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일 ‘생활정치’ 행보로 기상청 국가기상센터를 방문해 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 제시에 나선다. 이날 홍준표 대표는 당 정책위원회 산하 미세먼지TF 소속 김승희·김종석·정유섭 의원 등과 국가기상센터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선다.그동안 홍 대표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 정책 비판과 대안 마련 차 ‘생활정치’ 행보를 이어왔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24~31일까지 블록체인 기술 연구 현장과 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 면담, 경기 시화공단·서울 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일, 초등학교를 방문해 문재인 정부 정책 비판에 나선다. 이날 오후 홍준표 대표는 서울 용산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무모와 방과 후 수업 관계자 등을 만나 최근 이슈로 떠오른 ‘초등학교 1~2학년 방과 후 영어수업 금지’ 관련 대책 논의에 나선다.앞서 정부는 지난 2014년 3월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초등 1∼2학년 방과 후 영어수업을 금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다만 당시 여론반발에 올해 2월 28일까지 3년간 시행이 미뤄진 상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정형식 일양약품 명예회장이 지난 27일 오후 3시 타계했다. 향년 97년.국내 제약업계 창업 1세대인 정형식 명예회장은 서울 종로구에서 태어나 16세인 1938년 우에무라 제약소에 입사하며 업계에 입문했다. 약품 배달 업무부터 시작했던 정 명예회장은 1946년 한성약관을 인수해 일양약품의 전신인 공신약업사를 창업했다.이후 일본 제약 서적을 탐독하며 위장약을 제조, 1957년 일양약품 제1호 의약품 ‘노루모’로 발전시킨 인물이다. 1971년에는 국내 최초 인삼드링크 ‘원비-D’를 발매, 일양약품 간판 품목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올들어 매주 월·목요일 2회 열던 최고위원회를 지난 2일 이후 거의 한달 째 열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과 2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가 열렸지만 각각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당협위원장 선발 결과 의결과 정준길 전 대변인에 대한 제명 확정 등만 논의했다.26일 한국당에 따르면 잇따른 최고위 취소 이유는 ‘현장 방문’ 이었다. 그동안 홍 대표는 지난 8일부터 2주간 전국 주요 시·도당을 찾아 사실상 ‘지방선거 출정식’을 가져왔다. 이어 지난 24일부터 ‘생활정치’ 기치를 내걸며 민생현장 탐방에 나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경남제약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희철 전 회장의 딸인 이재영 씨가 입장을 밝혔다. 이씨는 이 전 회장이 경영에서 아예 손을 떼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15일 보도에 따르면 이재영 씨는 이 전 회장의 지분 매도와 관련해 “(아버지의) 경영권 복귀에 대한 추측들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번 지분 매각 역시 경남제약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이씨는 이어 “현재 법적공방 등 여러 여건을 감안해 경영권을 내려놓겠다는 판단을 하셨다”면서 “경영권 프리미엄도 포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주인 15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간 ‘사회적대타협을 위한 현안 경청간담회’를 진행한다. 대한상공회의소·양대노총·한국경영자총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 등 노동계·경제계 단체들과 함께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혁신성장 등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정책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것이다.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018년을 국민의 삶을 바꾸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집권여당이 먼저 낮은 자세로 다가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회에서 해결방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오는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남제약이 전·현직 경영진들의 경영권 다툼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본격화된 경영권 분쟁은 이희철 전 경남제약 회장과 현 경남제약 측이 반격을 주고받으며 지금까지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제약, 이희철 전 회장 최대주주 반격에 ‘곤혹’경남제약 경영경 분쟁은 지난해 9월 25일 경남제약 측이 이희철 전 회장에게 16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면서 시작됐다. 주주들이 이 전 회장의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촉구한 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이 전 회장은 2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각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 대신, 다음 달 2일 청와대로 초청해 신년 인사자리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삼성, 현대차, LG, SK 등 기업 대표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 관계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각계각층 국민들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집권 2년차를 맞는 소회를 밝히고 자리하신 분들과 건강기원 및 덕담을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신년 인사회에는 국회‧정당‧사법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금으로부터 꼭 1년 전, 전경련은 설립 이래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모두가 기억하는 그 이유 때문이다. 전경련은 지난해 연말 정국을 뜨겁게 달궜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한복판에 있었다.전경련은 청와대의 지시를 받고 주요 기업들로부터 돈을 모아 최순실이 개입된 두 재단에 지원했다. 희대의 정경유착 사건에서 소위 ‘모금책’ 역할을 한 것이다. 또한 특정 극우세력을 지원해 여론호도를 도운 정황도 드러났다.뜨거운 촛불민심 앞에 청산해야할 대상으로 전락해버린 전경련은 지난해 12월 15일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K그룹이 사회적기업 성장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위한 ‘민간펀드’를 국내 최초로 조성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SK는 ‘사회적기업 전문사모 투자신탁1호’를 결성하고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결성된 펀드에는 SK행복나눔재단과 KEB하나은행이 각각 40억원과 10억원을 우선 투자했다.SK그룹에 따르면 현재 국내 및 외국계 금융사가 투자를 검토 중이며 연말까지 130억원 규모의 펀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펀드 운용은 IBK투자증권이 담당한다.SK 등이 투자한 사회적기업 전용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이 지난해보다 완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기업들이 연루됐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률 등 주요 경제 지표가 나아지고 있는 부분이 호감도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4일 대한상공회의소는 ‘2017년 기업호감지수(CFI)’를 조사한 결과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지난해보다 8.2점 오른 55.8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CFI는 50점을 넘으면 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답변이 더 많다는 뜻이다. 50점 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6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후원하는 ‘공정거래의 날’은 민간자율에 의한 공정거래법 준수 및 공정경쟁 문화 확산을 위해 제정된 행사다. 2002년 4월부터 민간 주도 형태로 개최되어 올해 16회째를 맞이했다.지난 3월말 치러진 제 16회 행사에는 공정거래 유공자 31명이 정부 포상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그런데, 수상자 중 일부는 매우 독특한 이력이 포착된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공정 행위로 제재를 받은 전력이 있어서다.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정무위)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공정거래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의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안이 발표된 가운데 벌써부터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자정안 대부분이 강제성 없이 회원사들의 자발성에 맡기고 있어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강제성 없는 혁신안… 실효성은?프랜차이즈 산업의 자정의지가 담긴 자정안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자정안을 내놓겠다고 약속한 지 100여일 만이다. 23일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들의 모임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프랜차이즈협회)는 연이은 ‘갑질’ 논란으로 추락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재계 총수들과 ‘맥주 회동’에 나섰던 문재인 대통령을 벤치마킹한 것일까. 지난 7월 두 차례 청와대 간담회에 모두 참석했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노동계를 대표하는 한국노총과 맥주잔을 부딪쳤다.박용만 회장은 2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노총회관을 방문해 김주영 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주영 위원장은 건물 밖까지 나와 직접 박용만 회장을 맞이했다.이후 7층 위원장실에서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시종일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용만 회장은 “약속했던 대로 찾아왔다”며 운을 뗐다. 김주영 위원장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 운명의 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7일 국내 프랜차이즈사들의 권익단체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프랜차이즈협회)는 약 석달에 걸쳐 준비한 자정혁신안을 내놓는다. 지난 7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의 긴급 간담회 자리에서 10월까지 혁신안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한지 정확히 91일 만이다.◇ 프랜차이즈 혁신안 발표 27일로 확정20일 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협회는 공정위와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 위원장과의 간담회가 있은 후 보름여 만에 프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부와 재계가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에 직면한 국가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31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경제계를 대표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주력산업의 활력 저하 등에 직면한 국가 경제의 활로를 모색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와 경제계는 모두 자동차, 조선 등 국가 주력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인식에 공감했다. 최근 수출이 외형적으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반도체 등 일부 업종과 기업에 기댄 착
[시사위크=은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나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에서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와 여당이 정책적 뒷받침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추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박 회장과 면담을 갖고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사회적 책임을 지고 간다면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은 먼 이야기가 아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용자와 노동자는 더불어 성장한다. 저성장의 늪을 탈출하고 실업난과 양극화를 해결하는 길에 함께 있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경제 회복세가 세계적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국내에서 공부중인 제3세계 외국인 유학생들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어 업계 귀감이 되고 있다.23일 부영그룹의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에서 총 22개 국가 유학생 104명에게 총 4억원이 전달됐다.이날 행사에는 부영그룹 회장인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포함해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21개 국가 대사 및 외교관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재단 관계자 170여명과 20여명의 기자단이 함께했다.행사는 학생단 대
○… “박지원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의 발언에 반박.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햇볕·대북정책을 버리고 사과를 요구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는 것. 그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지원 전 대표가 어제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해 사실과 다른 얘기를 했다”면서 “방송에서 공공연하게 허위사실을 유포해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설명. 따라서 유승민 의원은 박지원 전 대표는 물론 그와 단일화를 논의한 것으로 지목된 김무성 의원이 “진실을 밝혀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마진율 공개를 둘러싼 공정거래위원회와의 협상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면서 예정대로 영업 비밀에 가까운 민감한 사안이 외부에 공개될 처지에 놓여서다. 업체 측은 시장경제 원칙을 거스르는 반시장적 발상이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뚜렷한 묘수가 없어 속앓이만 깊어가는 형국이다.◇ ‘프랜차이즈의 모든 것’… A부터 Z까지 묻는 ‘경제 검찰’프랜차이즈 업계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 모양이다. 지난달 28일 김상조 공정위원장과 프랜차이즈협회 측과의 만남에서 공정위가 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