 남매, 일반 주택 2층을 두 개의 원룸으로 개조한 곳에 세 들어 사는 대학생 등 실제 청년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직접 찾아다니기도 했다.김 의원은 “1인 가구의 주거문화가 없다”는 게 우리나라 1인 가구가 처한 가장 큰 문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기업형임대주택을 뜻하는 ‘뉴스테이’가 국토교통부 직제에서 사라진다. ‘뉴스테이정책과’가 ‘민간임대정책과’로 명칭이 변경 된다. 이로써 박근혜 정부의 대표 주거정책 브랜드인 뉴스테이는 1년 7개월 만에 자취를 감추게 됐다.15일 관가에 따르면 국토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뉴스테이추진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공고한다.뉴스테이정책과가 민간임대정책과로 변경되면 ‘뉴스테이’ 간판을 단 부서는 사라지게 된다. 뉴스테이추진단 산하의 실질적인 조직은 뉴스테이정책과 밖에 없다. 뉴스테이정책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서울 등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집’이란 어떤 존재일까. 아마도 의식주 중 가장 큰 고민을 안겨주는 존재일 것이다.기본적으로 우리 국민의 절반은 집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다. 같은 서울에서도 전셋값은 천지차이고, 그마저도 입이 떡 벌어진다. “서울에 집은 참 많은데 내 집은 없다”는 볼멘소리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다. 집은 편안한 안식처여야 하는데, 집으로 인한 고민이 너무 크다. 하나하나 내 손길이 깃든 진짜 ‘내 집’은 도시인들에게 그저 다른 세상의 꿈만 같은 일이다.하지만 이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정부가 대규모 국유재산 개발 사업을 예고했다.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들은 24일 ‘새 정부 국유재산 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그동안의 국유재산 운용정책을 돌아본 정책담당자들은 “주거·보육 등 국민의 기본수요 충족에 소극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자연스레 국유재산을 공익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활용해 새 정부가 내세운 ‘사람 중심 경제’와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책안은 국유재산 확보·개발을 통해 공익 실현과 재정수입 증대를 함께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유휴지·노후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추경안이 통과됨에 따라 국토부가 청년매입임대주택을 연내에 공급한다. 공급량은 서울 등 수도권 주요대학가 및 역세권 900호를 포함해 총 1,500호다. 이르면 9월 중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올해 공급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서울에 510호, 수도권 390호, 그 외의 지역 600호다. 국토부는 서울시·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의하여 월곡역·상월곡역 인근 역세권 지역에 민간이 건설 중인 도시형 생활주택 74호를 곧바로 매입한 뒤 입주자를 모집한다.월곡역은 인근에 동덕여대,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이 이른바 ‘풍선효과’를 우려,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규제지역 외에서 부동산 시장 과열조짐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조치에 들어가기 위함이다.8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주택시장 과열 정도에 따라 투기지역,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3단계로 규제를 단계화했다. 풍선효과가 있을만한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시켰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민주당 정부는 부동산 거래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이번 대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8월 부동산대책이 발표됐다. 투기구역 지정·양도소득세 강화 등 고강도 규제가 이어졌다.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부처는 2일 합동으로 마련한 부동산대책을 발표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방안을 내놓았다. 발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맡았다.◇ ‘투기수단으로서의 주택’ 배격가장 중점을 둔 것은 ‘투기수요 차단’이었다. 김현미 장관은 다주택가구 소유자의 주택거래비율 등 관련 통계자료를 거론하며 높은 투기수요 때문에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이 어렵다고 지적했다.우선 서울 25개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올해 출생아수가 30만명 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정부 여당이 초저출산 극복을 위해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구 5000만원을 유지한다는 계획 아래 범국가적 대응 체계를 만든다는 것인데,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일부에선 소득세율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증세 논의로 이어질지도 관심거리다.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지난 8일 저출산 극복 합동보고회를 가졌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보건복지부 등 7개 정부 관계 부처 실무 책임자와 전문가들과 함께 초저출산 극복 방안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변창흠)는 한국지방공기업학회가 주관하는 2017년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대상 심사에서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한국지방공기업학회는 지방공기업의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효율적 경영을 도모하고자 매년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혁신우수사례를 공모하여 시상해오고 있다.이번 지방공기업 혁신대상 심사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기존에 공급자 중심으로 획일적으로 공급하였던 대규모 단지형 임대주택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청년, 신혼부부, 1인가구, 고령자 등 다양한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각종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모던하우스는 주부와 신혼부부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곳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유럽풍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고, 가구에서부터 주방용품, 욕실용품, 식기, 침구, 인테리어 소품 등을 모두 판매하기 때문이다.이러한 모던하우스는 그동안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NC백화점이나 2001아울렛 등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곳에서도 모던하우스를 만날 가능성이 생겼다. 국내 3대 대형마트 중 한 곳인 홈플러스다.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최근 이랜드그룹으로부터 모던하우스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