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유통업계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82’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2분기(66)에 비해 침체가 다소 둔화되며 긍정적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BSI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100에 미달하면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가 시행 된지 8년 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본래 취지였던 재래시장 살리기 효과도 없이 시장질서만 교란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5일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유통 법·제도 혁신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새롭게 변화된 유통산업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안승호 숭실대 교수는 “현행 유통규제는 정량적이고 구체적인 정책목표가 없이 도입된 문제점이 있고, 그간의 효과도 전혀 실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실제 대한상의에 따르면 대형마트 영업일 규제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쿠팡이 대대적인 물류투자로 3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로지스틱스대상 시상식에서 중견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한국로지스틱스학회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지난 22일 한국로지스틱스대상을 개최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한국로지스틱스대상은 물류 발전에 기여하고 공헌한 기업과 단체 및 개인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국내 물류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쿠팡은 이날 시상식에서 최근 수년간 혁신적인 물류인프라 및 물류소프트웨어를 구축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
재계 ‘규제개혁 전도사’로 통하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국회를 찾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났다. 밀려있는 경제입법 과제 처리 당부를 위해서다.박 회장은 이날 김태년 원내대표를 만나 “21대 국회 4년 동안 비대면 경제·빅데이터·바이오 등 미래산업의 등장으로 변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법과 제도를 새로 짜는 일은 한시도 게을리 할 수 없는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쟁점이 없는 법안은 가급적 빨리 통과 시켜 달라”며
대한상공회의소가 경제단체로는 처음으로 한‧미 양국 우호의 상징인 밴 플리트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18일 대한상의는 한․미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 밴 플리트 상(James A. Van Fleet Award)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밴 플리트 상은 한․미 친선 비영리재단인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가 1992년부터 한․미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에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이 상의 이름을 딴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미 제8군 사령관으로 참전했다
민간 주도의 샌드박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범했다. 영국, 미국, 일본에서 정부와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샌드박스가 운영되고 있지만, 민간의 새로운 채널을 통해 제도혁신을 꾀하기는 한국이 처음이다. 샌드박스는 혁신제품과 서비스의 시장 출시를 불합리하게 가로막는 규제를 유예 및 면제하는 제도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2일 상의회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박용만 회장, 대기업, 벤처 기업인들이 모인 가운데 국내 첫 ‘민간 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식을 가졌다.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지난 1월 발표된 ‘규제 샌드박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산업계 전반을 강타해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40조원 규모의 국가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대상을 항공과 해운 업종만으로 확정했다. 당초 7개 국가기간산업(기계·자동차·조선·전력·통신·항공·해운) 전체에 지원을 검토하던 것에서 2개 업종으로 줄어든 것이다.지원을 받는 기업은 일정 기간 90%선에서 고용을 유지해야 하며, 업종과 기업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정부는 기업에 수혜 사실에 대한 공시 의무를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지난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기간산업안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산업‧경제 질서에 걸 맞는 산업전략을 수립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재로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 및 산업‧기업 위기 대응반(비경중대본) 1차 회의’를 개최했다.산업부장관과 농식품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12곳,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기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악화에 직면한 항공업계에 여러 지원 방안을 마련해 자금을 투입하는 가운데 기초지방자치단체도 항공사 지원에 동참했다.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사들에게 정부 지원 외 항공기 재산세를 약 27억원 가량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재산세가 항공업계에 적잖은 부담을 주는 것을 지자체에서는 인지하고 있어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의 움직임이다. 대상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등의 항공기 121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2분기 소매유통업이 비관적인 전망에 휩싸였다.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쇼핑까지 코로나19발 소비부진을 피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66’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2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RBSI는 100을 기준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호전 전망이, 반대로 숫자가 낮을수록 비관적 전망이 우세하다고
정부가 테라스, 루프톱 등 음식접객업의 옥외영업을 허용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일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현재 지자체 조례로 제한적 허용했던 옥외영업을 영업신고 법령에 따라 원칙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민원발생 또는 위생 및 안전 우려 장소만 제외하는 네거티브 규제로 바뀐 것이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옥외 영업 원칙적 허용 △영업신고 시 옥외 영업장 면적을 포함하여 영업자 책임강화 △옥외 영업장 위생·안전기준 강화 등이다.옥외영업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전반에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가 기업에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는 가이드를 제시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코로나19 발생 상황별로 기업이 취해야 할 과제와 정부의 지원제도를 종합해 정리한 ‘코로나19 관련 사업장 관리·근로자 보호 가이드’를 배포했다. 정부에서 기업과 근로자 지원을 위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마련된 가이드다.우선 정부지침에 따라 사업장내 감염예방 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손소독제 등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우리 경제의 핵심 주체들이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위기 극복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선 범국가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경영계, 노동계, 중소·중견기업, 벤처·소상공인, 수출·서비스업, 금융계, 소비자단체 등 경제주체를 초청해 ‘주요 경제주체 초청 원탁회의’를 열었다. 경영계와 중소·중견기업, 수출부문을 대표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착함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의회관 입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16일 대한상의는 이달부터 3개월간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 회관에 입주한 11개 소상공인의 임대료 50%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드리고 싶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대한상의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국내 경제 활성화와 지역 사회 지원에 힘쓰고 있다. 기업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쯤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주요 경제주체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계 간담회를 연 후 한 달 만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부·여당, 경영·노동·금융·소상공인 등 주요 경제주체가 참석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위축을 최소화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간담회는 청와대에서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와 맞닥뜨린 국내 경제 상황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에 추경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9일 오후 박 회장은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잘 아시다시피 코로나19로 전대미문의 상황에 놓이게 됐다”면서 “산업계 피해가 전 방위로 발생하고 있는 중이라 피해규모 산정하기 쉽지 않지만 대한상의에 접수된 사례를 분석하면 현장에서 정부 정책 효과 체험하기 쉽지 않다는 반응이 많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회
청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기업 총수 등이 제안한 16개 건의사항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간담회는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참석해 진행됐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총 16개 모든 건의사항에 대해 신속히 후속 조치를 이행할 것”이라며 “이는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회복의 흐름을 되살리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 등 주요 경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최근 코로나19 국내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 및 소비심리 위축을 최소화하면서 국민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도약하는 경제,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경제부처 합동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청와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활동을 극복하고 2020년 경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배경을 밝혔다.이날 업무보고는 문 대통령이 각 부처 장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 대기업 경영자들과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악화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경기활성화를 위한 기업들의 투자를 장려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청와대와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를 일정부분 극복했으며 이제는 경제심리적 대반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경기가 살아나는 듯해서 기대가 컸는데 뜻밖의 상황을 맞게 되었다.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함께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며 “오늘 간담회가 경제활력을 되살리고 기업과 국민께 용기를 드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일명 ‘한국판 CES’라 불리는 ‘대한민국 혁신산업대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의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됐다.지난 5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코트라(KOTRA), 전자부품연구원 등 6개 기관은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혁신산업대전은 국내 기업들의 첨단 혁신기술과 제품을 대중에 선보이는 전시회다. 또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판로 등을 확보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다. 올해엔 국내 혁신기업 80여개 기업이 참여해 17~19일 서울 강남구 코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