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근로시간 단축제도가 다음 달부터 시행됨에 따라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확대하는 법 개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연이틀 중견기업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간담회를 통해 “탄력근로제 최장 단위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고 김동연 경제부총리도 필요성을 언급했다.탄력근로제는 최장 근로시간 범위 내에서 일정 기간 동안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제도다. 예를 들어 3개월간 주당 60시간을 근무했다면, 나머지 기간 중 3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 남북 도로·철도협력 등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하지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유지되고 있으며, 북한의 운송과 에너지 인프라 재건에 약 71조원이 소요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면서 대내외적으로 난관이 예상된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28일 발간한 'KDI북한경제리뷰'에 따르면,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은 "개성공단 사업의 재개를 비롯해 한반도 신경제 구상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유엔안보리와 미국의 대북제재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홍영표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소득주도성장론’에 대한 재계·노동계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는 모습이다. 홍 원내대표는 27일 하루 동안 중견기업 CEO 조찬 강연회, 한국노총과의 정책 협약식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입장을 청취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63빌딩에서 열린 중견기업 연합회 조찬 강연회에서 “1960, 70년대부터 시작해서 산업화를 이루고 가깝게는 지난 10년간 보수정권이 성장 중심의 경제정책을 해오면서 나타났던 문제들을 해결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재계·노동계와의 접촉면을 늘리며 문재인 정부의 3대 핵심과제인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를 추진하기 위한 민생 행보를 시작한다. 최저임금법 개정과정에서 틀어진 양대노총과의 관계를 바로잡고 내년도 예산안과 최저임금 관련 논의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소통 행보다.25일 민주당에 따르면 홍영표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26일 울산 울산도시공사에서 부산(오거돈)·울산(송철호)·경남(김경수) 광역단체장 당선인들과 정책간담회를 연다.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 홍익표 정책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도는 경제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근무시간’ 대신 ‘더 높은 노동생산성’을 택했음을 뜻한다. 노동자가 일정 근무시간동안 얼마만큼의 성과를 냈는지를 뜻하는 생산성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그리고 고령화시대에서 늘어나는 고령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한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OECD 최하위권2015년 기준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OECD 28위, 연간근로시간(순위가 높을수록 연간 근로시간이 감소)은 31위에 머물렀다. OECD 전체 24위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LG그룹 측은 구 회장이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경제의 큰 별인 구본무 회장의 별세 소식에 각계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향년 73세, 숙환으로 20일 영면LG그룹은 구본무 LG 회장이 20일 오전 9시 52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구본무 회장은 지난해 10월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이 대외 활동을 이어가면서 위독설·사망설이 재계에 확산되기도 했다. LG 측은 이를 지속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복장 자율화하고, 직급호칭 없앴는데 정작 의견은 잘 듣지 않는다. ‘청바지 입은 꼰대’들이 따로 없다.” (중견기업 A대리)“강제 소등하고 1장짜리 보고서 캠페인 했지만 변한 게 없다. 불 꺼진 사무실에서 스탠드 켜놓고 일한다. 1장짜리 보고서에 첨부만 30-40장이다. ‘무늬만 혁신’이다.” (대기업 B차장)조직문화 혁신을 외치던 국내 기업이 근본적 변화 수준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다수 직장인들이 자신들이 속한 조직 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야근, 비효율적 회의, 불통&hell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벌개혁’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10대그룹 경영인들과 만나 “재벌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면서도 구체적인 방안 제시보다 기업의 자발적 참여만을 당부했다는 지적이다. 시민단체들은 기업의 자발적 노력은 재벌개혁을 공약으로 내세운 문재인 정부 기조와도 맞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세 번의 만남마다 ‘노력’만 당부한 공정위?김상조 위원장은 지난 10일 10대그룹 경영인들과의 만나 재벌개혁과 공정위법 개정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0대 그룹 경영진들을 만나 재벌 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10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10대 그룹 전문경영인들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재벌 개혁의 속도와 강도를 현실에 맞추어 조정하되, 3년 내지 5년의 시계 하에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김상조 위원장은 공정 경제와 혁신 성장을 위한 공정위의 정책 방향 가운데 두 가지 내용을 별도로 언급하면서 재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달 예고했던 대로 10일 10대 그룹 전문경영인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한상의 회관에서 김동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10대 그룹 전문경영인과 만난다.이번 간담회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과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두산의 전문 경영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문 경영인과 김 위장장의 만남은 지난해 6월과 11월에 이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처리 위반이 있었다는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대해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삼성바이로로직스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계처리에 대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적정하다는 의견을 받았다”면서 “필요할 경우 행정소송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심병화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혁신팀 상무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로 회계처리 한 것은 관련 회계기준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라며 “2015년 말 결산실적 반영시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연결 종속회사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대표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재선임에 이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도 재선임 됐다. 박 회장은 2015년부터 대한상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대한상의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박 회장을 23대 회장으로 연임하기로 결의했다.대한상의 회장은 단독 후보의 경우 거수 방식으로 가부를 정하고, 후보가 다수일 때는 투표로 선임된다. 다만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임해왔다.이날 의원총회 참석자들은 만장일치로 회장 선임 결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회에는 허용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유한양행에 따르면 지난 21일 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근로자들에게 훈장과 포장 등을 수여했다. 이중 금탑산업훈장은 이정희 유햔양행 대표와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정희 대표는 2015년 유한양행 대표이사 취임 후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적극적 R&D 투자 및 신사업 진출 확대와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 기업 가치를 높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5대 경제단체 중 하나인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수장에 손경식 CJ 회장이 공식 추대됐다.27일 재계 등에 따르면 경총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전경위원회를 열고 손 회장을 제7대 회장에 추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 측도 수락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재계 원로인 손 회장은 경륜과 덕망을 갖추고 있어 경총 수장에 적임자란 평가를 받아 만장일치로 추대된 것으로 알려진다.손 회장이 수락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 초 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 현재 인도 출장인 손 회장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 대비 차원에서 민생 현장 방문에 집중하는 분위기다.홍준표 대표는 20일, 경기 지역을 찾아 민생·안전을 점검하고 일자리 문제에 대한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선다. 이날 홍 대표는 경기도청에서 ‘경기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를 주재한 뒤 오후에 경기도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캠프에서 현장 간담회도 가진다.홍 대표는 지난 1월부터 주요 시·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사실상 ‘지방선거 출정식’을 가졌다. 이어 ‘생활정치’ 일환으로 ▲블록체인·가상화폐(암호화폐) 현장 ▲중소기업중앙회·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 광역자치단체장 '자리 지키기'에 나섰다. 홍준표 대표가 “6·13 지방선거에서 광역지자체장 6곳을 수성하지 못할 경우 당 대표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언한만큼 당 지도부 차원에서 지역 순회에 적극 나서며 민심잡기에 돌입했다.한국당은 지난 1월부터 대구·충남·세종·대전·충북·경남·서울·강원·인천·경기 지역에서 신년인사회 형식으로 사실상 ‘지방선거 출정식’을 가졌다. 이후 ‘생활정치’를 표방하며 지난달 24일부터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현장을 시작으로 중소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사당화’ 논란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6·13 지방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홍준표 대표는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한달 넘게 열지 않는 대신, 당협위원장 선정이나 당원권 징계 해제 등 당 차원의 의결이 필요할 때만 비공개 회의를 열어 사당화 논란을 심화시켰다. 실제 최고위는 올들어 지난달 2일 신년인사를 겸한 공개 회의를 끝으로 비공개 형태로만 열렸다.홍 대표는 사당화 논란은 아랑곳하지 않고 6·13 지방선거 대비 차원에서 잇따라 현장을 찾아 지역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먼저 홍 대표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보수텃밭인 부산과 대구지역을 잇따라 방문한다. 홍준표 대표의 영남권 방문 이유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민심 챙기기와 지지율 확보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홍 대표는 12일, 부산시청에서 안전·민생물가·지역 공약을 점검하는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를 가진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민생물가 점검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아 현장 물가 점검과 서민 애로사항 청취에 나설 예정이다.13일, 홍 대표는 대구 지역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어린이집을 찾아 문재인 정부의 저출산 대책 관련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선다. 이날 한국당 ‘생활정치’ 현장 행보에는 홍 대표를 비롯해 함진규 정책위의장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이 동행한다.한국당 ‘생활정치’ 행보 일환으로 이날 어린이집을 방문하는 홍준표 대표는 현장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학부모·보육교사 간담회를 갖고 현장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정부의 저출산 문제 대책과 최근 이슈로 떠오른 어린이집 영어수업 금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일 "문재인 정부는 국정운영 방식과 시스템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라며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근본적인 문제는 청와대가 주도하고, 만기친람하며, 일방통행 식으로 밀어붙이는 국정운영방식 그 자체에 있다"라며 "청와대 내에서도 소수의 핵심 측근들이 좌지우지한다는 ‘청와대 안의 청와대’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문재인 정부 지난 8개월 동안 야당과의 소통,