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 3년을 ‘재앙의 시대’로 규정, 4·15 총선에서 압승해 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 원내대표는 “국민은 공정을 염원했고 정의로운 권력을 갈망했지만 2년 9개월이 흐른 지금 공정과 정의는 짓밟혔고 국민의 염원은 배신당했다”며 “과거 촛불을 들었던 분들은 문 정권에 대해 냉소어린 시선만 보내고 있다”고 혹평했다.그는 문 정권을 향해 “대한민국 근본이 무너지고 국민의 삶이 피폐해지는 '3대 재앙의 정권'이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코로나19 퇴치와 민생경제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의 체계적 대응으로 극도의 긴장상태를 벗어났다고 호평하는 한편, 감염병에 대한 공포가 경기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경제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지난 한 달,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19 때문에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다”며 "2차, 3차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거리엔 인적이 끊기고, 민생에는 한파가 몰아쳤다”고 했다.이어 “확진 판정자
가정에서 사용하는 ‘백색가전’을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백색가전의 대표격인 냉장고도 가구처럼 인테리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그간 국내 냉장고 시장은 메탈 소재와 화이트 일색의 컬러, 대용량과 다양한 기능에만 초점을 맞춤 제품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LG 오브제, 올해 삼성 비스포크가 런칭되면서 ‘맞춤형 가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가전업계가 맞춤형 가전에 눈길을 돌린 이유는 주 고객층의 변화 때문이다. 1982~2000년 사시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시장의 체인지 메이커
LH의 행복주택 광고가 ‘흙수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LH는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한편, 해당 광고를 전량 철수하겠다고 밝혔다.4일 업계에 따르면 LH는 지난 1일부터 LH 행복주택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서울 주요 버스정류장에 옥외광고를 설치했다.행복주택은 신혼부부와 청년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의 60~80% 이하의 임대료로 공급된다. LH의 이번 행복주택 광고는 인물이 등장하지 않고, 두 사람이 메신저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제작됐다.문제는 두 사람이 주고 받는 메신저 내용에서 비롯됐다
경제학자 맬서스는 그의 저서 인구론에서 “인구의 증가는 기하급수적인데 비해 생활에 필요한 물자는 산술급수적으로만 증가하므로, 미래에는 과잉인구로 인한 빈곤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였다. 영화 ‘어벤져스’에서 악당 타노스는 “입은 많고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니 우주 인구의 절반이 멸망해야 한다”고 말했다. 좀 극단적일 수 있지만 맥락은 비슷해 보인다.경제학자와 영화의 악당이 말한 것과는 다르게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나라는 단 한 곳도 없다. 15억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마저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저출산을 고민하고 있는
‘무자녀 맞벌이 부부’인 딩크(Dobble Income No Kids)족들이 늘어나면서 2인 가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사회에서도 여러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늘어나는 비혼족, 사회 지형도 바꿨다초저출산과 고령화 추세, 만혼과 비혼주의 확산 등으로 한국 인구구조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개별 가구의 소비 유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19.1%였던 2인가구는 2017년 26.7%로 증가했다.소비 항목별로는 식료품 비중이 199
“좋은 소식 없니?”, “아이는 언제 낳을 예정이니?”, “왜 안 낳니?”자녀를 두지 않은 부부에게는 명절만 되면 단골로 등장하는 질문이 있다. 가족계획이다. 여기서 ‘좋은 소식’이란 임신을 뜻한다. 하지만 출산 후에도 질문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둘째는 언제 낳니?”라는 질문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말이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늘어나는 딩크족‘무자녀 맞벌이 부부’인 ‘딩크족’(DINK·Double Income No Kids)이 늘어나고 있다. 초기 딩크족의 정의는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자유로운 삶을 추
문재인 대통령이 “보다 강력한 방안들을 계속 강구해서라도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인 가구 증가 등 주거형태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주택을 공급해 주거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19일 오후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국민과의 대화’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경제 성장률에 어려움을 겪더라도 부동산을 경기부양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로 부동산 가격을 잡아왔고 전국적으로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을 정도로 안정화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규제지역은 대출규제를 많
드라마가 비추는 미혼모의 모습은 대부분 비슷하다. 세상의 편견과 현실의 아픔을 드러내는 것은 잠깐일 뿐, 백마 탄 왕자님의 등장으로 제 2의 인생을 산다거나 사랑꾼 연인의 등장으로 해피엔딩을 맺는 것이 다반사다. 최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동백’이도 예외는 아니다.아픈 과거를 지닌 가난한 미혼모지만, ‘동백꽃 필 무렵’ 속 ‘동백’(공효진 분)의 현실은 ‘행복’이란 단어를 써도 아깝지 않다. 자신밖에 모르는 아들 ‘필구’(김강훈 분)가 있고, 또 운명처럼 나타난 사랑꾼 ‘황용식’(강하늘 분)이 있으니 그녀에겐
신혼부부·청년 등 저소득층 매입임대주택 공급에 소요되는 기간이 단축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잔여임차 계약이 짧은 임대주택 가점부여 등 매입임대사업 대상 주택의 매입기준·공급절차 개선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번 개선안을 통해 매입 후 입주까지의 소요기간을 3개월 이상 단축해 입주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우선 신축주택을 매입할 경우 기존 임차계약 종료를 기다리거나, 보수 과정이 필요 없이 즉시 입주자 모집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신축주택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공공주택자
매서운 태풍이 지나가니, 여름이 가고 가을에 성큼 접어들었습니다. 딸아이와 맞는 두 번째 추석도 다가왔네요. 모두 귀성·귀경길 편안하시길, 또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9월과 함께 15개월이 된 딸아이는 요즘 걷느라 정신이 없답니다. 걸음마가 조금 늦나 싶었는데, 뒤늦게 걷는 재미를 알았나봅니다. 조금 무리해서 많이 걸은 날은 저녁도 제대로 먹지 않고 곤히 잠에 들곤 하는데, 그 모습 또한 너무 귀엽네요.오늘은 우리 사회 최대 당면과제인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마련된 저출산고령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2020년 예산안과 관련해 ‘확장적 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데 공감했다. 이와 함께 ‘혁신‧투자 촉진’과 ‘민생‧현장 밀착’ 등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 편성 기준 마련을 위한 협의도 진행했다.당정은 일본의 ‘반도체 핵심 부품’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 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산업 자립화 및 경쟁력 제고 예산에 2조원 이상 반영하고, 추가적인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비 차원에서 증액 편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가칭 ‘소재‧부품‧장비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기업형임대주택 사업에 나선다.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2020년까지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일원에 기업형임대주택 846세대(경기도형 따복하우스 99세대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행은 서희그룹의 계열사인 ㈜유성티엔에스가 맡고 시공은 서희건설이 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서희건설이 자체사업으로 공급하는 첫 기업형임대주택으로 의미가 깊다. 그 동안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집중해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대표하는 건설사로 자리매김했다
‘아내의 맛’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현재 ‘아내의 맛’은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아내의 맛’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는 이유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지난해 6월부터 방영 중인 TV CHOSUN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연예인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식으로 담아낸 예능프로그램이다. 이휘재, 박명수, 장영란이 MC로 활약 중이다.홍현희-제이쓴, 정준호-이하정, 함소원-진화 등 ‘아내의 맛’은 각기 다른 매력의 부부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기 대선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를 묻는 질문에 ‘구태여’ 답변했다. 지목한 사람은 다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그는 자신이 잠룡으로 평가되는데 대해 “용어부터 바꿔야 한다”며 즉답을 피하면서도 대권 도전 의사를 애써 숨기지 않았다. 지난 4일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출입기자단과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다.박원순 시장은 이날 기존과 다른 새로운 리더의 모습을 제시했다. 세상이 어지러웠던 옛날에는 구세주 같은 강력한 리더를 원하는 풍조가 있었다면 21세기 시대에는 리더 한 사람이 모든
서울YWCA(회장 이유림)는 유한킴벌리와 함께 오는 6월 22일(토), 29일(토) 양일간 2019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는 저출생 문제의 해법 모색을 위한 유한킴벌리와 서울YWCA의 사회공헌 협업으로서 지난 2009년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후 10년간 행복한 부부관계가 곧 부모되기의 준비임을 강조하며 부부 갈등해소와 소통에 중점을 두어 신혼부부학교를 이끌어 왔다.올해부터는 저출생 문제 해결의 새로운 키워드로서 ‘평등한 가족, 평등한 사회’에 주목하여 평등한 부부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36년째 지속하고 있는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는 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지영선)와 함께 서울 성동구 서울숲 원형마당에 도시숲 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시민들이 참여한 네이밍 공모를 통해 ‘설렘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다. 순수하고 아늑함을 주는 숲 속의 작은 숲 정원으로 형형색색의 작은 열매들이 열린 나무들과 함께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의 행복, 휴식, 힐링 등 설렘과 편안함이 가득 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설렘정원’은 2016년부터 유한킴벌리가 서울특별시
국토교통부가 오는 23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 2,844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입주자격은 지난 1차 통합 입주자 모집 시 확대한 대상범위와 동일하며, 5월 중 공공주택사업자별 신청접수를 통해 이르면 7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기존 입주 대상은 청년의 경우 대학생과 졸업 후 2년 이내의 취업준비생만 해당됐지만 19세에서 39세까지 확대됐고, 입주 후 결혼할 경우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하여 보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가 2019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해당 신혼부부들이 원하는 자녀의 자녀 수는 약 1.72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출산률이 역사상 처음으로 1명 이하(0.98)로 떨어진 상황에서 다소나마 위안이 되는 결과다.이번 조사는 유한킴벌리가 2019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나무심기에 참가할 신혼부부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실시됐으며, 신청자 1,936쌍의 답변을 근거로 분석됐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명 이상의 자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신혼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3개월차 신혼부부 그룹 빅플로 출신 론과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의 일상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최근 이사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 집 맛집이네. 인생사진 맛집. 저 자리가 사진 명당. 음식 사진 찍으랴 자리 돌려 앉으며 찍으랴. 남편 못 먹고 계속 기다림. 그래도 다 먹었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론과 이사강은 해맑은 미소를 지은 채 카메라를 응시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올해 1월 부부가 된 두 사람은 특유의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 네티즌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